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3분기에도 각각 1조원 안팎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30일 은행권과 각사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 3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4222억원으로 전년 동기 5948억원 대비 11.9% 감소했다. 순이익은 후퇴했지만 4대 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3조60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데 그쳤다.4대 금융그룹 이자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30조2433억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키움증권이 연이은 주가 조작 의혹에 함께 휘말리며 도마에 올랐다. 지난 4월 발생한 라덕연 일당의 주가 조작이 드러난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가 아직 잔불로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엔 시세 조종 세력의 놀이터가 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는 형국이다.발단은 영풍제지 주가 급락으로부터다. 올해 들어 700%가 넘는 주가 상승률로 작전주 의심을 샀던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하한가로 급락하고 19일부터 금융당국에 의해 거래가 정지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풍제지 시세 조종꾼들은 100여개 계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증권이 사회 공헌 활동 일환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부부들의 결혼식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타 증권사에서 주식을 옮겨와 거래하면 상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향후 주도주를 미리 볼 수 있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 성향과 투자 목적을 고려한 다이렉트 인덱싱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KB증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협력해 특별한 결혼식 지원KB증권은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사회 취약계층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강 야외 결혼식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강 야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증권이 데이터와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한다.KB증권은 전사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디지털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 관리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 더플랫폼(정보계 차세대) 구축 PI(프로세스 이노베이션)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PI 컨설팅은 전사 업무 프로세스를 IT, 비즈, 조직 등 다방면에서 분석해 프로세스의 혁신 및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컨설팅으로 현재 업무 현황 분석과 더불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해 프로세스를 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I 컨설팅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이례적으로 국내 증권사 사이 고질적인 관행으로 꼽혀온 ‘만기 미스매칭(불일치)’ 운용 전략에 따른 투자자들 평가 손실을 자발적으로 보상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타 증권사들도 눈치 보기에 나설 수 있다는 업계 전언이다.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지난 7~8월 내부 감사를 끝내고 최근 채권형 랩 상품 관련 만기 불일치 전략으로 손실을 본 법인 고객들에게 손해 배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상 규모는 100억원 대로 알려졌다. 배상 대상은 랩 어카운트에 한정됐고, 특정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9년 동안 노란색 이외의 넥타이를 매본 적이 없다. KB를 상징하는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일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다.”기자 회견장으로 들어오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목엔 노란 넥타이가 감겨 있었다. 넥타이를 만지작거리며 당차게 이어 나간 윤 회장의 인사말로부터 KB금융에 대한 그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윤종규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최고 경영자(CEO)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9년 간 소회를 밝혔다. 윤 회장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추석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해 해외 주식 관련 업무 처리를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농산물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은 금융 소비자 편의를 위해 이동 점포를 운영한다.■ 미래에셋증권, 추석 연휴에도 해외 주식 거래 가능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투자자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28일~10월 3일)에 24시간 업무 지원하는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증시가 휴장인 추석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반기 채용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대기업 채용문이 좁아진 가운데 취업 준비생 사이 단비로 떠오르는 곳으로 금융권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업권별 채용 계획이 크게 갈리고 있어 구직자들은 채용 기상도에 주목하는 형국이다.채용 전망이 가장 맑은 곳으론 증권사가 꼽힌다. 취준생들의 눈길도 증권사로 쏠리는 모양새다. 본래 높은 연봉과 잘 갖춰진 복지 제도 등으로 취준생 선호도가 높은 곳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하반기 신규 인력 공개 채용에 나서고 있다. 금융 시장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증권이 강남금융센터 이전 오픈을 기념해 투자 설명회를 연다. KB증권은 추석맞이 인기 해외 주식을 랜덤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농가의 건강한 미래와 효율적 자산 관리를 돕는 농촌 가구 자산 관리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소비재 산업을 분석한 테마 리포트를 내고 향후 인도 소비 시장과 시장 성장을 이끌 트렌드를 분석했다.■ 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 이전 오픈 기념 바이오 투자 설명회 개최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는 오는 23일 제약 바이오 업종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거래가 재개됐다. 금융당국이 관련 규정을 대폭 손질하면서 CFD 거래에서 파생된 문제를 소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당분간 당국과 업계 눈치 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4개 증권사가 CFD 신규 거래를 재개했다. NH투자증권은 10월 중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고, DB금융투자, KB증권, 하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증권은 올 상반기 자존심을 구겼다. 대형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상장을 추진했다가 흥행 실패로 철회했고,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기업 상장 실적을 쌓지 못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강자라는 이름값이 무색해졌다. 시장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다는 업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KB증권은 다시 대형 스팩과 IPO 시장에서 반전을 마련하고자 한다.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증권은 KB제27호스팩을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기 위해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스팩은 상장사지만 기업 가치는 없는 서류상 회사(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일부 대형 증권사가 ‘1조 클럽’ 가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비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들이 악재를 딛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긴 증권사는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56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404억원 대비 67.3% 늘어 국내 10대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54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949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2017년 대신의 모든 계열사는 흑자를 기록했다. 많은 대신인들은 공간의 힘이라고 말한다. 단독으로 땅을 구입해 대신의 철학을 담아 지어 올린 ‘Daishin343’은 대신 임직원 모두의 역량이 합쳐져 탄생한 아름다운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 건물 안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진정한 상생의 꽃을 피워내고 있는 것이다.”대신증권이 지난해 발간한 히스토리북에는 명동사옥 ‘Daishin343’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문장이 가득하다. 특히 Daishin343은 대신증권이 온전히 소유한 첫 건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전망치를 웃돌면서 목표가가 줄줄이 상향조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상당수 증권사가 한국콜마 목표가를 올렸다. KB증권(5만원→7만원), 하나증권(6만원->7만5000원), 신한투자증권(6만4000원->7만7000원), NH투자증권(5만7000원->7만2000원), 메리츠증권(6만5000원->7만7000원), 유안타증권(5만2000원->7만5000원) 등으로 목표가를 조정했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48%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올 상반기 증권업계엔 악재가 잔뜩 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와 차액결제거래(CFD) 이슈 등 각종 논란이 이어졌고,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각 증권사는 여전히 속앓이를 하고 있다.그런데 한국투자증권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기업금융(IB), 자산 관리(AM), 위탁 매매(BK) 등 부문별로 분전하는 등 견조한 성과를 달성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1689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일본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증권가에선 일본 주식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투자 규모도 확대되는 가운데, KB증권이 이에 발맞춰 일본 주식 리서치를 강화한다.KB증권은 리서치본부 조직 개편과 업무 재분장을 통해 일본 주식 분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KB증권 리서치본부는 자산배분전략부 내 신흥시장팀을 아시아시장팀으로 개편하면서 일본 주식 분석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시장팀은 글로벌주식팀, 해외주식포트폴리오팀과 함께 일본 시장과 주식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내 주요 4대 금융그룹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조로운 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27일 금융계와 각사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2조9967억원을 올렸다. 이자 이익과 수수료 이익 중심의 핵심 이익 성장과 비용 관리 결실로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KB금융그룹이 역대급 실적을 쓸 수 있었던 것은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견조한 성장세와 여신 성장 회복 덕분이다. 2분기 그룹 NIM은 2.10%, 은행 NIM은 1.85%로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6000억원대에 머물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반도체 업황 바닥론 속에 하반기에는 실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0조원, 6000억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5.88%, 6.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22.28%, 95.74% 줄었다.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95.5% 급감해 6402억원으로 떨어진 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윤종규 회장의 4연임 vs 부회장 3인 중 한명으로 세대교체.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임기가 오는 11월 만료되는 가운데 KB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윤 회장의 4연임 도전 가능성이 열려 있는 가운데, 그룹 부회장 3인을 중심으로 후계 구도가 마련될 확률도 높아 그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내외부 후보군이 담긴 1차 후보군(롱리스트) 구성을 지난달 30일 마무리했다. KB금융은 롱리스트 후보군을 관리하고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며 AI 서버 개발을 위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반도체 불황을 돌파할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HBM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HBM 수요가 2억9000만GB(기가바이트)로 전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HBM 수요가 내년에도 30% 수준의 시장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HBM은 차세대 D램으로 주목받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