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금융지주 지배구조 검사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금융회사 지배구조 점검과 관련해 "통상 감독기관이 해야 할 의무 중 의무다. 안 했다면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스케줄과 룰에 (지배구조 점검이) 있는데 감독기관이 리스크 매니지먼트(관리)나 내부 통제를 안 보겠다고 하면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셀프 연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채용비리와 방만경영으로 도마에 올랐던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소비자 기능을 강화하고 인사·채용 담당부서를 독립부서로 운영하기로 했다.금감원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조직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달 말까지 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부서장 인사와 함께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개월간 전문기관의 조직진단과 내·외부 의견수렴 등을 거친 결과다. 우선 부서·팀의 통·폐합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감사원 감사 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갑자기 ‘가족이 납치됐다’는 문자를 받았을 경우 어떠한 반응을 보이겠는가?너무 놀란 나머지 의심 없이 문자 발송자에게 전화부터 하는 이들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했다간 자칫 가족을 납치했다고 속이며 자금을 빼돌리는 이른바 ‘가족 납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당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족 납치 보이스피싱’에 대한 국민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간 회사명으로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한국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비트코인 규제 언급을 했다. 전면거래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예고한 탓에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1일 가상통화 논란에 대해 "절대 거래소를 인가한다든지, 선물 거래를 도입한다든지 이렇게는 안 갈 것"이라며 기존의 부정적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낮 정부서울청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송년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무분별한 투기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어느 수준으로 규제할 것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1800만 회원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모빌리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고차 중개전문 스타트업 ‘하이오너’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2016년 설립된 하이오너는 앱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만건, 사용자 8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기업과 금융사가 선점한 중고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스타트업이다.하이오너는 자체 전산망과 오프라인 협력 업체를 활용한 전수 검수로 허위매물 및 사고차량을 원천 차단하는 ‘2중 필터링 시스템’, 모바일 앱에서 소비
[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을지로가 금융 메카로 다시 뜨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사거리에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장교동 일대에는 IBK기업은행 본사를 비롯해 KEB하나은행 본사, 대신·미래에셋대우증권, 신한금융계열의 신한생명과 신한카드 본사 등 주요 금융사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었다.을지로 장교동 일대에 주요 금융사들이 입주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시는 지난 2006년 5월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열고 서울 중구 삼각동 수하동 장교동 일대에 걸쳐 있는 을지로2가 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개발안을 통과시켰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김태영 신임 은행연합회장(사진)은 취임일성으로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한 필요 자금 공급을 위해 은행들과 함께 정부당국과 협조해 나갈것"을 강조했다.김 회장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의 필요한 곳에 은행 자금을 원활히 공급해 우리 경제의 성장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한 필요 자금 공급을 위해 은행들과 함께 정부당국과 협조해 나갈 뜻도 강조했다.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 축
출범 한 달 동안 300만 가입자 열풍을 일으킨 카카오뱅크 대출 사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카카오뱅크에 대출상담을 신청한 다음날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1500만 원을 날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 것이다.SBS에 따르면 41세 A씨는 지난달 21일 카카오뱅크 앱으로 1대 1 신용대출 상담을 신청했는데 다음날 카카오뱅크 대출 담당 직원을 사칭한 남자로부터 “연이자 3%로 100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기범은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도 향상 작업'이 필요하니 다른 은행에
#01. 전세금 상승으로 고심하던 A씨. A씨는 장기주택마련신탁에 860만원을 맡긴 뒤 이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최근 전세금이 올라 고민하던 중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 뉴스를 접하고는 금융감독원 휴면계좌 조회 통합서비스 '파인'를 통해 잠자던 돈을 찾아 전세금에 보탤 수 있었다.#02. 자녀 결혼준비로 고민하던 B씨. 60대 여성 B씨는 이미 4년 전 보험이 만기됐지만 딱히 쓸 용처를 찾지 못해 놔뒀다가 받을 보험금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다. 최근 자녀 결혼준비 자금이 부족해 고민하다가 뜻밖에도 보험사로부터
뛰는 경찰 위에 나는 피싱족 있다?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다. 이번에는 레터피싱 주의보가 발령됐다. 하다하다 이제는 레터피싱이다.‘뭔가 좀 수상하다’ 싶어 공문을 요구했더니 기다렸다는 듯 떡하니 ‘공문 비슷한 것’을 내놓는 피싱족들이다. 인간은 영악한 동물이라더니 레터피싱 주의보가 이를 새삼 실감케 했다.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도무지 어찌된 영문인지 각종 사이트나 은행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마구잡이로 유출되는 요즘이다. 이제 대부분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는 자신만의 것이 아닌 게 되어버렸다. 레터피싱 주
벌 받아도 싸지!보이스피싱 일당이 검거됐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지난 2014년 11월, 해외에 콜센터를 차린 뒤 저축은행을 가장해 대출해줄 것처럼 속여 거액을 챙긴 혐의로 총 53명이 입건됐다. 무려 53명이다. 웬만한 중소기업 뺨치는 수준의 보이스피싱 일당이었다.당시 검찰은 전직경찰이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맡고 있는 A(42)씨의 동생이자 자금관리책인 B(39)씨 등 조직원 26명을 구속기소하고 조직원으로부터 1천만 원을 받고 간부급 조직원의 수배조회를 해준 현직 경찰관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최근 3년간 은행권의 금융 사고로 발생한 피해액이 7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을)이 금융감독원의 '은행별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2014년 18개 시중은행에서 총 162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고 그 피해액이 7천4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연도별 피해액은 2012년 288억7천만원(59건)에서 다음해 4천335억2천만원(48건)으로 폭증했다가 작년엔 2천425억원(55건)으로 줄었다.유형별로는 업무상 배임이 4천207억원(1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기
청년 구직자들을 유령회사에 허위 취업시킨 뒤 금융정보를 빼돌려 중국 범죄조직에 공급한 전자금융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25일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는 구직자 계좌 221개를 이용해 25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황모(28)씨 등 7명을 검거해 황씨 등 3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터넷에 허위 구인광고를 올려 구직자 221명의 계좌를 범죄조직에 넘겨 스미싱, 파밍,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범죄에 악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업다운뉴스] ‘그것이 알고싶다’, 한번 걸리면 끝!‘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첨단 금융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최근 탕웨이도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소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중국의 톱 배우이자 우리나라 김태용 감독과 결혼해 화제가 된 탕웨이는 지난 3월 보이스피싱으로 21만 위안(우리 돈 3천5백여만 원)의 사기를 당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심층적으로 다루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처럼 다가온다. 이 보이스 피싱 일당은 유명 여배우
앞으로는 얼굴을 가린 채 현금자동입출금기(ATM/CD)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같은 ATM거래 제한은 선량한 시민들이 금융사기꾼들로부터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ATM거래 제한은 신원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얼굴 일부를 의도적으로 가리는 모든 행위에 적용된다. 마스크나 안대, 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모자를 깊숙히 내려쓰는 경우, 후드티로 얼굴의 일부를 가리는 경우 등이 모두 ATM거래 제한 조치의 대상이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ATM거래 제한 조치를 연내에,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2017년부터 은행들이 종이통장 발급을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단 60세 이상이거나 특별히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 종이통장을 예외적으로 발급하게 된다.금융감독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897년 최초의 근대 은행인 한성은행 설립 이후 120년만에 종이통장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박세춘 금감원 부원장은 "종이통장 중심으로 은행거래가 이뤄지면서 고객과 금융사 모두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해왔다."는 말로 제도 개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재래식 종이통장
김정은과 열애는 꽤나 잘 조화가 되는 단어다. 김정은 열애 소식에 접한 시청자들은 ‘파리의 연인’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수많은 여성의 심금을 울리고 김정은을 선망의 대상으로 만들었던 드라마였기 때문이다. 김정은 열애는 당시 극중 박신양과의 뜨거운 열애를 연상시킨다. 그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는 박신양이 재력과 카리스마를 갖춰 여자를 보호해주는 든든함을 보였기 때문. 이번에 김정은 열애 소식이 터지고 그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두 번째 이유로 최소한으로 드러난 윤곽은 극중 박신양처럼
금융회사들이 자기 임직원들에게 일반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관행에 대해 당국이 제동을 걸 방침이다.26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보험사의 임직원 대출현황을 점검한 뒤에 임직원에 대한 저금리 대출을 하지 못하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각 금융회사에 지도공문을 보내고,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신규 임직원이 대출받으려면 일반인 대출과 동일한 조건을 적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이같은 조처는 일반인에 대한 대출 금리는 인하하는 데 매우 인색하면서 임직원들에게는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난이 많기 때문이다.금감원은 '금
새해인사 스미싱,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세간이 흥겨움으로 들썩대는 연말연시다. 좋은 일만 넘쳐나도 모자라 보이는 이 시기에 새해인사 스미싱이 판을 치고 있다. 액땜이라고 여기기엔 꽤나 기분이 유쾌하지 않은 새해인사 스미싱, 그야말로 눈 뜨고 코 베가는 세상이란 말을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날로 교묘해져가는 수법은 이제 하다하다 새해인사로까지 둔갑했다. ‘누가 이런 기특한 인사를?’이라는 마음으로 싱글벙글 클릭했다간 이내 울상 짓게 된다. 새해인사 스미싱 등이 날로 퍼져나가니 순수한
농협인터넷뱅킹 말도 많고 탈고 많고!농협이 인터넷뱅킹에 이제야 조금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그 동안 농협 고객 정보가 빠져나가고 이용자들이 아우성을 쳤지만 들은 시늉도 안하더니 어쩔 수 없이 시늉이라도 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실 인터넷뱅킹 화면의 레이아웃 좀 고친다고 농협인터넷뱅킹 때 해킹 위험이 사라지는 건 절대 아니다. 농협 운영진의 고질적인 고객 무시 사고방식과 안이한 경영이 문제가 아닐까? 농협인터넷뱅킹 문제에서 보였듯이 농협은 예금자들을 완전히 농투성이 취급해왔다. 무슨 개인정보 노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떠오르는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