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발코니 확장은 지난 2006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합법화돼 아파트 분양 계약에서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는 추가 선택 품목 중 하나다. 그런데 발코니 확장을 선택해야만 다른 옵션 계약이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입주자 측과 ‘옵션 묶어팔기’와 같은 문제가 없다는 건설사 측이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다.다름 아닌 두산건설이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두산위브 광주센트럴파크’를 공급중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693가구 규모의 단지로 오는 2024년 8월 공급을 목표로 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플랜트 분야의 스페셜리스트 홍현성 현대지엔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돼 글로벌 건설 패러다임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미래 신사업 전환의 대임을 맡게 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홍 내정자는 다음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정식 선임된다. 2019년부터 대표를 맡아 수익성 개선 등에 기여한 김창학 현 사장은 고문으로 선임됐다.홍 대표 내정자는 현대엔지니어링 오만 MGP Project 현장소장(상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요즘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할 때 아파트에 사는 경우 가족 중에서 누가 확진이라도 된다면 자가격리와 재택치료가 여간 까다롭고 혼란스러운 게 아니다. 실내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생활해야 하고 확진자는 방안에서 셀프치료하는, 그야말로 갑갑한 ‘방콕’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렇듯 감염병 사태가 발생할 경우 방마다 맞춤형으로 실내공기의 질을 관리하고 음압 기능까지 갖춘 환기시스템이 있다면 자가격리 생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팬데믹(글로벌 대유행) 시대에 집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변동률 0.00%. 1년 8개월여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지난달 멈췄다.고강도 대출규제에 금리 추가인상 전망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와 실거주 목적 매수심리가 모두 위축되면서 지난달 서울을 포함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진정 국면을 맞았다. '돈줄 죄기' 효과는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 가격 상승폭을 낮춰 동반 안정세를 불러왔다.집값 고점 인식이 확산하며 부동산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의 주택 매매심리가 5개월 연속 위축됐고, 분양경기 전망도 2개월 연속 하락했다.주택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조3000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러시아 시장에도 처음으로 진출, 해외시장 다변화의 성과를 냈다.삼성엔지니어링은 8일 중국 국영 건설사 CC7과 러시아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의 설계·조달(EP) 업무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따낸 사업의 계약 금액은 10억유로(1조3721억원)에 달하며, 2024년까지 계약업무를 완료할 계획이다.원 발주처인 러시아 BCC가 CC7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인데, 삼성엔지니어링은 EP를 도급받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대기업들이 작년 대비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업 예산과 인력을 늘리겠다는 전국경제인엽합회 조사가 발표됐다. 그 중 ESG 사회 분야 최우선 과제가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로 집계돼 기업 안전 분야 시스템 확충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8일 파트너사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ESG 안전 역량 평가제도 도입 및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안전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롯데건설은 신용평가사와 연계해 △안전경영△안전관리△안전투자△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 항목을 19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베트남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이어 첫 고효율 가스복합화력 발전 사업까지.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19년 수주한 LNG 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첫 번째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까지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제8차 베트남 국가전력개발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삼성물산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베트남 내 LNG 터미널과 복합발전 연계 사업 참여의 폭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GS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어 64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7.1%)을 유지했다.GS건설은 26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9조370억원, 영업이익 6460억원, 신규 수주 13조3300억원의 지난해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7%, 13.9% 감소했으나, 세전이익은 25.5%가 증가했다.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줄어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7.1%을 유지했다. 수주와 신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GS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이후 주택을 어느 정도 지은 뒤 분양하는 '후분양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선분양은 아파트를 짓기 전에 분양을 먼저 진행하고 계약금, 중도금 등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보편적인 분양방식이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부실시공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면서 입주 시기를 맞추기 위한 무리한 공기 단축을 예방할 수 있고, 입주자가 주택 품질을 직접 확인한 뒤 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후분양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GS건설이 그린수소 플랜트를 모듈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한다. 국내 건설사로는 첫 사례다.GS건설은 SG H2 랭커스터 LLC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에 핵심인 모듈 설계와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업체 SG H2 에너지가 캘리포니아 랭케스터 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SG H2 랭커스터 LLC는 SG H2 에너지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GS건설 측은 이번 사업에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구조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다고 나오면 수분양자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7일 만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 사퇴와 함께 이같은 사고 수습책을 밝혔다.정 회장이 현대산업개발 회장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참사에 이어 7개월 만인 지난 11일 신축 중이던 화정아이파크의 외벽이 무너지는 대형 사고로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종합금융부동산그룹’이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대우건설의 새 사령탑으로 ‘35년 주택분야 스페셜리스트’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이 내정돼 대임을 맡게 된다.대우건설은 신임 대표이사에 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인 백정완 전무를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백 내정자는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인수에 따른 조직 안정화를 위한 적임자로 백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백 내정자는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마치고 1985년 대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러시아에서 대형 가스화학 플랜트를 수주하며 북방개척을 본격화한다. DL이앤씨는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조6000억원(약 11억7000만유로)이다.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이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 공장은 연산 30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톤), 헥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물산이 올해 영업이익 1조클럽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경쟁사인 대형 건설사들을 비롯한 건설업계가 국내 주택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해외 현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상당 부분 깎여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과 상반되는 것이라 관심을 끈다.다만 삼성물산 역시 건설부문 이외 사업부문의 호조로 이같은 실적이 나왔다는 분석이라 결국 건설업계의 2021년이 순탄치 않았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서울 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을 고밀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 등 7곳이 처음 본 지구로 지정했고, 이곳에서 내년말까지 사전청약이 이뤄지면 서울 도심에만 1만호가량의 주택이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토교통부는 ‘3080+ 주택공급방안(2·4 부동산대책)’에 따라 선도후보지로 추진 중인 증산4·신길2·방학역·연신내역․쌍문역동측·쌍문역서측·부천원미 등 7곳을 오는 31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본 지구로 지정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신속통합기획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민간재개발 사업 후보지 21곳이 새롭게 선정됐다. 당초 관심을 끌었던 강남구·중구·광진구가 빠지고, 재개발이 묶여있던 도시재생지역을 품으면서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섰다. 2015년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던 서울 시내 재개발이 6년 만에 기지개를 켰다는 평가가 나온다.이같은 서울시 발표에 부동산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오 시장의 재선 여부에 사업 방향이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점과 투기 과열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서울시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수도권과 3기 신도시, 서울 등 주요 입지에서 1만7000여가구 물량으로 공급된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3600호 규모의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3300호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4차 공공 사전청약은 특히 부천 대장·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6214가구와 서울 대방·구리갈매역세권·안산 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총 733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내년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 카드로 ‘압도적’ 주택 공급 집중을 내밀었다. 지금까지 발표한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고, 205만호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중장기 공급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계부채 건전성을 높이고 주택시장 유동성 관리도 강화한다.정부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합동으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시장안정, 반드시 이루어 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22년 부동산 시장 안정방안’에 대한 합동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합동브리핑에서 정부 해당 부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1조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아울러 올 한 해 동안 디벨로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면서 대규모 복합개발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해 도시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열린 신림동 미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264명 중 260명의 표를 얻어 98%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56번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킹’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지난 주말 나란히 수주 5조클럽에 가입하면서 수주 1, 2위를 확정지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현대건설은 창사 이래 첫 수주 5조원을 돌파했고, GS건설은 6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올렸다.수주킹에 오른 현대건설은 올 들어 리모델링에서만 1조900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다각화에 성공했고, 2위 GS건설은 정비사업 강자의 관록을 살려 재개발·재건축으로만 3조7000억원을 수주하면서 친환경 신사업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을 키웠다는 평가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