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탄소 중립과 자원 선순환에 대해 기업의 관심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LG화학이 국내 최대 물류 업체인 CJ대한통운과 물류센터 포장용 랩을 재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LG화학은 CJ대한통운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플라스틱 자원 재활용 및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CJ대한통운은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포장용 랩을 수거해 LG화학에 전달하고, LG화학은 이를 PCR(Post-Consumer Recycle) 기술을 통해 재활용 랩으로 만들어 CJ대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공급망 리스크로 석유화학사업의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는 와중에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오랜 기간 다져온 안정적인 사업과 재무 운영 전략에 기반한 ‘전략적 민첩성’을 갖추고 당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한 차원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굳건한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 확립금호석유화학은 불투명한 글로벌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발표한 코어(Core·핵심), 베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에너지 공기업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오만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했다.한국서부발전은 오만수전력조달공사(OPWP)가 발주한 ‘오만 마나 50MW 태양광 발전’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170㎞ 떨어진 다킬라야주 마나시에 10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지난 2019년 마나1(500MW 규모)과 마나2(500MW 규모)로 분리 발주한 것으로, 완공되면 오만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된다.이중 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석유화학업계의 수요 침체로 인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성실 납세로 ‘고액 납세의 탑’을 동반 수상했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3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57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받았다고 8일 밝혔다.‘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법인세와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한 금액이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상승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이 ‘3000억원 납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능동방호체계(APS, Active Protection System).’전차·장갑차 등의 기갑 차량이 대전차 로켓·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받기 전에 능동적으로 위협체를 무력화해 공격을 막는 방어 체계를 뜻한다. 전장 영역 확대로 전투차량의 생존력과 전투력 향상을 위해 능동방호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360억원 규모 ‘차세대 보병전투차량 다중 위협체 대응 지능형 능동방호 기술’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2026년까지 ‘복합형 능동방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2차전지 제조 공장인 ‘오창 공장’이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새 출발한다. 한 구성원의 작은 바람에 경영진의 적극적인 호응이 더해져 만든 사례라 훈훈함을 더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오창 공장’으로 불리던 충북 청주시 오창 사업장의 공식 명칭을 ‘오창 에너지플랜트’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는 의미다.이는 한 구성원이 ‘엔톡’에 “오창 공장이 회사의 비전과 희망을 담은 멋진 이름으로 불렸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라고 올린 글이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재무 및 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선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무한 확장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선도하여 국가발전과 국민복지에 기여하는 한국남동발전이 요소수 대체 물질인 탄산암모늄을 개발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한국남동발전은 이달부터 발전소 현장에서 질소산화물 제거 약품으로 활용되는 요소수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인 탄산암모늄 사용 실증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탄산암모늄은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 합성으로 생성되는 물질이다.남동발전은 지난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국내 요소수 수급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했다. 이에 국내 발전사 최초로 화력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지속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진심이다.금호석유화학은 자사 합성고무 4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 플러스(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RED)을 기준으로 원료 구입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서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전 세계 140여 개의 원료 제조사, 연구기관, 비정부기구(NGO) 등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투명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LG화학이 신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0조를 돌파하는 역사를 썼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1조 8649억원 ▲영업이익 2조 9957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 창사 이래 50조원을 첫 돌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4% 감소했다. 첨단소재 사업과 LG에너지솔루션 성장으로 매출이 확대됐으나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 9000억원이다. 올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K-배터리 사업 선두주자 삼성SDI가 배터리 시장 호황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삼성SDI가 지난해 연매출 20조1241억원, 영업이익 1조8080억원의 경영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2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삼성SDI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은 6조5709억원(48.5%), 영업이익은 7404억원(69.4%)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56.3% 증가한 5조9659억원으로, 분기 매출 기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북미 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배터리분야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미국 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을 선점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도 힘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큐셀, 한화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향후 태스크포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