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3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을 보였다. 연초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과 12·16 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총 611조3950억원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6388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2개월 연속 크게 둔화했고,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줄었다. 이는 2017년 3월(3401억원)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신한금융이 3분기 당기순이익 9816억원, 누적 순이익 2조8960억원을 기록하며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KB금융과의 격차는 400억원 이상으로 더욱 벌어졌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5일 2019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896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조 6434억원) 대비 9.6% 증가한 실적이며, 3분기 손익은 전분기(9961억원) 대비 1.5% 감소했으나 3분기 연속 9000억대 이상의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갔다.신한금융의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9816억원, 누적 기준 2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두 번 연속 내리기는 부담이 됐을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달 18일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8월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3년 1개월 만에 전격 인하한 바 있다.한은의 금리동결 결정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또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상반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KB금융지주를 누르며 '리딩뱅크'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9년 상반기 순이익이 1조 914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 7956억원) 대비 6.6% 증가한 실적이며, 2분기 손익(9961억원) 역시 전분기(9184억원) 대비 8.5% 증가한 실적이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One Shinhan’ 협업체계 기반으로 신한만의 균형, 혁신 성장이 지속되고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은행이 3년 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했다. 계속되는 한국 경제의 위기와 일본의 대한(對韓)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가 금리인하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더불어 한은은 지난 4월 2.5%로 전망한 올해 성장률을 2% 초반대로 하향조정했다. 건설투자 조정이 지속되고 수출과 설비투자 회복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하면서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들어 주춤했던 은행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지난달 다시 빨라졌다. 주택담보대출, 집단대출, 개인신용대출 모두 증가폭이 커졌다.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579조5536억원에 달했다. 지난 3월보다 3조3779억원 늘어난 규모다.주요 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1분기 1조∼2조원대로 낮아졌다가 지난달에 다시 증가속도가 올라갔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개인신용대출, 집단대출이 모두 연초보다 더 큰 규모로 늘어났다.주택담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9000억대 순이익을 거뒀다다.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효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609억원) 증가한 918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당초 금융시장 당기순이익 전망치(컨센서스)인 880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다.이 같은 신한금융의 호실적은 지난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의 실적이 이번 1분기부터 반영된 영향이 크다. 실제 오렌지라이프는 올 1분기에 80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금융의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0.52%. 지난 2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다.당국은 보통 은행 연체율이 0.52% 정도면 낮은 수준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2월 기준 전월 대비 연체율 상승 폭을 살펴보면, 그 격차가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크다. 은행들이 통상 연말에 연체채권을 대규모로 상각하므로 1~2월에 연체율이 오르는 경향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 것이다.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지난 2월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07%포인트 오른 수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잔액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 잔액은 79개 저축은행 전체 잔액의 28% 수준에 달했다. 가계신용대출 잔액 평균금리와 신규평균금리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서민 쥐어짜기' 논란을 비켜가기 어려워 보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지난해 12월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신규취급평균금리가 연 19.3%를 기록해 전년 대비 3.2%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법정 최고금리를 연 27.9%에서 24%로 인하하는 등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정부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5%대로 억제해 부동산 투기로 흐르던 자금을 혁신 창업과 중소기업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금융위원회는 7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은행권에 도입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2분기 2금융권에도 반영한다. 또한 은행의 가계대출에 '경기대응 완충자본'을 도입해 현재 가계대출 금액의 13%를 쌓는 자본을 2.5%를 더 축적케 해 부동산 경기 부침에 대비할 계획이다.가계부채 문제와 얽힌 개인사업자(자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반등했다. 개인신용대출 감소세가 멈추면서다.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도 증가액이 소폭 확대됐지만, 지난해 말에 견주면 그 증가세가 주춤하는 경향을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월 현재 573조9129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5331억원 증가했다.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4조원 내외를 꾸준히 유지했다가 올해 들어 1월에 1조163억원으로 감소했다. 당시 증가폭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급선회하면서 미국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증가하고,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신용대출은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5년 혼합형(5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1년 만에 0.62∼0.81%p 하락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말 국내 가계 빚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가계 빚 증가율은 5년 만에 가장 둔화됐지만 여전히 소득 증가세보다는 빠른 추세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전년보다 83조8000억원(5.8%) 증가한 1534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다만 지난해 증가율은 2013년(5.7%) 이후 최저다. 가계신용 증가율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고, 부동산 규제가 완화한 여파로 2015년(10.9%), 2016년(11.6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지난달 2년 만에 최소로 잦아들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주택매매가 둔화되는 이른바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한풀 꺾은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 은행 가계대출은 828조7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것에 그쳤다. 가계대출이 지난해 11월 6조7000억원, 12월 5조4000억원 증가했던 점에 비춰 보면 그 추세가 크게 둔화했다.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되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22개월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전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개인신용대출 잔액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주요은행의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71조3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조 153억원 늘어난 수치로, 1월 증가폭 4조 151억원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대폭 둔화하고,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국민은행 금융지원 대상은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 지원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해당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국민은행의 이번 금융지원 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산정된다.구체적으로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빚에 대한 부담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비해 원리금이 더 빠르게 불어났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20일 국회에 제출한 ‘2018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계대출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2012년 말 34.2%에서 올 2분기 말 38.8%로 4.6%포인트 올랐다. DSR은 차주가 갚아야할 원리금을 연소득으로 나눠 산출한 것으로 높을수록 빚 부담이 큰 것이다. 주요국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DSR은 높은 편이다. 2008년 이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우리나라 인구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만 40~64세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금융권에 빚이 있는데, 10명 중 6명은 1년에 3000만원 이하 소득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장년층의 현실이다.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제3금융권 제외)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과반수를 넘어선 55.2%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가계빚이 3분기에 1500조원을 돌파하며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빚 증가세는 7분기 연속 둔화됐지만, 소득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늘어나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추세다.한국은행은 21일 '2018년 3분기중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를 통해 3분기 중 가계빛이 사상 첫 1500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가계신용 잔액은 1514조4000억원으로, 한국은행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전분기 대비 22조원 증가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올해 상반기 지역별 가계대출 증가율은 세종시가 가장 높았고, 울산이 가장 낮았다.25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을 망라한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약 998조9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4조3천억원(2.5%)증가하며 1천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은 약 587조7천억원으로 상반기에 9조3천억원(1.6%) 늘었다.지역별로 보면 상반기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1위는 세종(7.1%)이다. 주담대(7.7%), 기타대출(5.9%)에서도 증가율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