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한국마사회가 스팸 문자 분석을 통한 불법 경마 사이트 단속 프로그램을 개발해 감사원으로부터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마사회가 개발한 불법 사이트 단속 프로그램은 다양한 범죄 단속에 활용되고 있다.4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같이 ‘스팸 문자를 활용한 불법 경마 단속’ 업무혁신 사례가 보이스 피싱, 금융사기 등 단속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점을 인정받아 마사회는 감사원 모범사례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다.스마트폰으로 유통되는 스팸 문자는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범죄로의 접근성을 높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국민주로 불리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드디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를 바라보는 증권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83%, 4.2% 오른 19만5500원과 5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카오 주주들에게는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삼성전자와 함께 국민주로 불리던 주식이다. 두 회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찾아온 언택트 시대 덕에 주목을 받았지만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바닥이 뚫린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며 AI 서버 개발을 위한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반도체 불황을 돌파할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급증하는 수요에 따라 HBM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HBM 수요가 2억9000만GB(기가바이트)로 전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HBM 수요가 내년에도 30% 수준의 시장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HBM은 차세대 D램으로 주목받는 제품
챗(Chat) GPT가 요즘 화제다. 다양한 연구논문과 응용사례가 실시간으로 나오다 보니 새로운 소식을 따라가기도 벅찰 정도다. 혹자는 제2의 스마트폰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단순한 검색을 넘어 사용자 질문에 일종의 해답까지 완벽한 문장으로 제시하다 보니 그 쓰임새가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려하는 시선도 적잖다. ChatGPT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전반의 광범위한 활용 사례 및 제기되는 문제점,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생성형 AI의 미래까지 살펴보는 기사들을 틈틈이 다루고자 한다.[편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12단 적층 HBM3를 개발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번에 SK하이닉스는 D램 단품 칩 12개를 수직 적층해 현존 최고 용량인 24GB를 구현했다. 기존 HBM3의 최대 용량은 D램 단품 칩 8개를 수직 적층한 16GB였다.SK하이닉스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HBM은 고성능 컴퓨팅을 요구하는 생성형 AI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4일 이천캠퍼스 연구·개발(R&D)센터에서 사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 ‘SK하이닉스 대상’을 열고, 지난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성과들을 포상했다고 17일 밝혔다.‘SK하이닉스 대상’은 구성원 동기 부여와 SK그룹 경영철학인 VWBE(자발적·의욕적·두뇌활용)을 고취하기 위해 전년도 사업 목표에 기여한 조직을 대상으로 포상하는 연례 행사다. 수상 분야는 빅테크(BIC Tech), 퓨처 패스 파인딩, 커스터머 퍼스트, 소셜 밸류 등 4개 부문이다.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구성원이 직접 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윤리 경영·디지털 전환으로 백년대계 비전 확립에 나선다. 현장 중심 경영과 조직원 상호 간 협업을 다져 100년 미래에 걸맞은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의지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일 ‘2023년도 경영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새마을금고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ESG 경영, 윤리 경영, 디지털 전환(DX) 등 3대 핵심 경영 전략을 설정했다고 22일 밝혔다.새마을금고는 ESG 경영 부문에서 지속 가능 경영을 위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SK그룹의 친환경 전시관 ‘탄소감축 행동’이 8일(현지 시간) 막을 내린 ‘CES 2023’를 통해 세계에서 온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SK는 지난 5일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CES 2023 기간 중 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3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CES 2022 기간 동안 SK 전시관을 찾은 1만1000여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SK 관계자는 “가전제품이나 승용차 같은 실물 소비재를 전시한 것도 아니고, 배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경기침체가 유력하게 예상되는 올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가 신년사를 통해 해결책과 방향성을 밝혔다. ■ SKT, AI컴퍼니 전환으로 도약SK텔레콤 유영상 대표는 2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전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2023년을 AI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비전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유 대표는 2022년은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서막을 보여준 한 해로 초유의 금리인상과 전쟁 발발로 인플레이션과 탈(脫)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는 새해에도 불확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자고로 금융상품이라고 하면 예금과 대출이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국내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각종 신용카드, 투자상품, 보험상품이 출시됐고, 이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급증했다. 특히 2020년 유례없는 폭락장과 폭등장을 겪으며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크게 늘었다.이러한 시대적 추세를 반영,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금융상품·채널·서비스 등 금융 생활 전반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거래 현황을 짚어보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를 29일 발간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국인의 소울 푸드(Soul Food)로 자리매김한 치킨. 배달 기사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배달이 예상 시간보다 늦어지면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해지고 초조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다.그런데 무인 동력 비행장치인 드론이 치킨을 배달하면 어떨까. 아무리 교통 체증이 심한 시간에 배달시켜도 빠른 시간 내 치킨을 받을 수 있다. 치킨뿐만이 아니다. 드론이 배달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배달 시장에 있어 드론의 중요도는 점점 커지는 중이다.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운영하는 드론
‘네이버, 인터파크, SK엔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사내벤처라는 점이다. 네이버는 삼성 SDS의 사내벤처였다. 삼성SDS에 다니던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의장이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인터넷서비스’ 사업팀을 꾸렸고, 1999년 네이버컴으로 독립, 국내 최대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했다. 인터파크도 1996년 LG데이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졌고, SK엔카도 SK 사내벤처로 출발한 기업이다.예전에는 주로 산업계에서 많이 했던 사내벤처가 요즘에는 식품업계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사내벤처를 확장하며 신성장 동력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지난 15일 한국 사람의 일상이 한 순간에 멈추는 일이 발생한다.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국내 수많은 업종의 플랫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카카오 그룹 전체가 멈추는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한 까닭이다.카카오톡을 비롯해 택시호출, 웹툰 그리고 이메일 등 카카오 그룹이 운영하는 수많은 서비스들이 일괄적으로 멈췄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사태에 대해 방송통신재난상황실을 장관직속 방송통신재난대책본부로 격상하며 대응한다. 대통령실도 “네트워크망 교란은 유사시 국가안보에도 치명적”이라고 평하며 “
[업다운뉴스 이서준 기자]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지난 주말 전례없이 큰 불편을 겪었다. 컴퓨터 백신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시큐리티의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입주업체가 공개됐고 해커들이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을 공격하면 혼란이 초래될 수 있음을 학습했다며 서버 관리와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카카오 서비스의 동시다발 장애 사태로 국민 10명 중 9명이 쓰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소통에 애를 먹었고 치킨가게, 택시운전사 등 자영업자들도 결제 실패 등의 고통을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레이크하우스 패러다임의 선구자인 데이터브릭스와 KT송파타워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KT는 데이터브릭스와 C&SI(컨설팅&서비스 인터그레이션) 파트너십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의지가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브릭스의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나아가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계학습 및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등 빅데이터 및 AI 비즈니스와 관련된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데이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신한은행이 하반기 중점 사업 추진과 출시 예정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기 위해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한다.신한은행은 하반기 중점 사업에서 협업하고 혁신 금융을 함께 실현할 스타트업으로 ‘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 8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신한 퓨처스랩 8기 뱅크플러스는 신한은행의 중점 추진 사업 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선발 과정을 거쳐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브릿지코드 △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게임이 전통적인 스포츠라고 느껴지진 않는다. 게임이 e스포츠라고 불리기 시작했을 때도 고유의 스포츠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스포츠란 사람과 사람이 몸으로 부딪히거나 또는 기록으로 경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50대 A씨)초창기엔 웃기는 소리 하네 라고 생각했으나 현재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초고수들의 퍼포먼스, 전략 기반의 리그 운영 등 기존 스포츠 리그와 차이가 없다고 본다."(30대 B씨)“경쟁과 유희라는 스포츠 대전제에서 비교해 봤을 때 큰 차이가 없어 스포츠라고 봐도 무방하다. 차이는 몸을
[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분야가 바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다.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등을 골자로 하는 4차산업혁명은 ICT를 근간으로 하며, 이 ICT의 핵심에는 단연 반도체가 있다.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칩4’는 미국, 한국, 대만, 일본 4개국의 반도체 동맹 형성을 목표로 한다. 그 내용인즉슨 퀄컴, 엔비디아 등 대표적인 팹리스(반도체 설계 및 개발 전문기업)를 중심으로 미국이 반도체 설계를 맡으면, 세계적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업인
한 개인에게 삶의 이야기가 있듯, 기업에도 탄생부터 지금까지 일궈온 역사와 앞으로 만들어갈 스토리가 있습니다. 기업은 멀리 떨어진 주체가 아닌, 우리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동반자입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기업에 몸담고 있고, 다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누리고 있죠. [지금 우리 기업은]은 그런 기업의 이야기, 이모저모를 듣고자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축을 떠받치는 이들 이웃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국내 숙박 예약 서비스로 시작한 야놀자가 국내를 장악하고 해외시장 확장에 고삐를 조이고 있어 이목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메타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미래 먹거리로 크게 주목받기 시작한 산업이다. 최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처럼 디지털에서 현실을 시각화하는 기술, 사물과 사물을 원격 연결해 제어하는 사물 인터넷(IoT) 등 관련 기술이 발달하면서 메타버스 폭이 더욱 더 커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국 경제 종합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2024년 923조원, 20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