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돌고래호 선장이 생존자들의 마음 속에 영원한 희망의 불씨로 살아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저녁 추자도를 떠나 전남 해안으로 향하던 중 전복 사고를 당한 돌고래호의 김철수 선장(46) 이야기다.복수의 생존자 증언에 의하면 돌고래호 선장 김씨는 생사를 넘나드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마지막까지 승선자들을 챙기다 밀려드는 파도에 휩쓸려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배가 좌초되고 시동이 꺼지자 돌고래호 선장은 전복을 예감한 듯 배 안에서 잠든 사람을 깨워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하고 곧 퇴선을 지시했다. 이는 배
여성 비율이 점점 늘어나더니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여초' 현상이 현실로 나타났다. 인구 구성상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음을 의미하는 한국 여초사회가 실현됐다는 의미다.한국 여초사회는 앞으로는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식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아 선호 심리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변모해가는게 한국 여초사회 고착화를 전망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최근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관련 자료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여초 현상이 나타났다.
돌고래호 참사 현장에 급파된 해경 등의 구조 활동이 이틀째를 맞아 공중과 해상 작업을 병행하며 입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국이 돌고래호 사고 인근 해역에서 벌이는 구조 작업은 생존자가 상당수 더 있을 것이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6일 낮 현재 구조된 생존자가 3명에 불과하고 확인된 사망자는 9명에 이르고 있지만 돌고래호 사고의 경우 비슷한 해상 사고에 비해 생존자가 많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같은 기대의 배경은 돌고래호가 전복된 추자도 인근에 작은 무인도들이 42개나 산재해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추자도 돌고래호 사고가 또 한번 국민들 마음에 슬픔과 함께 '사고 공화국' 국민이란 자괴심을 심어줄 듯하다. 특히 추자도 돌고래호 사고의 경우 위험한 전남해안~추자도 바닷길을 10톤 미만의 조각배가 수백킬로미터나 오갔는데도 그 안에 누가 몇명이나 탔는지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의 절망감을 더욱 키워주고 있는 듯 보인다.추자도 돌고래호 전복은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로 인한 응급실 참사 등을 거치면서 정부가 안전 제일을 외치고 있는 와중에 일어난 것이어서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무기력함을 호소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2일 터키의 한 해변에서 엎드려 잠자는 듯 천진난만함을 그대로 유지한 채 주검으로 발견된 시리아 난민꼬마가 결국 유럽의 이민정책을 크게 바꾸기 시작했다. 시리아 난민꼬마가 목석으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할 만큼 유럽인들에게 큰 울림을 가져다준데 따른 결과다.시리아 난민꼬마의 주검 사진이 알려지고 여론이 동정론으로 급격히 기울자 시리아 난민 수용에 앞장서 반대해오던 프랑스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리아 난민꼬마 시신이 발견된 이후 영국 총리인 데이비스 캐머런이 난민 수천명을 받겠다고 공언하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
휴일 밤 전국의 시선을 끌어모은 추자도 돌고래호가 연락 두절 수신간만에 엉뚱한 곳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그러나 추자도 돌고래호 사건과 관련해 여전히 시원스러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9시 현재 탑승자 20여명(추정) 중 3명을 구조하고 3구의 시신을 발견했을 뿐이다.해양수산부 해경 해군 등의 장비와 인력이 앞다퉈 동원된 가운데 실시된 수색작업 끝에 추자도 돌고래호는 이날 오전 6시 반 무렵 목표했던 방향과는 반대편인 제주도 남쪽 무인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낚시선으로서 보통 선장 한명과 20명
조현아.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업다운뉴스 이대한기자] 조현아, 가진 자들의 또다른 세상.21세기 대한민국은 한마디로 부조리한 세상이다.이번 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를 잘 말해준다.조현아는 역시 가진 자였다. 그리고 그것은 교도소 안에서도 통했다.어디 조현아뿐이랴? 교도소 안의 세상도 가진 자와 못가진 자에 따라 극명하게 명암이 갈렸다. 여기서 갖는다는 것은 돈이요 권력이었다. 그것은 영향력을 의미한다.조현아는 재벌 2세라는 막강한 재력을 갖고 그 안에서도 갖은 혜택을 받았다.조현아는 일반 재소
벌 쏘임 주의 [Photo= 뉴시스 제공][업다운 뉴스] 벌 쏘임 주의! 최근 벌 쏘임 주의 필요성이 커져 벌집 제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도민들의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벌 쏘임 주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전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18일 현재까지 전북지역의 벌집 제거 출동 횟수는 1641건이며, 벌 쏘임 주의에 다친 사람은 159명이었다.지난달 17일 오후 5시18분께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에서 A(60)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말벌에 얼굴을 쏘여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5일 방송은?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업다운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법 위를 걷는 그들!그것이 알고싶다는 어느덧 일천회를 맞았다. 이 때문에 5일 방송분은 그것이 알고싶다 마니아 시청자들에겐 큰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일천회 특집 세편 가운데 첫 신호탄이기 때문이다.과연 어떤 주제로 첫 특집을 다룰까? 그것은 다름아닌 교도소 안에서의 불평등이다. 똑같이 죄를 지어 교도소 안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거기서도 사회적 지위에 따라 대우가 달라진다는 것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의
눈다래끼 원인 [사진= 뉴시스 제공][업다운 뉴스] 눈다래끼 원인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일제히 쏠렸다.눈다래끼 원인에는 특별한 메커니즘이 있는 게 아니라 본인이 눈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못해서 생기는 염증일따름이다. 다시 말하면 눈다래끼 원인은 특별하지 않다.박테리아의 일종이 눈꺼풀 등을 감염시켜 이상 병변을 일으키는 현상에 불과하며 눈다래끼가 생겼어도 절대로 호들갑 떨 필요는 없다.눈다래끼는 시간이 약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눈다래끼 원인’ 하니까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어릴 때
개그맨 백재현. [사진 = KBS 방송 캡처][업다운뉴스] 개그맨 백재현, 살을 뺀 이유가?개그맨 백재현이 불미스런 일로 세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백재현이 과거 한 방송에서 밝힌 40kg 감량 이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개그맨 백재현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1월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적신호가 왔다"고 전한 뒤 "가족력을 물어봐 아버지가 49세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더니 앞으로 6년 남았다고 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본격적으로 체중감량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개그맨 백재현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촬영을 사주했던 남성이 동영상을 팔아먹은 것으로 드러났다.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경찰청·용인동부서 수사전담팀은 4일 동영상 촬영을 사주한 강모(33)씨와 실제 촬영자 최모(26·여)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2013년 가을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강씨 등은 공모해 지난 해 7~8월 국내 유명 워터파크와 야외수영장 등 4곳에서 여자샤워실 내부를 휴대전화 껍데기 모양의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영상 촬영 공모 시기는 2014년 6월이
올해 강도 높은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3일 세계기상기구(WMO) 엘니뇨 전망 발표와 전 세계 엘니뇨 예측모델 결과를 근거로,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올해 하반기 동안 계속 상승하여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강한 강도의 엘니뇨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엘니뇨 발생에 따른 영향은 다음과 같다.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기상재해가 나타날 수 있다.일반적으로 엘니뇨가 발생한 해의 겨울철에 호주 북동부, 동남아시아, 인도지역에서는 가뭄
시리아 난민 꼬마의 주검 사진 하나가 세계를 울렸다.파도를 타고 터키 남서부 해변으로 떠내려온 세살 짜리 시리아 난민 꼬마의 모습이 희미하게 포토샵 처리된 사진 한장이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전세계인들의 마음에 물결을 일으킨 것이다.이 시리아 난민 꼬마의 사진은 그 동안 숱한 언론 보도에도 무덤덤했던 세계인들, 특히 유럽인들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했다. 시리아 난민 꼬마의 사진은 오스트리아에서 냉동차에 실린 채 버려졌던 수십명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국제 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내려진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은 벌금형에 대한 선고유예다.2심 재판부가 조희연 교육감에 대해 선고유예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곧 혐의 내용이 중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말과 상통한다.선고유예 자체가 가벼운 범죄에 한해 처벌하기보다는 선처를 함으로써 해 일상 생활에서의 불이익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이기 때문이다. 고법은 4일 조희연 교육감이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악의성은 별로 없었다는 판단에 따라 선고유예 결정을 내렸다.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조희연 재판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이 열렸다. 조희연 교육감이 4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조희연 재판에서 1심의 당선 무효형(벌금 500만원)과 달리 선고유예 결정을 얻어냈다. 특별한 문제 없이 2년이 경과하면 조희연 교육감에게 제기됐던 소 자체가 무효가 된다는 의미다.따라서 이번 조희연 재판의 선고 내용이 그대로 확정되면 조희연 교육감은 현직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1심 결정보다 높은 형량인 벌금 700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보아 조희연 재판을 대법원으로 끌고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전 당시의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를 두고 진행중인 조희연 재판의 2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에서 조희연 재판 선고 공판이 열린데 따른 결과다. 결론은 선고유예였다. 일정 기간 같은 범행을 저지르지 않으면 선고를 내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로써 조희연 교육감은 기사회생할 기회를 잡게 됐다.지난해 4월 열린 1심 조희연 재판에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선거전 당시 경쟁 후보였던 고승덕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근거 없이 제기한 혐의로 당선 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희연 재판이 1심 판결이 내려진지 4개월여만인 4일 장소를 서울고법으로 옮겨 다시 열린다. 2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것이다.검찰에 의해서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의해서든 조희연 재판은 결국 대법원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이런 정황을 감안할 때 지금의 속도대로라면 교육감 당선무효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도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조희연 재판에 앞서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의 경우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재판이 2년여를 끄는 바람이 19대 의원 임기를 거의 다 채울 수 있었다. 그러자 사법
여수 살인사건, 사랑의 엔딩이 늘 ‘해피’일 수는 없는가!여수 살인사건으로 인터넷이 얼룩졌다. 사랑과 집착은 ‘한끗’ 차이다.여수 살인사건은 집착이 초래한 비극이다. 이미 돌아선 상대의 마음, 돌릴 수 없다면 포기할 줄 알아야 하건만 여수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끝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해버렸다.여수 살인사건이 몇 년 전 발생한 신촌 살인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2012년 5월, 20살의 남자대학생이 10대 청소년들에 의해 무참해 살해됐다. 일명 ‘신촌 살인사건’이라 이름 붙여진 비극, 이를 여수 살인사건과 연결시키는
여수 살인사건이 그 배경으로 인해 관심을 끌고 있다.여수 살인사건은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으로 보아서는 치정에 의해 벌어졌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하지만 여수 살인사건에 관여된 세 사람중 한명은 이미 숨졌고 나머지 두 사람은 중태에 빠져 있어 사건 수사가 원만히 이뤄질지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여수 살인사건은 지난 3일 오전 9시 반 쯤 전라남도 여수시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집주인인 김모씨(42. 여)가 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뒤따라 들어간 장모씨(45)가 흉기를 휘둘러 김씨와 김씨의 동거남 유모씨(42)를 죽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