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은행권의 비대면 대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대출금리마저 내려간 가운데 지난 4일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완전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이달말 선보인다고 선언하면서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타려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무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떨어지면서 현재 이용하고 있는 대출상품보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려는 고객까지 유치하기 위해 비대면 대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가장 먼저 출시한 곳은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올해 2분기 가계 빚(신용)이 대출 수요의 급증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막히자 그 주담대보다 더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자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몰아치면서 가계 빚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중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살펴보면, 올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637조300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치자 5대 은행들이 긴급 금융지원에 발벗고 나섰다.올해 장마가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을 돕는 손길이 확산하고 있다. 시중 은행들도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역대급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주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월 1차 바자회에 이어 임직원 2차 바자회를 진행했는데, 이번 행사는 코로나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지난 6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전보다 0.09%포인트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은행들이 반기 마감을 위해 연체채권 정리에 집중한 것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부 채무상환을 유예해준 금융지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전월 말(0.42%) 대비 0.09%포인트 내렸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은행권 역대급 장기 장마 속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 행보에 나섰다.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과 기업에 신규 대출을 지원하거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유예, 특별우대금리 적용, 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책을 전날부터 잇라 내놓았다.KB국민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중소법인 및 자영업자 등 기업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기업대출은 최고 1.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은행 예금금리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0%대로 떨어져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대출 금리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0년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살펴보면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0.89%로 전월대비 0.18%포인트 떨어졌다. 1996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한은의 기준금리가 0.5%로 인하된 후 은행의 예적금 마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 때문에 관련업계에서는 시중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투자로 몰릴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절정에 올랐던 상반기에 은행권 저축예금 실적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재정정책을 연달아 내놓았더니 이 가운데 많은 자금이 은행 금고로 되돌아 갔다는 분석이다.27일 한국은행은 올해 6월말 기준 은행 수신이 1858조원으로 지난해말 대비 108조7000억원 급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으로 은행 수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추세다.월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월에 35조9000억원 급증했고, 3월에 3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은행 부문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 1조8055억원을 달성해 '리딩금융'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1조80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줄어든 8731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보다 3.1% 증가했으며, 비이자 부문은 같은 기간 1.8% 늘어 그룹의 경상이익 또한 증가세를 이어갔다.신한금융그룹은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금융권이 언택트(비대면) 추세로 돌아서자 저축은행업계 또한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금융감독도 저축은행 비대면 거래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대면만으로 채무확인 및 대환 여부를 자동 검증 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금융플랫폼으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데 특징이 있다.KB저축은행은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지난해 국내 5대 시중은행 중 자산건전성이 가장 높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탄한 자산건전성의 배경으로는 원화예수금과 원화대출금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2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해 신한은행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매출액은 18조899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2%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2조9443억으로 전년 대비 11.13% 늘어났다. 통상 원화예수금과 원화대출금 규모는 은행이 수익을
[업다운뉴스 이은실 기자] 영업손실과 자본확충 지연 등으로 신규대출 판매가 중단됐었던 케이뱅크가 1년여만에 대출상품을 새롭게 재편했다. 이달 말 자본 확충을 앞두고 직장인과 자영업자, 중신용고객 등의 금융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13일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된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속적인 영업손실 발생과 자본확충 지연 등으로 신규대출 판매가 중단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지난 4월 기업·가계 은행 대출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중소기업과 가계 대출 연체율이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 잠정치'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0%로 3월 말(0.39%)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4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 채권 정리 규모(1조1000억원)를 웃돌아 연체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올해 4월 연체율은 1년 전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차주별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선 국내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시 위험 관리에 대한 금융권과 금융당국의 시각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금융권에서는 은행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반면, 금융당국은 코로나 장기화 시 위험 관리면에서 은행들의 재무구조가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020년 3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 주요 저축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기준금리 인하에도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대형 저축은행들은 고금리뿐만 아니라 중금리대출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2분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리스크 관리로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져 수익도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263억원) 대비 19.4% 늘었다. 이 가운데 SBI저축은행 등 10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0%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두 달 만에 다시 역대 최저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국내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란 우려에 따른 전격 대응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7월)까지 한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0.50%로 내려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한은의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은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달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 금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수입이 줄어든 기업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은행으로 몰린 까닭이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929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조9000억원(3%) 증가했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6월 이후 사상 최대치다. 지난 3월(18조700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증가 기록을 경신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 가계빚이 사상 처음으로 160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가계 빚 증가속도는 다시 빨라졌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계신용 잔액은 1600조1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7조6000억원(1.8%) 증가했다. 분기별 증가금액 기준으로 2017년 4분기(31조5000억원·2.2%) 이후 2년 만에 최대다. 지난해 분기별로는 1분기 0.2%, 2분기 1.1%, 3분기 1.0%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가계신용은 은행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난해 4분기 세금이나 사회보험료, 이자 등 소득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비소비지출'이 100만원을 넘어서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4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수준이다. 가계 대출이 늘면서 이자비용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년 전보다 9.8% 늘어난 104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 477만2000원에서 22% 정도를 비소비지출에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농협금융이 2012년 금융지주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인 당기순이익 1조 77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겼다. 또한 농업인·농업·농촌 지원을 위하여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4136억원) 부담 전 당기순이익이 최초로 2조원(2조 693억원)을 초과했다. 농협금융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9년 당기순이익이 1조 7796억원으로 전년 대비 46%(5607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도(1조 28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대 당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지난해 3조 40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조원대 순이익을 올렸다. 또 6년 연속 당기순이익 증가세도 이어갔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19년 순이익 3조 4035억원, 4분기 순이익이 5075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3조 1567억원) 대비 7.8% 증가한 실적이며, 전년동기(5133억원) 대비 1.1% 감소했으나, 4분기 발생한 1회성 비용 요인이 작용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19년 실적에 대해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