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그리고 출국명령, 현대판 유배형? 인터넷이 시끌시끌하다. 외국인의 신분으로 한국 땅에서 물의를 일으켰으니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뜻의 에이미 출국명령, 그야말로 현대판 유배형이 따로 없다. 조선시대 유배형, 즉 유형은 사형 다음으로 가는 중한 벌이었다.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먼 곳으로 내쫓아버리는 추방형이 바로 유배다. 따지고 보면 에이미 출국명령도 일종의 유배형과 비슷한 것은 아닐까? 잘못을 저지른 관료를 타향으로 보내 다시는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는 것, 꽤나 가혹한 형벌이 아닐 수 없다. 원칙적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의 내리막 경사도가 더욱 가팔라졌다. 아무래도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터지고, 야당이 이를 '친박 비리 게이트'로 몰아간 효과가 작용한 결과인 듯하다. 한국갤럽이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한지 5일 뒤부터 사흘간(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29%(1월 4주, 2월 첫주)를 5%포인트 웃도는 34%(부정률 54%)로 떨어졌다. 박근혜 지지율의 전주 대비 하락폭 역시 5%포인트에 이르렀다. 더 큰 문제는 최근 한달여간 30% 후반에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이완구 총리가 '419혁명 5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한 일을 두고도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입방아의 소재는 이완구 총리가 우산도 우비도 없이 빗속 연설을 강행한 일이었다. 지난 19일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이완구 총리가 기념사를 낭독할 동안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게 입방아의 시발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기념사를 듣고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비가 내리자 미리 준비된 우비를 걸쳐 입고 연설을 들었다. 그러나 이완구 총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연설을 할 수밖
조현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별 무소용이었다. 조현아 항소심이 그랬다. 눈물과 후회로 얼룩진 그녀의 2015년 1분기가 조현아 항소심에서 절절히 드러났다. 흔히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조현아 항소심은 이 단순한 명제를 뼈저리게 와 닿게 했다. 사람의 인생길에는 늘 갈림길이 존재한다. 두 갈래면 그나마 양호하다. 사방팔방으로 뻗은 길은 사람을 각기 다른 미래로 데려가며 그의 행과 불행을 결정한다. 조현아는 과연 어떤 길을 선택했던 걸까. 사람은 누구나 미성숙하기에 그때의 선택이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 조현
이런 방법이 있었네! 풍문으로 들었소가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유호정의 우아한 응징이 블랙코미디의 정점을 찍었다. 마른하늘에 날벼락과도 같을 남편의 한 눈 팔기, 이에 대처하는 아내들의 자세는 꽤 여러 가지로 나뉠 터다. 풍문으로 들었소와 같은 허구가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아내들은 남편의 바람에 어떻게 반응할까. 그나마 극 중 맥을 같이하는 자세는 이혼 요구 혹은 상대 여성과의 결별 종용과 같은 적극적 대응방식일 터다. 물론 풍문으로 들었소와는 반대 케이스도 있을 수 있다. ‘기다리면 돌아오겠지’하는 마음으로 홀로 전전긍긍하는
에이미 그리고 출국명령, 아, 트러블메이커여?! “이번에는 또 뭐야? 출국명령 에이미 관련 소식에 다들 눈과 귀를 쫑긋 세웠다. 출국명령 에이미 뉴스는 현재 그녀가 처한 씁쓸한 근황을 확인시켜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에이미가 있다면 할리우드에는 패리스 힐튼이 있다고 비교한다면 무리일까? 힐튼 호텔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인 패리스 힐튼은 억 소리 나는 재산만큼이나 다양한 구설수를 낳으며 할리우드의 악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출국명령 에이미 못지않은 논란을 잊을만하면 전해온 패리스 힐튼은 국내 누리꾼들의 입방아에도 연
이완구 사의표명은 항아리에 담가둔 막걸리가 드디어 발효되어 아가리 밖으로 특유의 냄새를 짙게 풍기는 것을 떠올린다. 이제 모든 것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는 얘기다. 이완구 사의표명을 촉발한 결정타는 3천만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지극히 농후함을 암시하는 전화 횟수였다. 이완구 총리는 그간 ‘그 양반’과 친하지 않았기에 돈 받을 까닭이 없다고 손바닥을 위로 올리며 강조했다. 그러나 결국 이완구 사의표명이라는 중대한 결단을 촉발한 통화횟수 200여회가 드러나고 보니 그 손사래는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 되고 말았다.
이완구 사의가 마침내 이뤄졌다. 그 동안 이완구 총리에게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원성은 빗발같이 쏟아지는 총탄과 같았다. 그 가운데 특히 야권의 정청래 의원과 노회찬 전 의원의 폐부를 찌르는 듯한 이완구 사의 채근 발언은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마저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제 이완구 사의가 국가 최고 지도자인 박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세일즈외교를 위해 지구반대편에서 빠듯한 일정을 수행하고 있을 박대통령은 이완구 사의를 대하고 착잡한 심정을 금치 못할 터. 이 총리를 그대로 버티게 할 것인지, 그만두라고 할 것인지를 귀국한 후에 결정할 뜻을
연예뉴스 기사에 오승환 유리 열애 소식이 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서로의 시간이 바빠서 경우와 직녀처럼 가끔 얼굴을 볼 수밖에 없는 오승환 유리, 열애의 기쁨을 만끽할 두 스타의 동정에 세간이 이목이 크게 집중되는 주이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차분한 각자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을 떠올리면 일단 뭔가 묵직하다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오승환 유리 열애도 호들갑스럽지 않고 그의 걸음걸이처럼 육중하게 다가온다. 한신 타이거즈라는 일본 명문야구팀의 마운드가 활동 무대인 오승환은 큰 풍채처럼 돌직구를 던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유
날씬해지고 싶은 욕망이 얼마나 강했을까? 개콘 김수영이 작심하고 달려들어 지겹던 살들을 털어냈다. 개콘 김수영은 작심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석 달도 안 되는 ‘눈 깜짝할 사이에’ 성인 여성의 희망 평균 체중인 55kg을 날려버렸다. 그리하여 개콘 김수영의 모습은 석달 전에 비해 핼쑥해지고 더욱 당당한 미남형으로 변했다. 대단한 환골탈태다. 개콘 김수영의 살 떨어내기 노력을 보면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최근 공개된 개콘 김수영의 몸무게는 살빼기 프로그램에 처음 응했을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로 줄어들었다.
티켓몬스터(티몬)의 경영권이 창업자인 신현성 대표에게로 넘어간다. 신 대표가 미국 사모펀드와 손잡고 인수에 나선 결과다..신현성 대표는 미국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에 합류, 티몬의 대주주 그루폰으로부터 지분 59%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 컨소시엄은 티몬의 기업가치가 7억8천200만 달러(약 8천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한편 티몬의 모회사였던 그루폰은 앞으로도 41%의 지분을 보유하며 주요 주주로 남기로 했다.
정부가 임금피크제와 청년 고용 증대를 동시에 유도하는 정책을 쓰기로 했다. 임금피크제를 활용해 청년 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대해 재정지원을 해 주기로 한 것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일 "노사정위가 결렬됐지만 청년 고용 확대에 대해서는 노사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부터 60세 정년이 의무화되는 만큼 기업들이 노사협의를 토대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인건비를 줄이고 거기에 생긴 재원을 청년 고용 증대에 쓸 경우 채용장려금을 지원해주려 한다."고 말했다.채용장려금은 2조5천억원 규모의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평균 1천100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이달 17일을 기준으로 서울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셋값이 1천100만원에 이르렀다고 20일 밝혔다.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처음으로 1천만원을 돌파했다. 수도권의 일부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분당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1천91만원으로 지난해 12월(1천62만원)보다 30만원 가까이 올랐다. 평촌도 같은 기간 3.3㎡당 전세가가 807만원에서 837만원으로 뛰어올랐다.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스마트폰 업체인 팬택이 이번에도 공개 매각에 실패했다. 기업 인수 의향서를 낸 업체들이 있었지만 적정한 대상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20일 "팬택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들의 의향서를 검토한 결과 일부는 인수의향서 자체가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고, 다른 곳은 실질적인 인수의사나 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돼 후속 절차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올해 1분기 재정집행 실적이 계획보다 8천억원 정도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3월 재정집행 상황과 주요 재정 현안을 점검한 결과 확인됐다.지재부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 재정집행 실적은 90조2천억원에 그쳤다. 당초 재정집행 계획은 91조원이었다.부처 예산과 기금의 집행 실적은 계획(75조5천억원)을 7천억원 초과달성했지만, 공공기관 집행실적이 처음 계획(15조5천억원)보다 1조5천억원 부족한게 원인이었다.
과연 관악을 판세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정동영 여론조사 결과가 사뭇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올해 50세이며 진보 쪽 인물인 무소속 이상규 후보가 20일 중도 포기선언을 했다. 정동영 여론조사에 많은 사람의 표정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실질적인 단일화 의혹 때문이다. 하지만 정의당 내에서 상당히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노회찬 전 대표는 이상규 후보 사퇴가 정동영 호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20일 YTN 방송에 출연해 명확히 입장을 밝혔다.
요즘 문재인 지지율을 거론하자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20%보다는 높고 30%보다는 낮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27.9%. 준수하다면 준수하고 형편없다면 형편이 없다. 다음 대통령을 바라고 줄선 인사들 가운데에서 맨 앞에 선 것치고는 절대적으로 높다고는 할 수 없는 호응도다. 문재인 지지율은 올해부터만 보더라도 1월 첫 번째 주에 15.0%(리얼미터 조사)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동 선두였다. 3월 둘째 주쯤에는 24.0%로 상승했다. 당시 박근혜 지지율은 42.8%로 올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이런 문재인 지지율은 집권하고
출국명령 에이미 소식이 인터넷을 후끈 달구는 형국이다. 출국 명령이란 한 마디로 에이미처럼, 대중을 상대로 공연이나 연기를 해서 생계를 이어가는 직업인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철퇴로 다가온다. 도대체 어떻게 출국명령 에이미라는 말이 현실화되었을까? 기분을 좋게 하는 프로포폴 같은 화학성분을 몸에 주입해 큰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기에 어느 정도의 불이익은 예상했지만 대한민국에서 활동한 연예인으로서 출국명령 에이미라는 말은 ‘당신은 대한민국에서 살 자격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돼 에이미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갈 터이다. 에이미 자신은 물론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여론조사 결과가 포함된 4.29재보선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별 지지도가 새롭게 발표됐다. CBS노컷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17~18일)한 뒤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에서의 정동영 여론조사 결과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정동영 여론조사 지지율은 20.1%였다. 지난 3~5일 실시한 같은 기관의 1차 조사 결과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였다. 그러나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36.6%)와 새정치민
오키나와 지진 소식이 적잖은 충격파로 다가온다. 오키나와는 우리에게도 대단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힌다. 2014년에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일본여행이 크게 늘어난 터여서 오키나와 지진은 그래서 더욱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해 여행박사의 상품을 이용한 일본 여행객 중 가장 많이 간 곳이 오사카(21%)였고 그 다음으로 수도 도쿄(10%)와 오키나와(9%)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 오키나와 지진 발생 지점은 지리적으로 우리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일본 본토와 대만의 중간쯤에 위치해 기후 자체가 열대성이어서 대단히 이국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