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권진영 복근, 사람도 달라 보인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6.13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진영 복근 공개, 놀라운 이미지 변신!

개그우먼 권진영이 복근을 공개하면서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권진영은 지난 10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진행하는 <간고등어 코치의 백세 건강킹> 코너에 출연, 열심히 다져왔던 복근을 드러냈다. 권진영은 그동안 ‘간고등어 코치’로 알려진 최승조 트레이너와 함께 꾸준히 운동해 왔으며, 지난 7일 동료 개그우먼 백보람이 권진영 복근 공개를 예고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렇게 공개된 사진 속 권진영의 모습은 사뭇 놀랍다. 운동복 반바지와 블랙 탱크 탑을 입은 권진영은 거울 앞에 선채 스트레칭을 하고 있으며, 군살 없는 허리와 복근이 도드라져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에 이를 본 네티즌들은 “권진영, 복근까지 있었다니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는듯” “사람이 달라 보인다”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권진영 복근 공개가 화제를 몰고 있는 이유는 평소 그녀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보통 잘생기고 예쁜 스타들의 복근 공개가 ‘몸매까지 완벽하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면, 권진영의 경우 실로 반전몸매라 할 만큼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간 방송에서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와 상반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잘 다져진 복근공개는 한 개인의 이미지마저 바꿀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자랑하고는 한다. 권진영 복근 공개와 비슷한 예로 개그맨 정종철을 들 수 있다. ‘옥동자’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항상 ‘못생긴 남자’의 대명사나 마찬가지였던 그의 이미지를 변신시킨 것은 다름 아닌 복근 공개였기 때문이다.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20kg을 감량, 몰 라 보게 변신한 그는 이전의 옥동자 이미지를 벗고 몸짱 연예인으로 거듭났다.

 

그런데 이처럼 복근 공개만 했을 뿐인데 이미지가 ‘확’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잘 다져진 복근이야말로 완벽한 자기관리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복근을 만들고,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수적이다. 특히나 복근은 만들기 어려운 데다가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실종되는(?) 근육이라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또한 복근은 여성의 S라인과 함께 하나의 ‘상징적 자본’의 역할을 한다. 상징적 자본은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말한 자본의 4가지 유형중 하나로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갖춰야 할 요건으로 해석할 수 있다. 권진영 복근 공개처럼 연예계 전반에 걸친 복근 공개 신드롬은 외모, 특히 특정 신체 부위가 하나의 권력이 될 수 있는 현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가운데 상징적 자본으로서 작동하고 있음을 분명 일깨워준다.

이 때문에 운동의 목적을 “건강해지고 싶다” “날씬해지고 싶다” 등에 두는 것이 아니라 “명품 복근 만들기 프로젝트” “배에 왕(王)자, 나도 할 수 있다” 등 특정 신체 부위를 가꾸는 것에 두기도 한다. 한마디로 남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상징적 자본’을 갖기 위함이다.

권지영 복근 공개처럼 사람도 달라보이게 만드는 복근의 힘은 놀랍지만, 이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진정한 몸 가꾸기가 아닌 몸의 학대가 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하는 이 때문이다. 이경민기자/사진=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기사더보기>

'미스리플리'는 어떤 병을 앓고 있을까?

충치, 치료했다고 안심하긴 이르다!

황정민 20kg 감량, 그야말로 몸의 학대!

'낮술'권하는 사회, 위험하기 짝이 없다!

윤아 봉춤, '섹시코드'에 대한 다른 시선

서우 식탐 모습, 호르몬의 농간?

의대 성추행사건에 대중들이 더 공분하는 까닭

여름에도 스킨 로션, 빼먹지 말자! 왜?

예뻐지려고 바른 팩, 오히려 피부 망친다?

말 많고 탈 많은 전자담배, 대체 왜?   

선글라스, '멋'과 '건강' 동시에 살리려면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