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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소년 표절의혹, '진짜야 정말이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1.22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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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

발명왕 에디슨은 천재를 이렇게 정의했다. 에디슨의 이 말대로라면 이 소년은 천재가 맞는 듯하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로버트 네이(Robert Nay)다. 미국 유타주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14세 천재소년으로 요즘 전 세계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가 천재소년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가 만든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어플) 덕택이다.

그는 지난해 연말 앱 스토어(App Store)에 자신의 게임 어플 ‘버블볼’(Bubble Ball)을 올려놓았다. 그리고 기적이라고 할 만한 일이 일어났다. 이 어플은 보름도 채 안 돼 세상에 널리 퍼지면서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 다운로드 받은 횟수는 2백여 만 건. 게임 어플 부문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14세 천재소년은 물론 그의 어머니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실 지금까지 게임 어플 1위는 '앵그리 버드'(Angry Bird)였다. 앵그리버드는 새 총으로 최대한의 점수를 올리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핀란드에서 전문 개발자 14명이 만들었다.

이에 비해 버블볼은 볼을 조종하며 온갖 방해물을 딛고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게임이다. 앵그리버드처럼 한번 하면 게임에 흠뻑 빠진다. 14세 천재소년은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 어플을 독자 개발했다. 열 살부터 웹을 혼자 구축하는 등 특별한 실력을 갖춘 그에게 페이스북의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의 또 다른 탄생이라며 반기는 것은 다 이런 이유에서다.

한편 국내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선 천재소년의 '버블 볼'이 2008년 선보인 '크레용 피직스'(Crayon Physics) 게임을 본떴다며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크레용 피직스는 버블 볼처럼 볼을 목적지까지 보내는 게임이다. 핀란드 헬싱키 공과대학 게임개발팀의 작품으로 2008년 인디 게임 페스티벌(IGF)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과거의 것을 본뜨고 모방한다하더라도 이전 것보다 더 뛰어넘는 기획력과 창의력을 보인다면 나름의 의미가 있다. 무조건 비슷하다고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다소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한다.

하룻밤 자고나니 유명인사로 떠오른 천재소년의 표절의혹,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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