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건강한 사람은 암·당뇨병·만성 콩팥병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률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소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이 발현할 확률이 기존에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3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이재갑 교수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과 그 위험성에 관한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암·당뇨병 등 지병을 앓는 환자가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
메르스 예방을 둘러싸고 일대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감염환자가 치료받았던 병원 명단이 나돌면서 메르스 예방을 둘러싼 시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파도 절대로 병원엔 가지 않는 것이 메르스 예방의 최선책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메르스 질환자가 지역사회 감염이 아닌, 병원내 감염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이 메르스 예방과 관련해 잘못된 생각을 유인한 측면이 있다.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자 사회 일각에서는 차라리 메르스 환자 치료 병원을 공개하는게 메르스 예방과 관련한 혼란을 줄이는
흔히 ‘준 것 없이 밉다’란 말을 쓴다. 문형표 마스크를 대하는 국민의 최근 마음이 바로 그와 같은 소태 씹은 듯한 떨떠름한 감정이 아닐까? 무슨 브랜드 이름도 아니고 '문형표 마스크'가 대중에 크게 어필되고 있어 눈길을 잡아끈다. 핫이슈가 될 만한 것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가뜩이나 메르스 창궐 가능성 때문에 온 국민이 고심하고 두려움에 떠는 판국에 문형표 마스크가 과도하게 부각되니 본인으로서도 난감할 터다. 그러나 이 우스운 현상은 보건행정을 총지휘하고 있는 문형표 장관을 향한 불편한 심기 내지 야유성 질타로 해석해야
메르스 휴교 학교수가 200곳을 넘어섰다. 메르스 휴교 학교의 90% 가까이는 메르스 환자 진료병원들이 몰려 있는 수도권의 학교들이다. 학교는 집단 생활이 이뤄지는 만큼 메르스 감염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그로 인해 각급 학교 교장들이 앞다퉈 재량권을 발휘해 메르스 휴교를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줄지어 나타나는 메르스 휴교는 모두 예방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직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학생은 어디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메르스 예방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n95마스크 파동이 일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자가 30명으로 늘어나고 3차감염자도 속속 등장하자 불안감에 휩싸인 사람들이 너도 나도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좋다는 n95마이크 구입에 나선 탓이다. 느닷 없는 주문 폭주에 평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n95마스크는 졸지에 '귀하신 몸'이 되고 말았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에서 n95마스크를 구입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주문을 마친 사람들이 물량 부족으로 제 때 배송을 받지 못해 아우성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n95마스크는 현재 유명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물
메르스 3차감염 사례가 또 나왔다. 벌써 세번째다. 메르스 3차감염은 2차감염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도 무서운 결과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사태로 받아들여진다. 2차 감염자에 의해 이뤄지는 메르스 3차감염 다발 현상은 메르스의 기하급수적 확산 가능성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간단히 받아들여질 문제가 아니다. 당국은 3일 현재까지 발생한 세 건의 메르스 3차감염 사례가 모두 병원내 감염이었다는 강조하고 있다. 병원 밖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사례가 아닌 만큼 일반적 의미의 메르스 3차감염과는 의미가 다르다는 것이다.하지만 메르스 3
'미운 사람 고운데 없고, 고운 사람 미운데 없다'는 시중 속담과 딱 떨어지는 일이 요즘 문형표 마스크 건이다. '문형표 마스크'가 시중의 핫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자체가 정부, 보다 구체적으로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미움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문형표 마스크' 이슈는 메르스 관리 주무부처 수장인 문형표 장관이 마스크 착용 필요성 여부에 대해 애매모호한 반응을 보인데서 비롯됐다. 문형표 장관의 복지부는 메르스는 공기 전파가 안되는 질병이란 점을 강조해왔고, 2일 언론 브리핑에
메르스 질환 보유자가 25명으로 급증하고 그 중 2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한 병원 인근의 한 초등학교가 2일부터 메르스 휴교에 돌입했다. 메르스 휴교 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이 초등학교는 25번째 메르스 환자가 사망한 경기도의 한 병원 소재지에 위치해 있다. 학교측은 그간 학부모들로부터 메르스 휴교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이 있었던데다 이번에 소재지 병원에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자 곧바로 메르스 휴교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학부모들에게 메르스 휴교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기
메르스 3차감염 현상이 국내에서 나타났다. 외국에서도 드문 메르스 3차감염 발생은 메르스가 본격적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민관합동 대책반은 이번에 확인된 메르스 3차감염을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놨다. 즉, 이번의 메르스 3차감염이 의료기관 안에서 2차 감염자와 같이 생활하다가 이뤄진 것으로서, 일반 사회의 일상속에서 감염된 것을 의미하는 일반적 개념의 메르스 3차감염과는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 메르스 3차감염으
메르스 환자 사망이 두 건이나 발생해 우리 사회가 패닉 일보직전 상태에 이르렀다. 설마 설마 하던 메르스 환자 사망이 현실로 나타나자 보건 당국의 대응 미숙과 안일한 대처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 환자 사망으로 국내에 들어온 메르스 질환이 중동 지역의 메르스나 진배 없이 치사율이 40%를 넘어설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탓이다. 이번의 메르스 환자 사망은 기저 질환을 지닌 사람들에게 메르스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고령자나 심장병, 당뇨, 천식 등 호흡기 질환자 보유자들의 경
이젠 제법 알려진 내용이지만 메르스 예방법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즘이다. 메르스 환자 수가 25명으로 늘어났고, 3차 감염자와 사망자도 각각 2명씩 나왔다. 자칫 메르스 질환으로 인해 온 사회가 패닉 상태에 빠질 위험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사망자가 나온 것도, 3차 감염자가 나온 것도 모두 처음이다. 특히 3차 감염자 발생은 메르스 질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할 위험성을 암시하는 것이어서 특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따라서 메르스 예방법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2명의
일본 화산폭발에 지진까지. 열도가 지진과 일본 화산폭발로 현기증을 앓고 있다. 강진에 일본 화산폭발까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재앙이 연이어 닥쳐온 탓이다. 최근 들어 그러지 않아도 일본 화산폭발로 혼란스러운 일본에 지난 30일 오후엔 진도 8.5의 강진이 엄습해 열도 전체가 흔들리는 충격에 시달렸다. 진앙지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8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인근 지하 깊숙한 곳이었다. 이 지진을 두고 미 지질조사국은 진도를 7.8로 계측했으나 일본 기상청은 진도가 8.5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워낙 강도가 높은 지진이어서
납탄 용의자 검거 소식이 눈길을 확 잡아끈다. 잡고 보니 나이가 무려 쉰다섯이나 된 어른이란다. 철이 없는 것인지 원한이 사무친 건인지 당최 알 수 없다. 그러나 납탄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전한 경찰에 의하면 십수년 전 용의자와 피해여성의 모친 사이에 금전적 거래가 있었다. 그런 정황으로 미뤄 직접적 범행동기는 원한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짙은 상황이다. 납탄 용의자 검거로 일단 사고 발생 지역 창원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동일범에 의한 후발사고는 차단됐기 때문이다. 아리따운 스물여섯 살 처자의 얼굴을 심하게 망가뜨려 큰
메르스 환자 18명. 국내에서 메르스 최초 확진이 이뤄진 이후 12일만인 1일 현재의 총 메르스 환자 수가 18명으로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또 얼마나 많은 메르스 환자가 나타날지조차 가늠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짧은 기간 동안의 메르스 환자 18명 발생은 당국의 미흡한 초동대처에서 비롯됐다. 최초 메르스 환자가 최대이자 중심 발병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입국했다는 사실을 밝혀내지 못한게 초단기간 메르스 환자 18명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다. 그로 인해 모든 대응이 연쇄적으로 늦어지면서 한국은 10여일만에 메르스 환자 18
달걀 고르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외로 간단해 한번만 보면 금세 숙지할 수 있는 게 달걀 고르는 법이지만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를 감안, 농촌진흥청이 최근 소비자들을 위해 간단한 내용의 '달걀 고르는 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농진청 가금과가 정리해 배포한 '달걀 고르는 법' 자료에 따르면 좋은 달걀을 가려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핵심을 요약하면 겉표면이 깔깔하고,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으면서, 흔들었을 때 출렁임이 없고, 크기에 비해 묵직한
is 한국인이 올해 1월 시리아 국경을 넘어간 김군 외에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밤 방영된 'SBS스페셜' 제작진은 김군이 is 한국인 진입 통로로 활용한 터키 남단 도시 킬리스 현지 취재를 통해 is 한국인이 더 존재한다는 증언을 들었다. 제작진이 만난 복수의 취재원들은 자신들이 만났거나 본 is 한국인이 있다는 증언을 내놓았다. 한 전직 is 대원은 인터뷰에서 자신이 만난 is 한국인의 존재를 확인하면서 그가 SBS 취재진과 똑같은 언어를 구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이 본 한국인이 성인 남성과 청년
메르스 증상은 해당 질환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에 의해 감염되는 만큼 감기와 흡사하다. 그러나 일반 감기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고열이다. 일단 제반 감기 증세가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 증상인지 여부를 가리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고열이다. 감기 증상과 37.5도 이상의 고열이 겹치면 메르스 증상이 아닌가 적극적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기타 대표적인 메르스 증상으로는 기침과 흉통, 폐렴, 호흡곤란, 숨가쁨 등이 꼽힌다. 이같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아가 증상을 자세히 설명한 뒤 진찰을 받아야 한다.
연이은 북한 가뭄으로 최악의 기아사태가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미 '왕가뭄'으로 곤욕을 치른 북한이 올봄 모내기철을 맞아서도 극심한 가뭄에 직면해 농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게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북한 전문 매체 등의 보도에 의하면 북한 가뭄은 지난해 겨울 이미 극한 상황에 도달했었다. 30년래 최악으로 평가된 당시의 북한 가뭄으로 협동농장들에 비상이 걸렸고 물이 흐르는 곳이면 주민들이 모두 동원되어 보막이 공사를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올해 들어서도 '왕가뭄'으로 표현되는
메르스환자 추가 발생 소식에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질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등장하고 있다. 메르스환자 추가 발생 상황이 기존의 상식과 상이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탓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한국에 상륙한 메르스 질환이 전염성은 높고 치사율은 제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 불리는 메르스 질환은 2012년 최초 보고 이후 지난 3년간 전세계에서 1천100여명에게 발현됐을 정도로 전염성이 미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환자 추가 발생 속도는 더디지만 치사율은 4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
창원 납탄 테러의 배경은 무엇일까? 테러 사건중에서도 불안감을 극대화하면서 한 사회 전체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는 유형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무차별 테러다. 20년 전 일본 도쿄의 지하철에서 발생한 사린가스 유포 사건이나 2003년의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이 대표적 사례다. 가끔 벌어지는 묻지마 폭행사건도 마찬가지다. 이런 유의 사건을 접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테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휩싸이기 쉽다. 피해자가 다수가 아니더라도 반향은 비슷하게 나타난다. 강도에서 차이가 날 뿐 공격 대상이 특정되지 않는 테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