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기자회견이 진행된 이후 논란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여권은 기다렸다는 듯이 지체하지 않고 공격의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 그래서 야권이 부르짖고 있는 내용은 제발 물타기 좀 하지 말라는 것이다. 문재인 기자회견의 진정성을 받아들이고 나라의 앞날을 생각해서 일단 불거진 암종을 먼저 제거하고 차근차근 나머지 썩은 부위를 처리하자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 사회에 군부가 정권을 잡기 훨씬 이전부터 부정부패, 정경유착은 아무리 약을 투여해도 죽지 않는 암종처럼 살아남아 대한민국 사회를 멍들게 했다. 문재인 기
공무원연금 개혁안 조율 작업이 막판을 향해 치닫고 있다. 그런 만큼 공무원연금 개혁을 밀어붙이는 쪽이나 이에 저항하는 쪽이나 혼신의 힘을 다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를 대신해 공무원연금 개혁의 총대를 멘 새누리당은 요즘 대국민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무성 대표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한 호소문을 발표하는가 하면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원내대표 주도로 '시위성' 의총과 결의대회를 잇따라 여는 등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는 모두 공무원연금 개혁의 당위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
올해 만 56세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시대가 열리는가? 인생살이에서 흥망성쇠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지금은 이정현 의원에게 상승의 기운이 듬뿍 차오르는 시기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가 이정현의 상승 기류에 부양력을 더 키워주는 발언을 광주에서 했기 때문이다. 그 계기는 며칠 후 코앞으로 다가선 재보선 캠페인이었다. 이정현 의원의 위상을 한껏 떠올리는 김 대표의 발언은 이완구 낙마로 텅빈 총리 자리에 이정현 의원을 앉히자는, 제안인지 사탕발림인지 모를 유혹이었다. 원래 이날 김 대표가 띄워줄 대상은 정승(새누리당 후보)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주가가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종일 '정청래' 또는 '정청래 의원'이라는 단어가 올라가 있는 일도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청래 의원의 트위터 글을 퍼나르며 그의 정부 비난 입심에 환호하고 있다. 정청래 의원 관련 기사에는 덧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정청래 의원이 연일 트위터를 통해 톡톡 튀는 표현으로 성완종 파문과 관련한 비난 글을 올려대자 트위터 팔로워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24일 현재 정청래 의원 트위터의 팔로워는 1
코 앞에 닥치면 서두르는게 사람 심리다. 정치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임시국회 회기 마감일이 2주 앞으로 다가오자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여야의 움직에도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얼마전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자체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놓은 것도 여야 대화에 속도를 붙이는 동인이 됐다. 아직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제시되지 않았지만 두 공무원단체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제시는 여야 대화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바탕이 되고 있다. 두 공무원단체가 제시한 내용중 눈에
이병기 성완종 커넥션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병기 성완종 커넥션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어느 정도 확인된 상태다. 친밀도와 접촉 빈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이병기 성완종 간에 교류가 있었던 것만은 확실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병기 실장 본인도 이병기 성완종 커넥션 자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고 있다. 성완종 회장이 검찰 수사가 시작될 무렵 전화를 걸어와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이병기 실장 스스로 시인한 바다. 이병기 실장은 '
큰 관심 속에 23일 오후 문재인 기자회견이 열렸지만 참여정부 말기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게 베풀어진 특별사면 의혹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남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누가 어떤 부탁을 했는지에 대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입에서 시원스러운 답변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문재인 기자회견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문재인 기자회견은 "참여정부 말기에 이뤄진 성완종 회장 특별사면은 법무부의 거듭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뤄졌다."는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조희연 국민참여재판 결과가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제5공화국 유신시절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조희연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2013년 7월 31일 무죄선고를 받았다. 조희연 전 교수는 34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이번 조희연 국민참여재판은 36년 전의 상황과는 혐의가 매우 다르지만 조희연 교육감에게 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씌우고 있다. 성공회대학에서 나름대로 탄탄대로를 달리다가 전격적으로 교육계에 뛰어든 조희연 교수. 국민참여재판에서 500만원 벌금형이라는 올가미에 갇히는 형국은 진보 학부모 및 교사들을 울상짓
왜 하필 이런 때 그런 말을! 정두언 권성동의 ‘한 식구 두 말’이 호사가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에서는 정두언 의원에 대해 겉으로는 크게 뭐라 탓하지는 못하지만 내심 섭섭할 듯하다. 자기 당이 아니라 남의 당에 유리한 진술을 해주고 있기 때문. 정두언 권성동의 대치되는 발언은 그 만큼 국내 정치의 패러다임이 당리당략에만 초점을 맞춘 방향으로 나아가지는 않고 다변화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새누리당으로서는 그러잖아도 성 전 회장이 너무나 많은 숙제와 짐을 지워 놓고 입을 아예 다물어 버린 상황이라
문재인이 칼을 빼들었다. 칠례 화산폭발이 전해진 23일 문재인 기자회견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참여정부에서 누굴 사면해준 대가로 금전전 이득을 취한 경우는 전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문재인 기자회견이 갑자기 나온 까닭은 고 성완종 전 회장과 관련해 여권의 역공이 계속되고 공세 강도도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데 기인한다. 권성동, 유승민 등 새누리당을 움직이는 의원들은 노무현 정부가 성 전 회장을 배려해 죄를 면제해줬다며 ‘시선 돌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참여정부 말기의 특별사면 문제를 두고 정두언 권성동 의원의 주장이 엇갈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정두언 권성동 의원의 대립된 주장은 두 사람이 현재 새누리당 의원이라는 것 외에 한때 다같은 '친이계'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두언 권성동 두 의원이 알아주는 MB(이명박 전 대통령)맨이었다는 사실은 익이 알려진 바다. 다만 정두언 권성동 두 사람중 권성동 의원이 여전히 MB의 '정치적 가드'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데 반해 정두언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공무원연금 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수 싸움이 치열하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을 처리하려는 새누리당은 시한이 임박했음을 들어 야당에 대한 압박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2 플러스 2 회담'(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장단이라도 맞추듯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긴급의총을 소집해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한 뒤 국회 본관 앞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의 처리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 문
정두언 성완종 발언 파격!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관련해 같은 당 주류의 입장에 배치되는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성완종 전 회장 사면은 MB 핵심인사가 특별히 챙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두언 성완종 발언은 정 의원이 2007년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에서 활동하며 이명박 정권 수립을 적극적으로 도왔기에 상당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두언 의원의 발언은 최근 새누리당이 2007년 성완종 사면을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에 강하게 공세를
권력은 마약과도 같다고 했던가. 이완구 사의표명에 이른 과정은 마약과 같은 인간의 권력욕을 실감케 한다. 이완구 전 총리가 여태까지 살아온 여정을 보면 그가 권력에 집착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이완구 사의표명이 개인으로선 큰 좌절임에는 분명할 터다. 그는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홍성군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충남 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1995년 초 민자당 청양홍성 지구당 위원장으로 정계에 발을 디뎠다. 그리고 드디어 대한민국 2인자 자리까지 올랐다. 그런데 이완구 사의표명이라니! 이번
슬슬 굳히기 들어가야 할 텐데? 잊을 만하면 전해지는 재보선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 이제는 지겨울 법도 하건만 좀체 질리지가 않는다. 엎치락뒤치락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양상을 띠는 재보선 여론조사 지지율이 매번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인간사 새옹지마라 했다. 오늘 울었으면 내일 또 웃을 일이 생길지 모를 일이니 매사에 일희일비 하지 말란 뜻이다. 재보선 여론조사 지지율에도 절묘하게 적용되는 사자성어다. 재보선 여론조사 지지율 초반에만 해도 상당히 암울한 결과가 예상되며 울상을 면치 못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이다.
한쪽이 앞서가는 듯하다가 이제는 초박빙!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새로운 수치를 보여주며 흥미를 잔뜩 돋우고 있다. 본디 여론조사라는 것이 후보에 대한 대중의 마음이 마치 저울 눈금처럼 수치로 명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재미가 더 있다. 보궐선거 여론조사의 흥미는 마치 숫자놀음인 야구와 흡사하다. 야구는 단지 타자가 공을 치고 나가 3개의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면 되는 구조이지만 깨알 같은 숫자들이 더해져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도 소수점 아래의 숫자까지 따지는 것은 야구에서 타율, 방어율 등을 따지는 것
이완구 사의표명으로 검찰이 한결 부담을 덜게 됐다. 현직 총리를 소환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만은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완구 사의표명에도 불구하고 당사자에겐 아직 의원 신분이 남아 있긴 하다. 하지만 총리와 의원은 의전 서열 뿐 아니라 정치적 무게감에서 차원이 다르다. 더구나 의원과 달리 총리직은 법무장관을 통해 검찰총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다. 따라서 검찰로서는 이완구 총리에 대해 아무리 공정한 수사를 하더라도, 그가 현직에 있는 한 '봐주기 수사'에 대한 의혹에 휩싸일 개연성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작심하고 현 정부에 대한 저격수 역을 자임하고 있는 듯하다. 정청래 의원은 요즘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현 정부를 향해 거침 없이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정청래 의원의 말은 '독성'(?)이 강해 때론 인신공격의 여지마저 엿보이는 경우도 있다. 막말과의 경계 수위를 넘나드는 듯한 표현도 간간이 엿보인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기사 덧글 등을 통해 나타나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추임새를 넣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정청래 의원 관련기사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논의 시한 마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 합의로 열리고 있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은 다음달 6일이다. 이때까지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어떤 식으로든 종결지으려는게 새누리당의 목표다. 하지만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는 여전히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최근 공무원단체가 처음으로 자체적인 공무원연금 안을 내놓아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그 내용에 대해 정부가 난색을 표함에 따라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 여당과 공무원단체간 시각차가 워낙 크다 보니 현재로서는 임시국회 회기 안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옥신각신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갈수록 흥미진진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 정국 속에 이완구 총리마저 사퇴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궐선거 여론조사가 반복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데 따른 결과다. 이로써 선거 판세에 대한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이번 4.29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이자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관악을에서의 선거 판세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관악을 보궐선거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