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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제국 멸망, 이를 막을 묘안 어디 없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1.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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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지도에서 카라 제국은 다시 재건될 수 있을 것인가?

걸그룹 카라의 세 멤버가 현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에 계약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가운데 인터넷 상에는 이런 현실을 반영한 재미있는 지도가 등장했다. ‘걸그룹 지도’라고 명명된 이 지도는 흡사 세계사 책에 등장할 것 같은 포스로 걸그룹 사(史)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각 걸그룹들을 누리고 있는 인기도에 따라 제국, 공국, 국, 부족 등으로 나누어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걸그룹들은 당연히 황제가 다스린다는 뜻의 ‘제국’으로 표시된다.

현재 걸그룹 지도 상에서 가장 큰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소시(소녀시대)제국’이다. 그 위로는 ‘21(2NE1)제국’이, 밑으로는 ‘아이유 제국’이 들어선 채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유제국의 자리는 ‘카라제국’의 차지였다. 자신들의 영토 밖에까지 ‘카라 제국령’이 들어설 정도로 카라제국의 위상은 당당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리더 박규리를 제외한 네 멤버가 소속사와 갈라서기로 했음을 법률대리인이 공표하자 ‘걸대륙’은 혼란에 휩싸였고, 순식간에 걸그룹지도에서 카라제국은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걸그룹지도에서 3강 체제를 호령하던 기세는 간데없이 멸망한 나라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는 지도에서 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깊이 와 닿는 문제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소녀시대와 함께 한국 걸그룹의 신한류 돌풍을 일으키는 등 승승장구하던 카라가 21일 열린 <서울가요대상>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의 활동 역시 갈등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언제까지고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단순히 멤버의 탈퇴가 아닌 카라의 존폐위기가 걸렸다는 점에서 걸그룹 지도가 시사 하는 바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백 마디 말보다 더 정확하게 현재 상황을 짚어내고 있는 이 지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도에 대해 “정말 센스 있다. 대체 누가 만든 건지 궁금하다”며 큰 흥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지도는 한 장이 아니다. 원더걸스의 약해진 세력과 이에 발맞춘 소녀시대의 약진, 카라의 부흥과 2NE1의 급부상 등 걸그룹들의 흥망성쇠(?)를 면밀히 다루었으며, 이에 따라 지도에서 차지하는 걸그룹들의 영토도 천차만별이다. 오늘의 걸그룹지도에서는 카라제국이 멸망했지만, 내일의 지도에는 다시금 카라제국의 이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또 현재 소속사에 남아있는 박규리를 고려한 듯 카라제국의 옛 영토 옆에 조그맣게 ‘규리섬’이 새겨진 지도도 나돌고 있다. 당초 계약해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구하라가 소속사로의 복귀를 알린 상황이며, 한승연 역시 “5명이 같이 활동하는 게 맞다”는 부친의 인터뷰를 감안했을 때 조만간 돌아오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이른바 ‘카라제국 재건’의 시나리오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실 박규리만 처음에 이들 명단에서 빠지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박규리 왕따설이 제기됐기도 했으나 소속사 측은 박규리 왕따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3인 멤버들 또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카라 전원'이다"고 입장을 재천명했다. 카라가 해체하느냐 마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선 지금, ‘걸그룹 지도’를 주시하는 사람들은 향후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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