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총선지원은 어디까지 이뤄질까?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손학규 전 고문이 측근들의 총선 선거전을 일일이 챙기면서 그의 행보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엔 측근인 김병욱 더민주 후보의 성남 분당을 선거 사무소에 들르기로 해 기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했다. 손학규 전 고문이 이번 총선 후보의 선거 사무소를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방문은 그 자체만으로도 김병욱 후보에 대한 손학규 총선지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손 전 고문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고 성남 분당을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적도 있다.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스멀스멀 지지율을 끌어올리더니 어느덧 강력한 라이벌인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오차범위내 선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정동영 전 의원은 뒤늦게 전주병에 출사표를 던진 뒤 한동안 현역인 김성주 후보에게 밀리는 모양새를 드러냈었다.그러나 국민의당 입당과 전주병 출마를 선언한 뒤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존재감을 키워간 끝에 전주병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아넣었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과 함께 실시해 28일 공개한 여론조사(20~26일 실시, 유권자 600명 대상, 유선전화 RDD 450명+
서울 노원병에서의 안철수 이준석 간 대결이 볼만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선거일을 코앞에 둔 28일 현재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치고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중앙일보-엠브레인이 실시한 여론조사(각 지역별 600명 대상, 조사 기간 20~26일, 유선전화 RDD+휴대폰 패널 150명, 오차범위 ±4.0%P)에 의하면 안철수 이준석 후보는 각각 35.3%와 32.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중앙일보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는 11.4%, 주희준 정의당 후보는 5.2%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방 치고 사라진 강금실 트위터가 여전히 온라인에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22일 이른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더불어민주당을 지칭한 듯)을 향해 독설을 퍼부은게 화제의 소재다. 해당 트위터 글은 23일 현재 삭제되어 사라졌다.강금실 트위터는 "미칠려면 곱게 미치든가" 또는 "마음으론 이미 탈당" 등의 감정적 표현을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관심을 불러모았다.내용도 내용이지만 표기가 의외로 엉망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마치 다른 사람이 쓴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당명도 현실과 맞지 않고 철자도 엉망이어서
노회찬 허성무 간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된다. 이제나 저제나 했던 야권 연대 바람이 경남 창원-성산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각각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인 노회찬 허성무의 창원-성산 발 야권 연대는 성사만 된다면 다른 지역의 선거 연대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정의당 경남도당 관계자는 노회찬 허성무 연대가 이뤄지면 정의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정의당의 더민주 지지가 가능해질 것임을 강조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일찍부터 더민주에 당 대 당 차원에서의 선거연대 논
문재인 김종인 간 긴급 회동이 이뤄졌다. 회동은 2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서울 구기동 자택을 찾아감으로써 이뤄졌다. 이날 회동은 김종인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김 대표의 반응이 주목된다. 그러나 문재인 김종인 회동이 끝난 뒤에도 김종인 대표가 당무에 복귀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문재인 대표는 한시간 가까이 회동을 한 뒤 기자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로 보아 김종인 대표로부터 당무 복귀에 대한 확답을 듣지는 못한 것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셀프 공천 논란이 선거판 구도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잘 나가는 듯했던 김종인 체제의 더민주가 엉뚱한 일로 내홍에 빠져들자 여야 할 것 없이 경쟁 정당들은 비아냥 섞인 반응들을 쏟아냈다. 마치 '너 잘 걸렸다'는 식이다. 새누리당 권성동 전략기획본부장은 김종인 대표를 겨냥해 "정치력이 탁월한건지 양지만 쫓아가며 줄 서는 능력이 탁월한지 헷갈린다."고 말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그럴 줄 알았다." "비례대표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역시 김종인 대표에게 조준 공격
공천 경쟁으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던 정당들이 비로소 정책 경쟁에 나서게 되는걸까? 새누리당이 강봉균 영입 추진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다.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해 여당의 경제정책을 입안하도록 역할을 맡기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대항마로 강봉균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셈이다. 만약 여당이 강봉균 영입에 성공한다면 여야의 경제 정책을 둘러싸고 강봉균 김종인의 대리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당의 강봉균 영입은 여야가 공천 싸움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경쟁을 통해 정책 공약을
진영 의원이 예견됐던 대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여당 의원이 야당으로 직행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탈당 수일만에 전격적으로 야당행을 택한 진영 의원이지만 그의 더민주행은 탈당 직후부터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그가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와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점이 그같은 예견의 배경이었다.진영 의원은 2012년 대선 때 김종인 대표와 함께 새누리당 국민행복위원회를 꾸려갔던 인연이 있다. 김종인 대표가 위원장, 진영 의원이 부위원장이었다. 진영 의원은 주지하다시피 '원조 친박&
말많고 탈 많았던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서울 마포을)에 더불어민주당이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정청래 의원이 자신을 컷오프한 더민주의 결정에 따르기로 한 데다 당의 승리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정청래 손혜원의 합작 유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정청래 손혜원의 합작 캠페인이 전개될 경우 손혜원 위원장은 한결 홀가분하고 유리한 입장에서 선거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만찮은 입담을 가진 '당 대포'의 지원 유세도 유세려니와 기존의 정청래 지지자들을 품 안들이고 끌어모을 여건을 갖추게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된 부좌현 의원(안산단원을)이 17일 더민주 탈당과 함께 국민의당 입당을 확정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 21명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로 국민의당은 탈당을 예고한 임내현 의원이 빠져나가더라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었다. 따라서 국민의당은 조만간 지급(28일 현재 의석수 기준)될 선거보조금도 두둑히 챙길 수 있게 됐다.국민의당은 부좌현 의원의 입당 하루 전 더민주에서 컷오프된 정호준(서울 중-성동을) 의원을 영입하면서 의원 수를 20명으로 늘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당 잔류를 공언했다. 16일 자신의 공천 탈락에 항의하기 위해 지지자들이 연일 무제한 농성('정청래 구제 필리버스터')을 벌이고 있는 당사 앞 마당을 찾아 그들 앞에서 한 발언이었다.정청래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물이 될 것"이라며 당의 승리를 위해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하겠다고 다짐했다. 비록 20대 국회에서는 무관의 신분이 되겠지만 무슨 일이 됐든간에 더민주의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국민의당 공천 작업이 18일 저녁부터 핫하게 진행된다. 최대 관심지역인 광주 지역의 6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당은 광주 지역의 8개 지역구 중 2개 지역에 대해 공천 후보를 확정했다.서을에서는 천정배 공동대표가, 동남을에서는 박주선 최고위원이 공천 티켓을 확보해두었다. 국민의당은 지난 14일 천정배 박주선 외에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서울 노원병), 상임 공동선대위장직을 사임한 김한길 의원(서울 광진갑) 등 지도급 인사들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향후 광주
이해찬 의원이 주인 바뀐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뇌관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더민주 새 지도부가 단행한 '친노 공천 학살'에 대한 친노 그룹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이해찬 의원이 당의 결정에 불복할 뜻을 밝힌게 그 배경이다.이해찬 의원은 15일 배포한 입장 자료를 통해 더민주의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를 다시 한번 "불의"로 규정하면서 당의 결정에 불복해 세종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앞서 자신에 대한 공천 배제를 "불의하다."고 단언한 이해찬 의원은 하루만에 자신의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공천 컷오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으나 기각 처리됐다.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얘기다. 정청래 기각 결정은 지난 14일 열린 더민주 공천재심위원회에서 내려졌다. 더민주 재심위는 이날 5명의 재심 요구를 놓고 심사를 벌인 끝에 최규성 정청래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전병헌 부좌현 의원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추후 자료를 보강해 제출한 뒤 다시 심의키로 했고, 윤후덕 의원에 한해서는 재심 요구를 받아들였다.이로써 윤후덕 의원에 대한 구제 여부는 김종인 대표가 주재하는 비대위 회의에서 '정무적 판단'에
더불어민주당의 이해찬 의원이 끝내 공천 대상에서 배제됐다. 이제 그에게 남은 선택으로는 정계은퇴를 하거나 무소속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 출마하는 길 등이 있다. 이해찬 의원의 컷오프가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참여정부 시절 총리를 지낸 6선 의원으로서 친노 그룹의 좌장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해찬 의원은 현재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는 그만큼 문재인 이해찬 두 사람간 관계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다.향후 이해찬 의원이 진로와 관련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미지수다. 컷오프를 전후해 이해찬 문재인 사이에 특별한
친노세력의 좌장 격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버티기 끝에 강제 탈락됐다. 더민주 지도부가 6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을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14일 최종 결론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더민주 지도부는 13일 공천자 발표를 하지 않은 채 하루를 넘겼다. 그러면서 이해찬 의원 스스로 용퇴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언론 등을 통해 은연중 흘렸었다.하지만 이해찬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꽃을 들고 (공천 소식을) 기다리겠다."며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이해찬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지역구
#장면1"내가 대표까지 겸직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 … 정무적인 케이스가 있다. 우리의 절차는 어디까지나 추천까지다."(더불어민주당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지난 10일의 더민주 2차 공천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자들에게 그 내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장면2“이번이 처음이니까 예의상 왔다. 앞으로는 부르지 말라.”(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의 석상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1차 공천결과를 보고하면서) 위의 두 장면은 요즘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내부 분위기와 리더십
안철수 기자회견이 또 일요일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이전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우면서부터 일요일 기자회견을 즐겨온 행태가 또 다시 반복된 것이다. 일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월요일 조간 신문의 주요 뉴스 메이커로 부상하고, 나아가 한주일의 이슈를 선점해나갈 수 있다는 점을 노린 행동으로 풀이된다.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안철수 기자회견 장소가 이전의 국회 정론관에서 요즘엔 마포에 있는 국민의당 당사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13일 낮 긴급하게 이뤄진 안철수 기자회견이었지만 진전된 내용은 없었다. 종전과 마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공천 물갈이 작업을 벌여온 더민주는 13일 현재까지 현역 의원 18명을 컷오프시키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속도도 속도려니와 현역 의원에 대한 과감한 컷오프는 더민주의 공천 물갈이가 얼마나 혹독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되고 있다.더민주의 컷오프 칼날은 막말과 비리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의원, 또는 친노로 분류되는 의원들에게 집중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더민주 탈당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친노 패권주의 청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