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종로 보행로를 대폭 넓히는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조선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서울시가 올해 말 완성을 목표로 그간 추진해온 '도심보행길' 사업의 연장선 위에서 종로에 대해 특히 대대적인 손질을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지난 봄 '종로운종길'과 '청계물길' 등을 포함하는 도심 5개 노선 총 25.4km를 도심보행길로 특화해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노선의 보행로를 통일된 상징색인 '서울하늘색'으로 장식하고, 길바닥에 '걷는 도
장혜진(29.LH)의 절치부심이 빛을 발했다. 장혜진이 4년의 와신상담 끝에 한국 양궁의 주인공이 됐다.장혜진이 기쁨의 포효를 내뱉은 건 한국시간으로 지난 12일이다. 이날 장혜진은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독일의 리사 운루흐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에서 추가한 장혜진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5번째 금메달을 기록했다. 영예는 이게 다가 아니다. 장혜진은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개인전까지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김수녕, 조윤정, 김경욱,
박명수와 관련한 연관 검색어에는 ‘입방정’이 있다. 일명 ‘걸어다니는 스포일러’라 불리며 유독 입단속을 당부해야 했던 박명수, 그의 남다른 입방정이 유재석의 고백으로 또 한 번 확인됐다.박명수의 입방정이 유재석마저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걸그룹 멤버들의 비밀 연애 일화를 전해듣는 과정에서 유재석과 나경은의 연애사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 씨도 MBC '무한도전' 촬영하면서 아내 나경은 씨를 만난 거 아니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 기조를 당분간 더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발표하면서 알쏭달쏭한 가운데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로써 시장에서는 10월 기준금리 인하설이 보다 힘을 얻고 있다.이주열 총재는 지난 11일 금통위 회의 직후에 가진 브리핑에서 "소수 의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금통위원 모두가 찬성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우리 통화 정책이 실효하한 수준에 가
당정이 올해 7~9월에 한해 적용될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책을 내놓았다. 이로써 전기료 폭탄에 따른 부담을 다소 덜게 됐지만 그 폭발력은 여전히 강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정도로 '전기료 폭탄'이란 말이 사그라들리 없기 때문이다. 전기요금 반환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 움직임이 이 정도 조치로 사그라들 것 같지도 않다. 누진제 완화의 정도가 미미하다는게 그같은 전망의 배경이다.새누리당과 정부는 지난 11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 주택용(일반 가정용)에 한해 적
태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 에라완 신사에서 발생한 테러로 적지않은 희생자가 났다. 그로부터 정확히 1년 뒤, 또 한 번 비극이 태국을 덮쳤다.최근 몇 년 새 남부 반군세력과 연관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태국이다. 현지시간으로 11일, 평화롭던 태국의 휴양 도시에서 난데없는 폭발음이 들렸다. 태국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휴양지 후아힌, 이곳의 유명 리조트 인근에서 2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0시께, 술집이 밀집해 있는 유흥가에서 30분 간격으로 두
최고기온 39도의 영천날씨는 어떤 느낌이었을까?지난달 쿠웨이트에서 지구상의 대기온도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온도인 섭씨 54도의 기온이 관측된 바 있다. 오래 전 미국의 데스 밸리에서 그보다 높게 관측된 기록이 있다지만 신뢰성이 떨어지는 탓에 사실상 쿠웨이트의 54도가 지구촌 최고 신기록이라는 주장들이 제기됐다.대기 온도가 사람 체온을 크게 넘어서면 사람과 사람이 몸을 맞대고 있는 것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우리가 덥다고 주변 사람들을 물리치려 하는 것과 정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경기도내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선녀벌레때문이다.11일,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한 농경지는 23개 시·군 6천198㏊에 달한다. 미국 선녀벌레의 시·군별 발생 면적을 하나하나 따져보자면, 안성시가 1천648㏊이며 김포시는 1천㏊, 이천시는 790㏊, 파주시는 665㏊ 등이다.이 가운데 19개 시·군의 2천686㏊ 농경지에서 특히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선녀벌레로 인한 피해는 경기도 31개 시·군 산림 2천618㏊에까지 마수를 뻗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
전기요금 누진제와 관련한 전국민적인 불만과 문제 제기를 한여름이 다 지나도록 모른 체하던 정부가 마침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그 것도 박근혜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을 통해 선물을 안기듯 검토 약속을 한게 결정적 동인이 될 전망이다.그동안 안된다고 버티던 산업통상자원부도 여당이 뒤늦게나마 발벗고 나선데다 대통령까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조만간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산업부는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가정용에만
홍은희가 듬직한 맏아들을 짠하고 공개했다. 오랜 시간 연예계 잉꼬부부로 불리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홍은희와 유준상이다.홍은희 아들 공개는 11일 그녀의 SNS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홍은희는 “두둥! 동우야 인사 드려. 제 큰 아들입니다.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방학인데 엄마가 바빠서 미안한 건 워킹맘의 생각일까요? 동우야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홍은희 아들 동우 군은 엄마의 어깨에 손을 걸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크하게 미소 짓고 있는
김병지가 강호동에 관한 루머를 속시원히 해명했다. 고교시절 강호동과 김병지가 일대일로 ‘맞짱’을 떴다는 내용의 루머, 이는 말그대로 소문에 불과하다는 게 김병지의 해명이다.김병지의 쿨한 해명이 전파를 탄 건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서다. 이날 김병지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게스트로 초대돼 아껴두었던 입담을 뽐냈다. 강호동과 관련한 루머 해명은 "난 싸우면 져본 적이 없다. 그래도 강호동과 맞짱 뜬 기억은 없다"라는 말로 물꼬를 텄다. 이어 김병지는 "
다음달 출시될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해치백 차량인 i30의 티저 이미지가 11일 공개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략 해치백 모델로 개발한 i30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유럽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마침 국내에서 인기몰이를 해오던 폭스바겐 골프가 우리 정부로부터 승인 취소된 상황이라 i30이 그 빈 자리를 메울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부상했다.현대와 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i30의 디자인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간결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표현한 i30이 현대차 디자인의 비전을 그대
경주가스통폭발로 인근 주민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경주가스통폭발 사고는 11일 오전 10시42분께 발생했다. 이날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에 위치한 LPG 폐용기 처리업체 성우에너텍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성우에너텍은 못 쓰는 차량용 가스통을 수거해 가스를 빼고 통을 고철로 파는 업체다. 가스통폭발 당시 이곳에는 차량용 가스통 3천개가 쌓여 있었다. 가스통폭발로 시작된 불은 공장 외부에 쌓아놓은 폐가스통으로 옮겨 붙으며 연쇄 폭발을 일으켰다. 간헐적으로 들려온 폭발음과 이로 인해
최근 어린이가 이용하는 놀이기구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동원된 실태 조사에서 서울 내 일부 어린이집 주변과 아파트 단지 내 미니축구장, 놀이터의 바닥과 놀이기구 등을 확인해 본 결과, 몇몇 공간 및 놀이기구의 페인트칠 부분에서 420∼857ppm의 납이 검출됐다. 이는 기준치보다 최대 10배 높은 수치다. 지난달에는 광주 내 우레탄 트랙을 보유한 59개 학교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53개교에서 납 등
전국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발표된 기상특보 현황 지도를 보면 한라산 정상 부근과 울릉도 독도를 제외하고는 남한 전역이 온통 보라색으로 뒤덮여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독도 등을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은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라는 뜻이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날이,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각각 발효된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특보 현황으로 보아 적어도 12일까지는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장현승이 첫 단추를 제대로 뀄다. 장현승이 1위라는 기분 좋은 뉴스를 시작으로 홀로서기의 첫 발을 내딛었다.장현승은 10일 방송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디스 러브'(This Love)를 주제로 스테파니와 뜨거운 퍼포먼스가 펼쳤다. 이날 장현승은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솔로로서의 첫 공식활동이라서 색안경, 고정관념이 생기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가슴이 뛰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결정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심장이 이끌었다는’ 장현승의 무대는
전기요금제의 불합리성에 대한 지적이 사방에서 제기되자 여당이 한발 물러서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 시작했다. 정부보다 여론에 더 민감한 새누리당에서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전기요금 폭탄이 두려워 살인적인 폭염 속에서도 에어컨 가동을 못하는 일반 가정을 위해 한여름에 한해 누진제를 완화한다는게 검토 내용의 골자다. 그 모델은 지난해 7~9월 3개월에 한해 누진제를 완화했던 방식이다.이같은 방안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전기요금 정책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 관계자 간의 11일 회
경기도 모 소방서 소속 소방관이 안성의 전원주택에 침입해 주인 부부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50세의 안성 소방관 O씨는 불을 지른 뒤 소방서에 화재 신고를 했고, 이후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태연히 참고인 진술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관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누구도 자신을 살인 방화범으로 의심치 않으리라는 심산이 작용했던 듯 보인다.안성 소방관 O씨는 도박빚에 시달리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일 새벽 3시 무렵 안성시 당왕동의 2층짜리 전원주택에 침입했다. 그러나 집주인 A씨(64)와 부인 B씨(57)가 저항
요즘 연예계는 악플과의 전쟁 중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한때는 악플이 무플보다 낫다고 여겨지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인기와 관심의 척도라 여기기에는 악플의 수위가 심각하다.이창훈 아내도 쏟아지는 악플 세례에 펑펑 눈물을 쏟았다. 자기 보호와 더불어 악플에 대한 경종을 울리겠다는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하는 추세의 요즘 연예인들, 하지만 연예인이 아닌 이들은 이러한 대처마저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니 더욱 애가 탈 노릇이다. 이창훈 아내의 마음고생이 고백된 건 1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공중화장실에서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곳곳에 설치되기 시작한 화장실 안전벨, 실효성만 보장된다면 공중화장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다스릴 수 있을 듯하다.지난 7일, 제주시청 내 공중화장실에서 강간을 목적으로 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일 오전 4시 20분경, 일용직 종사자 32살 장모 씨가 제주시청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다 홀로 들어온 22살 여성 A씨를 위협했다. 성폭행을 목적으로 여자화장실에 30분가량 숨어있었던 장 씨는 A씨가 격렬하게 반항하자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 충전용 케이블로 피해여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