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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살사, 그리고 댄스의 건강학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6.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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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완선 살사? 춤바람이 곧 건강바람!

예전만 해도 ‘춤’하면 안 좋은 시선을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불건전한 스포츠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춤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앞 다투어 댄스 특집을 방송하는가 하면, 아예 서바이벌 형식을 도입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가 화제가 되면서 매주 금요일 ‘댄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여름댄스 결정판 '핫살사 vs쿨 탭'이란 주제로 가요계 최고 댄스실력을 자랑하는 김완선, 가희, 유이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원조 댄스퀸’ 김완선은 살사 댄스를 멋지게 선보여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붉은 색의 댄스 복을 차려입은 김완선은 파트너와 함께 정열의 살사 댄스를 뽐냈는데 불과 녹화하기 2시간 전에 처음으로 살사를 춰 봤다는 말로 다시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은 “김완선 살사 댄스, 역시 여왕답다” “김완선 살사 솜씨만큼은 안 되겠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김완선 살사 댄스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나도 한번 배워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실 춤은 김완선 살사 댄스에서도 보이듯 시각적 효과만 화려한 것이 아니라 건강과 젊음을 지켜주는 데 몹시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심지어 질병 치료에도 ‘춤’이 쓰인다.

#춤으로 병을 치료한다!
과거 KBS 2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춤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은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는 파킨슨병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탱고를 활용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바이오댄스가 쓰이고 있는 것. 국내에서도 춤이 치료 목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매주 월요일 암 환자들을 위한 무용동작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춤의 신비로운 효과
그렇다면 전문 치료 기관에서 이렇듯 ‘춤’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춤이 일반 유산소, 근력 운동만큼이나 높은 운동 효과를 자랑하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춤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살사, 왈츠, 차차차 모두 달리기를 하는 정도의 운동 강도를 나타내어 건강 증진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기도 했다. 또한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흔드는 것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춤은 단순히 동작을 반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음악에 맞추고, 춤동작을 외우고, 또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우리의 뇌를 자극하게 된다.”면서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에너지야말로 최고의 건강 비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완선 살사 댄스는 보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몸소 춤을 추는 이에게도 큰 활력을 제공하는 셈이다.신보미기자 /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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