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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문근영 … '오, 시청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1.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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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시청률, 시청률!”

시청률 스트레스는 방송사 제작진만의 것은 아닌가보다. 함께 방송 제작에 임하는 배우들 역시 그 고통은 매우 큰 듯 보인다. 지난해 말 각 방송사의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고현정과 문근영 등 배우들이 시청률에 대해 소신 발언해 관심을 끌었다. 또 한편에선 이 수상소감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문근영은 지난달 31일 KBS 2010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다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특별나게 잘 해서라기보다는 그동안 고생을 했다는 차원에서 주시는 상으로 안다. 저보다 더 고생을 많이 하신 스태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 문근영은 "상을 받으며 반드시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어떤 현장에서든 배우와 스태프가 무척 고생한다. 이 고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선 제작 상황이나 시스템의 개선이 절실하다는 생각이다. 단순히 시청률 잣대로만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촬영 과정 속에서 마음껏 연기하고 그것을 통해 만족하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방송국과 제작사들의 변화를 위한 노력과 개선이 필요하다. 저 또한 제게 주어진 임무인 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근영은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고현정은 같은 날 열린 2010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다들 저 만큼 기쁘시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나왔습니다. 저희가 드라마를 만들고 연기를 하고 모든 스태프들이 이 작업에 참여할 때 그 결과물이나 그 과정은 참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모르시는 분들이 '이 배우가 어떠네, 저 배우가 어떠네'하면서 시청률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SBS에서 일을 하든 MBC에서 연기를 하건 어디서 연기를 하건 배우가 연기를 할 때는 그 순간 진심을 담아서 연기를 합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일각에서 "너무 오만했다"거나 "시청자들을 가르치려고 한다."는 등의 비판적인 의견이 제기되는 가하면 또 다른 일각에서 “당당한 것이 보기 좋았다.”, “배우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다.”등 고현정 수상소감을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문근영 고현정의 시청률 발언은 드라마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 또한 시청률에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KBS 2010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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