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화학이 서울대와 함께 저탄소사회 전환을 위한 고부가 혁신 기술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LG화학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인 이종구 전무와 서울대 홍유석 공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R&D(연구개발) 기술을 선점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글로벌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에너지 사업 부문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양이 에어 프로덕츠와 손잡고 암모니아·수소 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한양은 에어 프로덕츠와 전남 여수시 내 청정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어 프로덕츠는 1940년 미국에서 설립된 산업 가스 전문 기업으로 최근에는 신규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 및 국제 거점 관련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양사는 주요 역량을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금호석유화학 브랜드 휴그린의 창호용 손잡이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금호석유화학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창호용 손잡이 ‘플로우’가 ‘2023 우수디자인(GD)’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디자인은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이다.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 인증 마크인 GD(굿 디자인)를 부여한다. 올해는 1차에 1176개 상품이 출품돼 427점이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그 가운데 총 80점이 수상작으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올 3분기 K-배터리 실적이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삼성SDI는 영업이익이 줄었고 SK온은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비록 전기차 수요 감소와 UAW(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차별화된 배터리 제품의 판매 호조로 배터리 업계에 순풍이 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미국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운영하면서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도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이에 증권가에선 배터리 3사 모두 4분기 실적이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바나듐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바나듐이온배터리는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차전지로,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안정성이 뛰어나며 바나듐이 화학·기계적으로 강한 금속이라 내구성도 우수하다. 더불어 고효율·고출력이 가능해 차세대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이에 롯데케미칼이 한국전력공사, 스탠다드에너지와 함께 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존 ESS 한계를 극복하는 ‘바나듐이온배터리 활용 차세대 ESS 솔루션 연구개발 및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향후 10년간 동박 원료 60만톤을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생산 기지에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일각에선 글로벌 하이엔드(최고급) 동박 시장 선점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1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EBC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동박 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내년부터 2033년까지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30 탄소감축 성장 및 2050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 0)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검토해 2021년 여수 생산공장에 탄소포집 실증 설비를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석유화학산업에 적합한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탄소포집 공정을 상용 규모로 설계 완료하고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롯데케미칼은 SK이노베이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함께 CCUS의 핵심인 탄소포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중국 정부가 지난 20일 흑연 수출을 통제한다고 통보함에 따라 국내 배터리 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흑연은 리튬이온과 같은 이차전지에서 음극재에 활용되는 주요 소재로 2022년 기준 전체 수입액 2억4100만달러(3262억원) 중 93.7%를 중국에서 수입됐기 때문이다.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같은 날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해 배터리산업협회 및 국내 주요 배터리 생산기업, 소부장공급망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급현황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중국 정부는 지난 2006년 ‘흑연 관련 품목에 대한 임시수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삼성SDI가 PRiMX(프라이맥스) 배터리 중심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담은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프라이맥스 배터리는 최고 안정성·고에너지·초고속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을 앞세워 삼성SDI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차세대 배터리 브랜드다.삼성SDI는 19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삼성SDI는 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라인업과 P6(6세대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화학이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에 공급하는 플라스틱 원료를 친환경 소재로 제공함으로써 환경 친화적 플라스틱 시장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LG화학은 16일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업무협약을 맺고 친환경 패키지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이 재활용, 열분해유, 바이오 기반의 플라스틱 원료를 공급하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및 생활용품 용기와 포장재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게 된다.LG화학은 아모레퍼시픽의 미장센 제품 용기에 PCR PE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그룹 화학군,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롯데 화학군 주요 회사들이 중장기 실적 목표뿐만 아니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회사별 핵심 전략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스페셜티(고품질) 소재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롯데케미칼은 지난 13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주요 투자기관 및 투자자 30곳을 대상으로 롯데 화학군 주요 회사들의 전략을 발표하는 ‘CEO IR 데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김교현 롯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LG화학은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발효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 10월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인 PLH(옥수수를 통해 만드는 플라스틱)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3HP에 대한 상용 및 상업화된 사례는 아직 없다. 이에 LG화학이 GS칼텍스와 함께 3HP를 공동 개발하는 등 친환경 바이오 원료 사업을 가속하기로 했다.양사는 12일 서울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생분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