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대신자산신탁이 부산시 남산동 재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나선다.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 대신자산신탁은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대 재개발 사업을 위해 부산 남산동 재개발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산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인근 남산동 969-33번지 일대 약 24만㎡를 재개발해 5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대형 사업이다. 사업지는 부산외국어대학, 부산 과학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온천천 복원사업과 상점가 활성화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총 16개 벤처투자기관과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기업을 추천받아 IBK벤처대출을 지원하며,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 신기술 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지난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한 유망 스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을 인수해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리스사 IFL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고, 11월 말 현지 금융당국에 인수 승인 후 12월 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마침으로써 지분 인수 거래 및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2014년에 설립된 IFL은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약 1250만달러, 자기자본 215만달러, 임직원 98명의 캄보디아 내 중위권 리스 회사다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7년 연속 신용카드와 모바일앱카드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국내 대표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이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공모·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금융 △통신 △유통 △가전 △자동차 △교육 △소비내구재 △생활서비스 △공공, 총 9개 분야에서 44개 기업·기관의 5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부문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지속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163조5000억원. 각 은행 자료를 취합해 계산한 지난해 한 해 동안 늘어난 5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의 예금잔액 증가분이다. 이들 5개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818조4366억원으로 1년 전인 654조9359억원보다 25% 증가했다. 정기적금 잔액도 같은 기간 35조1007억원에서 37조2310억원으로 2조1303억원 불어났다. 국내 은행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정기예금은 2021년 11월 774조7520억원에서 지난해 10월 965조320억원, 정기적금도 같은 기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펫보험에 가입한 반려견에 대해 가장 많은 보험금이 지급된 질환은 ‘슬개골 탈구’로 나타났다. 소형견과 실내 양육이 많은 국내 환경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이 질환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메리츠화재가 국내 최초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 출시 4주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보험 분석자료를 11일 공개했다. 매년 발표되는 자료에서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위염·장염(5701건), 외이도염(5398건), 구토(4043건), 이물섭식(3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맞춰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새해 시행된 지 열흘이 흘렀다. 국내 보험사들은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현장 적용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보험사의 회계 처리가 크게 바뀌면서 당분간 일선 실무자들 사이에서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IFRS17은 1997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국제적인 장기 프로젝트다. 국제회계기준(IFRS)의 국내 도입 시기인 2011년보다 훨씬 이전부터 논의가 이뤄져 온 만큼 긴 준비 기간이 있었다. 당초 2021년부터 시행될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환경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등 비재무적 사항까지 고려해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취지는 참 좋아요. 하지만 그것이 지나쳐 기업의 본질, 즉 수익성과 안정성 등으로 대표되는 재무적 사항보다 우선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지난 수년간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금융권 관계자의 한 줄 논평이었다. 환경(E)과 사회(S), 기업 지배구조(G)를 두루 고려하며 사업을 영위하자는 ESG 경영의 긍정적 취지에도 불구, 본말이 전도돼서는 안 된다는 일침이기도 했다.ESG를 향한 날 선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6~7일 이틀간 강원도 함백산에서 이원덕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영업본부장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고객에게 진심을, 영업에는 정성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고객 증대 ▲지속성장 기반 확대 ▲위기대응 경쟁력 강화 등 올해 영업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객’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질적으로 반영해 진심을 다하는 영업을 하기 위한 ‘신(新)영업문화’ 선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이원덕 은행장은 “고객이 성장해야 우리도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한화생명이 9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실천 서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2021년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확고한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나채범 한화생명 경영혁신부문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또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VOC)를 전달하는 소비자보호 담당 직원 20여명과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대표 직원도 참석했다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의 대규모 사채 발행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가중해 경영난을 심화시킨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최근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이 이뤄지며 한전의 사채 발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우선 한전 장기차입금 내역을 살펴보자. 한전 총자산 중 외부 조달 차입금 비중인 차입금의존도는 2017년 25.3%에서 2021년 33.3%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지난해 상반기 38.5%로 껑충 뛰었다. 자기자본 대비 부채 총액인 부채비율 역시 2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현지법인으론 처음으로 직접 투자에 나선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뭄바이 대형 물류센터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2006년 인도 현지법인을 설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활약 중이며,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인도법인 자산운용규모(AUM)는 21조원으로 인도 내 운용사 중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금융당국이 기업 경영진과 임직원의 부정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경기침체로 자금조달 압박을 느낀 경영진의 부정한 재무보고와 자산가치 급락에 따른 임직원 횡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업 감사 회계법인과 투자자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새해에 들어섰으나 경기 전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우중충한 요즘이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국제원자재가격과 소비자물가 급등,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한 고환율,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부산의 한 신용협동조합(신협)에서 자격이 없거나 당사자 동의 없이 조합원을 가입시킨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신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논란이 된 부산 신협은 지난해 중순부터 무자격 조합원과 미동의 조합원 수십 명을 무단으로 가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중앙회는 이와 관련된 제보를 접수, 곧바로 내부감사를 실시해 시정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신협 조합원이 되기 위해선 먼저 가입 자격을 판단하기 위한 증빙서류를 제출한 뒤 조합에서 이를 확인하고 승인이 떨어져야만 한다. 이때 가입자격 1차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2조6870억원. 지난해 1~11월 동안 국내 주요 카드사의 신용카드 해외 이용액(개인·일시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액수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국민·농협카드의 지난해 11월까지의 개인 신용카드 해외 이용금액은 총 7조931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244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 해 사이 무려 51%가 증가한 셈인데, 2021년 중순부터 자체 발급 카드를 출시한 비씨카드의 이용실적까지 고려하면 그 증가폭은 더욱 커진다. 앞서 8개사의 개인 직불·체크 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속 성장 가능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입립신고(粒粒辛苦)의 정신으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달라.”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이 4일 취임식에서 은행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입립신고란 낟알 하나하나가 농부의 피땀 어린 결정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고심하여 애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이날 취임식에서 이 행장은 농협 안팎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를 다지고,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임직원이 위기극복을 위해 늘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신한라이프가 신임 대표이사 이영종 사장의 취임에 맞춰 ‘팀 라이프 2023(Team LIFE 2023)’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부서장 89명과 자회사 대표이사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보험업계 톱2를 넘어 일류로의 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팀 라이프 2023은 최고경영진(CEO)뿐 아니라 모두 원팀(One Team)이 돼 움직여야만 톱2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이영종 사장은 취임 인사와 함께 한 마음 한 뜻으로 긍지를 모아 업계의 톱2를 넘어 일류 달성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국민은행에서 12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2021년 5월 7일부터 지난해 12월 2일까지 대출 담당 직원의 업무상 배임으로 120억3846만4000원 규모의 대출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해당 공시는 은행법 제34조의3(금융사고의 예방)에 따른 것으로, 은행은 임직원의 사기, 횡령, 배임, 절도, 금품수수 등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사고에 대해 일정 기간 이내에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이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튼튼한 금융’과 ‘반듯한 금융’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새해 취임하면서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이같은 두 방점에 담아냈다. 3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제27대 은행장 취임식에서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과 반듯한 금융을 실현해야 한다”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최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높은 조달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대출 문을 속속 걸어 잠그는 모양새다. 이에 지난해 12월 말에는 금융당국까지 나서 올해 상반기 적용될 민간 중금리 대출 상한을 카드업권 2%포인트(p), 캐피탈·저축은행업권 1.5%p 만큼 상향 조정했다. 이런 가운데 2금융권의 대출 취급 감소에 대출 중개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편취가 일부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을 끈다.문제의 발단은 토스·카카오페이 등 대출 중개 플랫폼이 저축은행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이다. 현재 플랫폼업체들은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