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 노들로변에 청년 주거와 여가, 취업준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84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11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동작구 노량진동 19-6번지 일원 역세권청년주택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노량진동 역세권청년주택은 이번 통합심의위원회 결과를 반영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한다. 2025년 3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5년 9월 준공, 입주할 예정이다. 역세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제2의 강남'이라고 불릴 만큼 주목받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의 노량진5재정비촉진구역(노량진5구역)에도 하이엔드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도시정비업계에서 이곳은 당초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사업장이라는 평가에 따라 일찌감치 시공사가 결정될 것이라 여겨졌지만, 중견건설사 가운데 강자로 꼽히는 쌍용건설이 복병으로 등장해 양자 대결구도가 갖춰졌다. 이에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하겠다는 제안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하이엔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상황이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3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상환 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3차 조치가 끝나도 대출자들이 1년의 거치기간을 두고 최대 5년간 유예했던 원리금을 나눠 갚을 수 있는 길을 터 줬다. 잠재부실과 상환부담 누적 우려에 대응해 '질서 있는 정상화'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다.상환 여력이 없는 대출자들은 선제적으로 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16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은행, 생보, 손보, 여전, 저축은행 등 금융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장문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정비사업 지도의 큰 틀을 바꾼다. 규제 장벽을 허물고 스피드를 높이면서 역세권 살리기까지 시도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정비구역 지정의 대표적 규제로 꼽히던 '주거정비지수제'를 없애고, 주민 동의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민간 주도 정비사업을 공공이 지원하는 통합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대폭 단축시키는 신속통합기획(옛 공공기획)을 내놓았다. 아울러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해 주택공급과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주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달 들어 정부 부동산정책의 핵심축이었던 주택공급정책이 공공주도와 규제 중심에서 규제 완화와 민간참여 손짓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고 있다. 그동안 내놓았던 숱한 규제들이 널뛰는 집값을 잡는 해답이 아니었다는 것을 일정 부분 인정함과 동시에, 민간 건설사의 참여가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최선이라는 시장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다는 평가도 나온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 확대 및 조기공급을 위한 민간 부문 현장애로 개선방안은 이미 발표된 주택공급 물량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 분사를 확정했다. 특히 배터리 사업의 경우 국내 배터리업계 빅3(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가운데, 안전성 이슈가 없는 데다 미래가치가 높아 글로벌 시장 확대와 선두권 도약에 더욱 힘을 붙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개정 및 배터리사업과 석유개발사업(E&P)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모두 승인됐다고 밝혔다.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배터리와 석유개발사업,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도로 건설의 근간이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을 2030년까지 남북 방향 10개 축과 동서 방향 10개 축으로 재편한다. 기존 남북 방향 7개 축·동서 방향 9개 축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을 촘촘하게 재구성해 전 국민이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춘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을 마련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도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10년을 좌우할 시정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규주택 50만호 공급을 통해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오 시장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요체로 한 '서울비전 2030'을 발표했다. 앞으로 펼쳐나갈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을 종합적으로 망라한 것으로, 2030년까지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이다. 행정기관, 정책전문가 그리고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심한 끝에 향후 10년 서울시정의 마스터플랜인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다고 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도심 주거수요를 반영한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도심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피스텔의 바닥난방을 전용면적 120㎡까지 확대하고 도시형생활주택을 좀 더 넓게 지을 수 있도록 건축기준을 완화한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선과 분양가상한제 심의 기준 개선도 시도한다.아파트 공급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인허가 통합심의도 의무화하면서 인허가 기간을 평균 9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확대와 조기 공급을 위해 민간 건설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민간 건설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꼽혀온 비아파트 면적 기준을 완화하고 분양가 상한제 등의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전·월세 가격 안정 방안은 연말까지 준비하고,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 보호도 강구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회의 안건인 '주택공급 확대 및 조기공급을 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8월 취업자 수가 3개월째 5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1년 전에 비해 대면 서비스업의 직접적인 타격이 적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0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8000명 증가했다.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 증가 폭이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에 이어 석달 연속 5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증가폭은 넉달 연속 둔화세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동부건설이 동남아에서 잇단 건설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 인수 과정을 마무리지으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40여년 만에 해외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다.동부건설은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서 연이어 공사 계약을 따냈다고 14일 밝혔다.동부건설은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에서 발주한 '라오스 메콩강변 2차 종합관리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비엔티안시 메콩강변에 약 8㎞ 길이의 제방을 축조하고, 호안을 정비한 뒤 강변에 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총 공사비는 518억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글로벌 플랫폼기업 구글이 경쟁사의 시장 진입을 막고, 혁신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207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를 확정했다. 국내 네이버와 카카오로 시작해 해외의 구글까지 독점을 통해 혁신을 가로막아 온 공룡 플랫폼들에 대해 전방위 규제의 칼날을 뽑아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공정위는 삼성전자 등 기기제조사에게 안드로이드 변형 OS(운영체제, 포크OS) 탑재 기기를 생산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경쟁 OS의 시장진입을 방해하고, 혁신을 저해한 구글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74억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이후 첫 공식 대외활동으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청년희망'의 판을 키웠다. 삼성그룹은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앞으로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추가 창출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은 이미 3년간 4만개의 직접고용을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만남을 통해 총 7만명의 청년들이 추가로 일자리를 얻는 효과가 기대된다.국무총리실은 김부겸 총리와 이재용 부회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빅5 건설사들이 하반기에 3만8000여가구 분양에 나선다. 올 상반기 해외수주 부진 타개를 위해 주택사업에 집중해 온 빅5는 중소형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적 상품성을 내세워 수요층 공략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5개 메이저 건설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국 46곳, 3만8000여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지난 1~8월 물량(3만8522가구)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한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은 정비사업 수주순위가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현대엔지니어링도 하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반기에 접어들어 굵직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이 잇따르면서 수주순위 판도도 동시에 출렁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은 12일 개최된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가 16년 만에 사명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아울러 친환경 전자식 선박엔진을 출시하는가 하면, 현대건설기계·현대제뉴인과 함께 하반기 통합 3사 대졸 신입 채용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시장 다변화와 디지털화 키워드로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톱5에 진입하겠다는 전략 아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인천광역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주력사업의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효성은 조 회장이 최근 효성중공업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과 텍사스주 달라스 효성TNS 미국법인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주력 사업들의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현장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고, 신시장 확대 동력을 얻기 위해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기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달에만 7조8000억가량을 순매도하면서 넉 달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1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7조8160억원 순매도하고, 채권을 1조6890억원 순투자하면서 총 6조1270억원을 순회수했다.올 들어 외국인은 5월부터 넉 달째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특히 지난달 순매도 규모는 7월의 2배가 넘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3000억원)과 미국(-1조3000억원)의 매도세가 컸다/지난달 기준 외국인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이 최대 관심 정비사업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초 이곳은 서울 서남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신림뉴타운의 한 구역이면서 1조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은 곳이지만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가 최근에서야 시공사 선정 재입찰에 들어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몰렸다.아울러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기획 재개발 1호 후보지' 선정되면서 사업 속도가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 건설사들이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을 이뤄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