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국내 증권사들 가운데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KB·NH투자증권의 지난해 3분기 누적(1~9월) 신용공여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리하게 빚을 내 주식 투자를 강행한 대다수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폭락으로 인해 반대매매가 급증하면서 쓰디 쓴 투자 실패를 겪어야 했다. 한 마디로 개미들이 증시 급락장서 허리가 꺾일 동안 시중 증권사들은 역대 급 신용공여 이자수익으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는 얘기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교보생명 기업공개(IPO) 움직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교보생명은 왜 IPO를 해야만 하는가. 교보생명이 3년 뒤 새 국제회계제도(IFRS17) 시행, 이보다 1년 앞서 시행예정인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대규모 자본 확충을 하려면 IPO야말로 꼭 필요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당장 새 회계제도가 시행된다고 가정한다면,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게 되므로 업계 상당수가 위험기준자기자본(RBC)비율이 권장 최소치인 150% 아래로 하락하는 실정이다. 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교보증권과 한화투자증권에 총 8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영업접 직원이 종교단체 자금을 유치해 받은 수수료로 리베이트를 제공해서다. 같은 혐의로 검찰 조사까지 받았지만 금융감독원 검사를 거부한 NH투자증권 소속 투자권유대행인도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12일 제16차 정례회의를 열어 한화투자증권과 교보증권, NH투자증권의 수수료 수입에 연동한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한 금감원의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이같이 의결했다.금융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직원 A씨는 모 종교단체 연금재단 관계자 B씨에게 지난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를 엄중히 제재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자산 5조원 이상의 재벌가에 초점을 맞췄던 일감몰아주기(사익편취) 조사 범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을 내놓았다. 현대그룹 IT 계열사인 ‘현대무벡스’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현대그룹은 수년 동안 유동성 위기로 현대증권 및 현대상선 등을 매각하면서 자산 규모가 12조원에서 2조 7천억 원대로 줄면서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정위 조사범위가 확대됨으로써 사익편취 규제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던 대림산업 지분을 모두 처분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폭염 속 수감생활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빌) 방식으로 대림산업 주식 121만7천614주(지분율 3.44%)를 매물로 내놨다. 이날 종가(7만9800원)를 기준으로 972억원 규모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제시한 할인율은 3∼6%다. 매각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그룹 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상큼한 스타트다. 하지만 지속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두고 하는 금융계 일부의 평가와 전망이다. 대체 왜 그럴까?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30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단기금융업 인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초대형 발행어음 2호 사업자에 등극했다. 그동안 좌초됐던 단기금융업 인가가 김광수 회장 취임으로 이뤄지자 정통 금융관료 ‘모피아’(재무부+마피아) 적자로 불리는 ‘김광수 회장 효과’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김광수 회장은 1957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독점하던 발행어음 시장에 NH투자증권이 뛰어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발행어음 시장이 확대되면서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할수록 고객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전망이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30일 개최 예정인 금융위 정례회의와 금융투자협회 약관심사를 거쳐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을 판매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에 NH투자증권은 만만찮은 경쟁자다. 발행어음 최대 판매 규모(자기자본의 2배)를 가늠할 수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작업을 마친 후 4일 거래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삼성전자는 기준가(5만3000원)보다 100원(0.19%) 내린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여 한때 5만3900원(1.70%)까지 오른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했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이 폭증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현재 거래량은 1595만7074주를 기록 중이고 거래대금은 8454억7800만원을 넘었다. 미래에셋대우, N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중국 측은 한국과 대만 제조사의 수입 물량을 줄이고 대신 미국산 반도체를 더 사겠다고 제안했다고 FT가 보도하는 바람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폭락했다.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주말 연 376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무역흑자 규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산 반도체 수입을 늘리겠다고 미국 측에 제안했다. 중국은 연간 2600억 달러어치의 반도체를 수입하지만 이 중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4%밖에 안 된다. 같은 날 뉴욕타임스 보도는 좀 달랐다. 중국이
[업다운뉴스 김영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어제 하락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이 크게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하락한 1073원로 마감했다. 반도체 호황에 지난달 수출이 석달째 상승이다.수입물량지수는 142.3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 상승했고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전체 수입액을 증대시키고 있다. 지난해 급격한 상승과 지난 약 2주간 급격한 미국 변동성 장세 영향의 여파에 더불어 변동성 장세가 돌입했다. 변동성 장세에 있
[업다운뉴스 김영진 기자] 키움증권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 이후 누적 수익률이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자 수익률 상승은 하반기 들어 바이오주 투자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19일 한국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 키움증권 ISA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의 누적수익률은 경과일수 445일 기준 29.28%로 나타났다. ISA 상품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수익률 순위 1위는 키움, 2위는 NH 상품으로 수익률은 각각 29.28%,
지난해 2500선 돌파한지 3개월 새 최고치 경신...주요 상장사 실적 개선 기대감 반영[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 증시 호조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6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2600선 고지를 밟은 것은 지난해 10월 23일 2500선(장중 고점 2500.33)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588.87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한때 2607.10까지 올랐다. 이는 26일 장중 최고점인 2574.76을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초대형투자은행(IB) 후보로 꼽히는 메리츠종금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유진그룹의 계열사 우회지원을 도와준 혐의로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를 받으면서 증권가에 파장을 일으키고있다.증권가에서는 앞서 초대형IB 인가를 받은 곳들도 제재에 묶여 좀처럼 관련 사업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두 증권사 역시 초대형IB가 되더라도 결격사유로 인해 발행어음 업무인가 등에 제약이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25일 금융감독원 제재공사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KTB투자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지난해 소송 건수가 가장 많은 증권사는 유안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나타났고 유안타증권은 1년 전보다 소송 건수가 53.8% 감소했지만, 한국투자증권은 75%나 지속적으로 증가해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증권사 중 유일하게 발행어음업무 인가를 받은 것에 대해 의혹이 가는 결격사유로 업계 시선이 따갑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현재 증권사 55곳 가운데 소송이 진행되는 곳은 32곳으로 이들의 소송 건수는 총 355건, 소송액은 2조127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1곳당 평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KB증권이 과거 합병전 현대증권의 결격사유로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인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 인가가 어려워지자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향후 글로벌 IB로의 진출에 첫 제동이 걸린 셈이어서 단기적으로 성장동력 상실로 인한 손실이 예상된다.일단 KB증권이 인가신청을 자진철회함으로서 초대형 IB 인가는 어느 곳이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KB증권은 3일 금융위원회에 '금리 인상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단기금융업의 사업성 재검토를 위해 인가 신청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주춤하던 코스닥 거품논쟁이 다시 가열되고있다. 불과 1주만에 800선을 돌파했다가 오늘 750선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전일에는 1.94% 하락한 753.46에 거래를 마쳤다가 오늘 장중에는 740선으로까지 떨어졌다.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롤러코스트를 연출한 코스닥 장세에 대해 바이오 등 최근 급등한 종목의 거품이 꺼졌다는 분석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단계로 조정을 거친 후 다시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8일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9.40포인트(1.25%) 내린 744.
[업다운뷰] 월화수목금금금. 주6일제에 일요일도 반납해가며 일만 하고 살아가야 했던 산업화시대에만 들리던 자조가 아니다. 최악의 청년실업률 속에 취업절벽에 둘러싸이고 성장은 지체된 시대에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하고 또 일하는 사회에서도 들려오는 '번 아웃'의 한숨이다. 그러니 직장인 업무강박증도 높아지는 현실이다.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2016 대한민국 직장인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하루에 8.6시간, 연간으로는 2308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12일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53억원으로 전분기(1020억원) 보다 6.5% 감소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2조8천92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8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47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파인텍에 대한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식 거래는 17일부터 시작된다.파인텍은 휴대기기용 발광 소자 제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2천108억 3천8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1억2천800만원, 58억3천500만원을 기록했다.파인텍의 주요 주주는 강원일(34.5%)씨 외 5명으로 이들이 전체의 36.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
한국거래소는 20일 펩트론에 대한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펩트론 주식 매매가 22일부터 시작된다.펩트론은 1997년 설립된 기초 의약물질과 연구용 펩타이드(단백질의 일종) 제조 업체로 최대 주주 최호일(11.10%)씨 외 4명이 12.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펩트론의 지난해 매출액은 24억8천400만원, 당기 순손실은 30억4천600만원을 기록했다.펩트론 주식의 발행가는 1만6천원, 상장 주선인은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