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의 배우 최송현이 미모의 아나운서로 금의환향한다. 그녀의 복귀 무대는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다. 이 드라마서 미모의 아나운서 나주리 역을 맡는다.
사실 최송현은 2008년 KBS에서 퇴사함에 따라 '프리랜서 전향 후 3년 출연정지'라는 KBS의 룰에 따라 출연정지 중이었다. 하지만 출연정지라는 족쇄는 이미 한번 깨졌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최송현은 2010년 '부자의 탄생'으로 이미 KBS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프레지던트'는 현실적인 정치 상황과 그 안에 숨겨진 가족사를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는 정치 드라마로 최수정 하희라 부부의 열연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의 가세로 더욱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제작사인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의 박가은 프로듀서는 "극중 나주리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살려 김경모가 연설에서 힘을 줘야할 악센트와 억양, 그리고 제스처 등을 트레이닝해주는 '정치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기와 아나운서의 정확한 언어습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최송현이 역할에 딱 들어맞는 최적의 캐스팅이었다."면서 "욕도 서슴지 않는 오재희에게 결코 지지 않는 언행으로 기 싸움을 벌일 예정이어서 드라마의 재미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월5일 7회 방송부터 등장할 최송현이 분하게 되는 나주리는 국회의원 백찬기(김규철 분)의 두 번째 아내로 미래의 총리 부인을 꿈꾸며 백찬기가 '킹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새 물결 미래당의 경선 후보 김경모(홍요섭분 )에게 아나운서의 장점을 살려 스피치 트레이닝 담당 역을 자처한다. 나주리는 백찬기의 전 부인이자 김경모의 적수인 장일준(최수종 분)의 홍보팀장을 맡고 있는 오재희(임지은 분)와 만만치 않은 기 싸움을 벌이며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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