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12만2713명.고용노동부가 밝힌 지난해 우리나라 산업재해자 수다. 이 중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080명. 사망자 중 사고사는 828명, 질병사망자는 1252명에 달한다. 사고사로 매일 2명 이상 사망하는 셈이다.또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위험의 외주화’는 지난해 산업재해현황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사고사망자 중 5인 미만 기업의 사망자는 318명, 5~49인 기업 사망자는 352명으로 전체 사망자 비중의 81%에 달한다. 반면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총 48명밖에 되지 않는다.위험의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올해 초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덕분일까. 시공능력 평가 기준 국내 상위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법에서 제시한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중대재해를 당한 경우, 이들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징역 또는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안전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의 의지와 관심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해 산재사고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우리나라에서 연간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근로자는 얼마나 될까?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국내 근로자 수는 연간 800명이 넘는다. 임금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 수 비율을 뜻하는 사망만인율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해조차 산재사고 사망자 수는 828명을 기록했다. 이중 가장 많은 사고유형이 '떨어짐'으로 351명이었고, 그다음이 '끼임'으로 95명이었다. 전체 산재사고 중 과반은 재래형 사고로 파악됐다. 재래형 사고란 떨어짐, 끼임, 낙하물에 맞는 사고 등을 통칭하는 말로, 과거에 많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권과 대기업, 그리고 정부에 이르기까지 신년사를 통해 화두로 내세웠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보수적인 건설업계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산업계가 겪고 있는 급속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건설사들도 체감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ESG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던 건설사들의 변화는 ESG 경영 가운데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친환경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력발전 등의 사업비중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동자 1만명 당 사고사망자 수 비율을 뜻하는 사고사망만인율(‱, 퍼미리아드)이 0.51‱로 2017년 0.52‱에 비해 0.01‱포인트(P) 소폭 줄었다. 전체 노동자 수가 2017년 1856만142명에서 지난해 1907만3438명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사망자 수는 늘었지만, 사고사망만인율은 낮아진 것이다.이에 정부가 2022년까지 산재 사고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시행에 나섰지만 전년에 비해 오히려 증가해 정책효과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을 받는다.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
홍은동에서 또 건물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일까. 홍은동 건물붕괴 또한 총체적 안전불감증이 초래한 인재(人災)는 아닌지 우려의 시선이 절반 이상이다.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경 서울 홍은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이 붕괴됐다. 해당 건물의 철거 작업이 진행되던 중 건물이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이날의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매몰됐다. 건물붕괴 당시 현장 주변에 있었던 근로자들은 경상을 입었다.붕괴된 홍은동 건물은 리모델링을 위해 개보수 공사 중인 상황이었다. 현재 소방당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