공무원연금 개혁은 태산명동에 서일필?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이 막바지 수순에 들어갔다. 28일 저녁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여의도의 한 식당에 모여 화기애애하게 만찬을 함께 하며 ‘기간내 처리’에 대한 의지를 다진걸 보면 이들은 실무기구에서 마련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초안이 넘어오면 어떤 식으로든 이를 처리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실무기구에서 지금까지 마련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초안이 검토 가능한 수준에 근접해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여야는 29일 원내대표단 회동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 작업이 막판 산고를 거듭하고 있다.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이 임박해올수록 여야간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구체적인 수치가 부분 부분 노출되고 있기도 하다. 여야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홍보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관련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현재까지 실무기구에서 논의되고 있거나 잠적 결론이 난 주요 포인트는 총보험료율은 18~20%, 연금지급률은 1.65%~1.75% 정도에서 여여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의 가장 중요하고도 민감한 이 두가지 항목을 둘러싸고 여전
박지원 홍준표 황당 응원을 두고 연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의원 스스로 문제의 트위터 글을 내렸지만 비난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비난과 함께 박지원 홍준표 응원 글이 나오게 된 배경을 둘러싸고도 이런저런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에 시달리고 있는 박지원 의원이 자신의 굴곡 많은 정치 역정으로 인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 연민을 느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박지원 홍준표 응원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박지원 의원은 솔로몬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을 지낸 추부길씨의 인터뷰 내용이 정국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2007년 대통령 선거 직전 이른바 이상득-노건평 두 사람 사이의 핫라인인 '형님 라인'이란 만들어졌다는게 추부길 전 비서관의 폭로 내용이다. 이를 두고 여야 모두 황당하고 뜬금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 대변인은 추부길 전 비서관의 전력 등을 암시하며 추부길 비서관 발언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28일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보도된 추부길
박지원 홍준표 두 사람간 정서적 유대가 남다른 것으로 나타나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는 뜬금 없고 어이 없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최근 트위터를 통해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고초를 겪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응원하는 글을 올린 것이었다. 박지원 홍준표 두 사람간 특별한 교감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 이 글로 인해 논란이 일자 박지원 의원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동시에 후속 트위터를 통해 본의 아니게 후반부 비판글이 빠진 채 전반부만 발송됐다며 "이해 바란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이 옥동자 탄생을 위한 막판 산통을 겪고 있다. 분위기로 보아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대강의 틀에 대한 여야간 공감대는 이뤄진 듯하다. 여당이 '구조개혁' 고집을 접음으로써 '모수개혁' 쪽으로 논의의 방향이 바뀐 것도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된 듯하다. 여야는 그간 공무원연금 개혁 작업의 핵심 쟁점인 보험료율과 연급지금률 등에 대해 특정 수치를 정하기보다 논의 가능한 범위를 정하는데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로 인해 구체적 수치를 확정하는 일은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정치적으로 풀
박근혜 인두염이 갑자기 정국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콜롬비아, 칠레, 페루, 브라질 등을 강행군하며 돌고 온 박근혜 대통령의 컨디션이 나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려 잔잔한 파문이 일고 있다. 위경련이야 술을 자주 마시는 일반 직장인은 걸핏하면 겪는 고초이긴 하지만 박근혜 인두염이란 단어가 장터에 나부끼는 휴지처럼 인터넷에 마구 나돌게 된 것은 그리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다. 반세기 이상 분단 상황에 처한 나라의 군 통수권자가 박근혜 대통령이기 때문. 박근혜 대통령이 빠듯한 일정을 처리하느라 힘들었기에 휴식을 좀 취한다고만 해도 충분했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귀국후 심한 순방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와대 민병욱 대변인이 공개한 병증만 해도 고열과 위경련, 인두염 등 다양하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위경련 원인으로는 만성피로가 지목됐다. 중남미 고산지대를 여행하면서 여독이 쌓인 결과가 아닌가 싶다. 건강 탓인지 복잡한 정국에 대한 고민 탓인지 모르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공식 일정을 모두 비워둔 상태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위경련과 인두염 증상에 두드러기까지 발현돼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링거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홍준표 어느새 한편이 되었나? 정치에서 적이 되었다가 친구가 되기도 하고 어제까지 날선 비방을 일삼다가 오늘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만면에 웃음을 보이며 악수하는 경우가 있다. 박지원 홍준표도 자칫 그런 오해를 살 뻔했다. 송충이가 뽕잎을 못 먹듯이 박지원과 홍준표는 각각 자신이 닦아놓은 ‘업적’의 산물을 따 먹고 지내야 할 팔자다. 박지원 홍준표는 서질상 물과 기름처럼 혼합이 안 되는 인물들이라는 건 전국 방방곡곡이 아는 사실. 그런데 왜 박지원의 홍준표 격려 글이 sns를 통해 흘러나왔을까? 화창한 날씨에 웃음을 주려는
그는 정말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는 것일까? 이완구 퇴임식이 열리던 날 날은 화창했지만 국민들의 마음은 적잖게 우울했다. 이완구 총리는 ‘죄송합니다’라는 말 대신에 ‘송구스럽다’라는 말을 연거푸 되뇌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정가에서는 이완구 퇴임식에서 그가 진정으로 국민 앞에 고개를 푹 숙이면서 국정혼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진심사과와 앞으로 각오 등을 밝힐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막상 이완구 퇴임식의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이완구는 어지간한 일에는 굽힘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렇게
박근혜 지지율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신'과 '불통'이다. '소신'으로 얻은 지지율을 '불통'으로 잃는다는 것이 지금까지 박근혜 지지율에서 나타난 중요한 특징중 하나였다. '소신'과 '불통' 말고도 박근혜 지지율을 결정짓는 대립적 키워드 조합은 또 있다. 바로 '외교'와 '내치'다. '외교'로 벌어들인 점수를 '내치'로 까먹는 패턴을 보여온게 그동안의 박근혜 지지율이었
준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는게 불법 정치자금 또는 뇌물의 일반적 '속성'(?)이다. 아직 단정할 수는 없지만 '성완종 리스트'에 나와 있는 사람들을 둘러싼 검은 돈 수수 의혹도 마찬가지다. 사실 여부 확인은 검찰의 열의와 역량에 달려 있겠지만, 주었다는 사람의 주장은 생생히 보존돼 있는데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비롯한 리스트 8인 중 돈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돈받은 사실을 부인하며 사실일 경우 "목숨을 내놓겠다."(이완구 총리)거나 "정계 은퇴를 하겠다."(홍문종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끝손질 작업이 한창이다. 대강의 틀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실무기구가 27일 저녁 또 다시 만나 막판 조율작업을 시도한다. 여야도 이날로 예정됐던 원내대표부 회동을 일시 보류하고 실무기구가 보다 완전한 모양새를 갖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마련해 주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대타협기구를 승계해 공무원연금 개혁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온 실무기구는 이미 큰 그림을 그려놓은 채 미세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분위기는 26일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야당측 간사인 강기정 의원이 기자들에게 "미세조
박근혜 귀국이란 단어뭉치가 시선을 확 잡아끈다. 좋은 얘기인줄 알았더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이다. 전용기에 타서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게 하늘길을 오간 대통령 박근혜, 귀국 후 심한 피로감과 배 통증까지 겪을 정도이니 이는 생판 모르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인사들을 만나고 업무를 보는 일이 적잖이 힘들었음을 짐작케 한다. 청와대 대변인이 27일 밝힌 바에 따르면 대통령 박근혜 귀국 전 콜롬비아,칠레 등 지구반대편의 나라들을 돌때부터 이미 목의 뒷부분과 식도에 이르는 인두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컨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8인 중 비교적 언론의 관심권 중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세간의 관심이 온통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쏠려 있었던게 원인이다. 그러나 홍문종 의원은 '리스트'에 '2억'이란 거액과 함께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 소환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이유로 아직은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지 않고 있다. 오히려 홍문종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언론에 등장하게 된 주된 소재는 본인의 해명이었다.
국회 특위로 넘어갈 공무원연금 개혁안 초안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타협기구로부터 바톤을 넘겨받은 실무기구가 26일 회의에서 대강의 틀을 갖춘 공무원연금 개혁안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까지 정리된 공무원연금 개혁안 초안에 대해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야당측 간사인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미세 조정만 남았다."고 말했다. 실무기구가 큰 그림엔 의견일치를 보였다는 의미다. 실무기구가 마련한 공무원연금 개혁안 초안의 골자는 '더 내고 덜 받는 안'으로 요약된다. 최근 공무원단체들이 제시한 '
김진태 사과가 오히려 더 화를 키우고 있는 듯하다. 황희 정승 비하 발언으로 한바탕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전화 사과와 '딸랑'(?) 한통의 편지를 보내 사과의 뜻을 밝힌데 대해 '장수 황씨' 종친회가 더욱 더 분노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탓이다. 김진태 의원의 황희 정승 비하 발언은 그 바탕에 이완구 총리 옹호 의도가 깔려 있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로부터도 크게 비난받고 있다. 누리꾼중 다수는 김진태 사과에 대해서도 진성성과 성의가 결여돼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김진태 사과에 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문재인 김무성 두 잠룡에게 안겨준 영향은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굳이 이해득실을 따지자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성완종 파문을 계기로 정치적 영향력을 키운 반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유탄을 맞아 작지 않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성완종 파문이 문재인 김무성 두 사람의 희비를 엇갈리게 한 결정적 기반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문재인 대표 스스로 제공한 측면이 있다. 성완종 파문을 '친박 비리 게이트'로 규정한 것이 문재인 대표에게는 화근이 됐다. 이로 인해 진작부터 친박과 거리두기를 해온 김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제각각의 해석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명을 내놓는 인물은 단연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인 듯하다. 홍문종 의원은 기자회견과 블로그, 보도자료, 방송 출연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가며 자신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데 대해 해명하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일부 인사들이 기자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홍문종 의원은 8명의 이름이 들어간 성완종 리스트에 포함된데 이어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생전에 기록해둔 다이어리(일정표)에도 18번이나
문재인 기자회견의 끝이 왁자지껄하고 화려하다. ‘문재인 과거를 보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문재인 가는 곳마다 인기 폭발’ 등 다음 아고라에는 문재인 기자회견 전후의 상황을 거론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사실 대중의 관심이 연예인보다 더 필요한 존재가 문재인 같은 정치인이다. 더군다나 대권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인 관심은 더욱 필요하다. 문재인 기자회견 같은 이벤트가 진심을 담았든 쇼든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번에는 쇼가 아니라 누가 봐도 다급한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다그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