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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시즌2, 지상파 최초 시즌제 도입…권상우 최강희 시너지 끌어낼까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2.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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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KBS 2TV 추리의 여왕 제작진이 새로운 시즌2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지상파 시즌제 소식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부풀어 오른 상황이다.

1일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유영은)’ 제작진은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시즌1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을 완전히 날려버리려는 듯 완승(권상우 분)과 설옥(최강희 분)이 긴장감 도는 배경음악 속에서 함정수사를 펼치며 범인을 압박하는 모습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들로 꾸며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앞서 추리의 여왕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1차 티저 영상에서 권상우 최강희가 맞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기막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로 돌아왔음을 보여줬다. 시즌2는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시즌처럼 16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추리의 여왕은 경찰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에 부딪쳐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설옥이 우연한 계기로 형사 완승을 만나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며,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추리 드라마다.

추리의 여왕은 지난해 4월 5일부터 5월 25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됐던 일상생활 탐정물로서 최강희와 권상우가 처음 만나 활약했다. 방영 중 최고 시청률 12.5%(TNMS 조사)를 기록하며 추리물과 평범한 일상생활을 절묘하게 엮었다는 평을 얻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추리의 여왕은 16화 마지막 엔딩 신에서 후속 시리즈를 염두에 둔 듯한,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단 한 번도 지상파에서 시즌제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없었기에 시즌2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KBS가 지난해 9월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지난해 12월에는 최강희와 권상우가 그대로 주연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리며 지상파 최초로 온전한 시즌제 드라마 편성이 완성됐다.

KBS ‘아이리스’가 2009년 방영된 뒤 이듬해 KBS ‘아이리스:전쟁의여신’, 2013년 KBS ‘아이리스2’ 등을 통해 시즌제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방영한 바 있지만, 통상적으로 시즌제 드라마는 주요 출연진들의 변경 없이 시리즈를 이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주연이 계속해서 교체된 아이리스 시리즈는 온전한 시즌제 드라마로 불리지 못하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주연인 최강희와 권상우 외에도 대부분 조연들이 그대로 출연해 본격 시즌제 드라마로 선보이게 됐다.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은 전작에서 매듭짓지 못했던 일들을 이번에는 해결할 수 있을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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