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지난 2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롯데·한진·로젠·우체국 등 4개 택배노조도 CJ대한통운 거래처의 물량이 이관될 시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택배파업이 현실화하면서 하루 평균 50만건의 택배 배송에 차질이 예상된다.롯데·한진·로젠·우체국 등 4개 택배노조는 3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물량 증가로 과로사 위험을 불러올 수 있는 거래처들의 집화 임시 이관에 반대하며 실제 이관이 벌어지면 배송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아워홈이 구지은 대표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공항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업) 사업과 가정간편식(HMR) 부문 실적 개선이 주효했다. 아워홈은 올해 매출은 약 1조 7200억원, 영업이익은 약 2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은 핵심 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 사업 부문에서 신규 수주 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이 개선되며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아워홈에 따르면 핵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미술을 신사업 동력으로 낙점한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이 서울옥션의 지분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다양한 예술품 사업을 전개해온 신세계그룹은 '아트 비즈니스'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신세계는 서울옥션의 주식 85만6767주(280억2327원)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 방법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이며, 취득 후 지분 비율은 4.82%다. 취득 예정일은 새해 1월 6일이다.양사는 미술품 공급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각 사 고객들을 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편의점 인접(50~100m)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편의점 업계 자율규약 시행 종료가 3년 더 연장된다. 무분별한 신규 출점으로 인한 출혈 경쟁을 막자는 6개 편의점 업체의 뜻이 모아진 결과다. 신규 출점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편의점의 몸값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24 등 5개 회원사와 비회원사 이마트24 등 국내 편의점 6개사 전체가 '편의점 산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자율규약) 연장에 동의,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마쳤다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CJ제일제당과 동원F&B의 가정간편식(HMR) 패키지 도용 소송전이 합의로 종결됐다. 동원F&B는 자사 국물요리 브랜드 '양반'의 디자인을 변경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0월 동원F&B를 상대로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의 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올해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HMR제품 패키지 모방 건으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한 것이다.부정경쟁행위는 정당한 대가 지급 없이 타인의 상호와 상표 등을 사용한 것을 말한다.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동원F&B가 양반 국물요리를 출시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인터파크 인수 작업의 마침표를 찍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인터파크가 보유한 여행 패키지, 숙박 예약, 공연 예약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공개(IPO)와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야놀자가 시너지 창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야놀자는 여행·항공·공연·쇼핑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는데, 이를 통해 글로벌 여행시장 공략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놀자는 지난 10월 인터파크 사업부문 인수에 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리콜 명령이 내려진 아기 욕조에 대해 제조사와 유통사가 피해 가구당 5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결정이 나왔다. 최종 판매사인 다이소는 아기 욕조 제조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손해배상 책임에서 제외됐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28일 기준치 이상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욕조 제조사인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인 기현산업에 내년 2월 21일까지 정신적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위자료로 5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사업자가 소비자원의 조정안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국콜마홀딩스가 국내 최고 권위의 오가노이드 기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를 인수하며 바이오 산업 역량을 강화한다.한국콜마홀딩스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홀딩스는 이현숙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넥스트앤바이오의 최대 주주가 된다.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4차 산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로부터 계통 발생 및 분화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그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던 과징금 부과 체계를 개편하며 대형 유통사의 갑질 처벌 수위를 높인다. 5억원 한도로 부과해오던 정액 과징금이 법 위반 금액에 비례해 정률로 부과될 예정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주요 대규모 유통업체 브랜드 32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 7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유통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법 위반 금액이 많다면 그에 따라 정률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법이나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 중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진이 국내 의약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맞춰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한진은 의약품 물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피코이노베이션과 국내 의약품 통합 물류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피코이노베이션은 한국제약협동조합 회원 제약사들이 공동 출자해 지난해 7월 설립한 국내 의약품 물류 기업이다. 한진은 피코이노베이션에 전략적투자자(SI)로서 20억을 출자했다.한진은 보유하고 있는 물류 역량과 의약품 전용 스마트 콜드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약품 전담 배송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역밀착형 중고거래앱 당근마켓은 이용자 수 기준으로만 보면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앱 중 하나다. 이미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 벤처캐피탈(VC)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급성장한 이름값과 달리 마땅한 수익원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숙제다.당근마켓의 최근 성과를 바탕으로 볼 때 수익 모델 전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28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의 기업가치는 3조원까지 치솟았다. 당근마켓은 올해 8월까지 국내외에서 1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HDC신라면세점이 고낙천 전 신라면세점 서울 점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1970년생인 고 신임 대표는 "HDC신라면세점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이 고낙천 전 신라면세점 서울 점장(51)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HDC신라면세점은 기존 김회언 대표이사와 고낙천 신임 대표이사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고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성균관대 MBA(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2009년부터 호텔신라 면세사업부 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