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금융감독원이 31일 회원가입만 하면 높은 수익을 준다는 유사수신업체가 성행하자 주의보를 발령했다.금감원은 이날 최근 특별한 사업 모델이 없는데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며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는 유사수신 업체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A업체는 인터넷 재택 부업회사로 가장해 단순히 회비를 내고 회원가입만 하면 단기간에 원금이 회복돼 장기간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를 현혹했다. 30만원을 투자하면 매일 3만원씩 지급해 10일이면 원금이 회복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추모행사가 2015년 8월 4일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이뤄진다.현대그룹은 30일 “현대아산이 오늘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정 전 회장의 추모식과 관련해 방문 동의서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즉각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당초 현대그룹은 추모식 개최를 위해 이달 초 통일부에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을 제출해 승인을 받아냈으며 이후 북측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통일부가 방북을 승인할 경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영하 현대아산 대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31일 출시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연령 한도를 당초 만 29세에서 34세로 늘린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이 상품의 가입 연령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변경된다. 이는 하반기 세법 개정에 따라 청년의 범위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로 규정됨에 따라 이에 맞춰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입 연령도 확대한다는 취지다.이 상품의 이자소득 비과세와 소득공제 등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르게 된다.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을 받는 소득 요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버티기 힘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세간에서는 전기요금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과 달리 가정은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누진제’가 적용되고 있어서다.하지만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가 2016년 말 개편한 누진제를 추가로 보완하거나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다시 들여다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누진제 대신 산업용처럼 계절과 시간대별로 요금을 차등하는 ‘계시별’ 요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올해는 14개 의료기관(민간병원 12개, 공공병원 2개), 내년에는 16개 기관을 신규 참여 기관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심평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새로운 비급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자율참여방식으로 신포괄수가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심평원에 따르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은 42개 기관에서 새달 1일부터 모두 56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되고 내년엔 16개 기관이 늘어나 총 72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정부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소득과 자녀양육 지원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핵심은 근로·자녀장려금을 3배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5년간 15조원 가까이 조세지출을 확대해 일하는 저소득층을 직접 지원, 빈부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브리핑에서 "세입계상 전에 들어온 세금에서 나가는 조세지출이 매년 근로장려금으로 2조6000억원, 자녀장려금으로 3000억원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전체적으로 5년간(전년대비 기준) 2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기금의 장기수익 제고와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의 투명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수탁자(기업들)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코드)을 도입한다.”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같이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의결했다. 국민연금이 30일 투자 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강화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결정함에 따라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임원의 선임·해임 관련 주주제안 등의 경영참여 주주권을 제한적으로 행사하는 길이 열렸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 5월 기준으로 상용직 노동자의 평균 월급은 331만7000원인 반면 임시·일용직 노동자 월급은 그 절반에도 크게 못 미치는 141만7000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31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16만9000원)보다 4.7% 늘었다. 아울러 임시·일용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지난해 같은 달(132만5000원)보다 6.9% 오른 14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뿔난 BMW 차주들이 첫 집단소송에 들어갔다. 잇따른 주행 중 화재로 리콜(시정명령) 조치에 들어간 BMW코리아를 겨냥한 첫 소비자 집단소송이다.BMW 첫 집단소송은 화재를 직접 경험하지는 않았으나 자동차 이용에 제약이 발생해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봤다는 내용이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손해배상 청구 사례여서 BMW코리아 측은 ‘불타는 자동차’ 오명 속에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 차주 4명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BMW코리아와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상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이자 장사’로 거둬들인 수익은 총 10조7600억 원.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넘게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조를 돌파했다.편의점주, 식당주인 등 소상공인들만이 아니라 중소기업 사장들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한숨을 내쉬고 있건만, 4대 시중은행들은 ‘역대급 이자수익’을 누리고 있어 세간의 시선이 그리 곱지만은 않다. 가계를 상대로 손쉬운 담보대출만 늘리면서 금리상승에 편승한 과도한 이익 챙기기가 아니냐는 비판이다. 은행별 상반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 정보를 검찰에 제공하라!”5개월간 머리를 맞댄 민간 전문가들이 공정거래법 개편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에게 리니언시 정보를 검찰 수사에 제공하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리니언시는 담합행위를 스스로 신고한 기업에게 과징금을 감면이나 면제해 주는 것 혹은 그 제도를 뜻한다. 20일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개편안 최종 보고서를 확정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권고했다. 공정위는 이를 참고해 개
[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연예인 주식 부호 탑3 이수만, 박진영이 보유한 주식 증가분을 합치면 1000억원이 훌쩍 넘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밖에 100억원 이상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 부자들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00억원 이상의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주식 재산은 27일을 기준으로 5551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의 4573억6000만원보다 977억9000만원(21.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자영업자 체감경기가 봉급생활자보다 더욱 가파르게 꺾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경기 상황보다 전망과 관련된 소비심리에서 자영업자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자영업자가 79로 봉급생활자(91)보다 12포인트나 낮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후 경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다. 둘 간의 격차(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워 서민들의 경제 부담이 커져갈 것으로 보인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평균 0.7원 오른 1612.2원으로 밝혔다. 지난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를 한 주 만에 다시 깬 것으로,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1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자동차용 경유도 지난주보다 0.7원 오른 1413.2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울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16일 만에 발전을 재개한다.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28일 오전 1시 10분께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울원전 2호기는 지난 12일 터빈 밸브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수행하던 도중 습분분리재열기를 과도한 압력에서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파열판이 비정상적으로 개방됐고 이에 따라 증기발생기 수위가 변동돼 원자로가 자동 정지했다. 원전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같은 기능을 하는 파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글로비스의 상반기 누계 실적이 매출 7조9790억원, 영업이익 3310억원, 당기순이익 1495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1.3% 감소했다.현대글로비스는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4조2311억원, 영업이익 1806억원, 당기순이익 34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6% 감소했다. 환차손 영향이 컸던 1분기와 달리 미국 시장 회복세 등에 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건설은 2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2천209억원, 당기순이익 2천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7.1%, 1.5%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주택사업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으나 해외 준공 현장 증가에 따른 사업 정산으로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그러나 2분기 매출은 4조2천401억원으로 작년보다 0.8% 증가했고 세전이익도 3천11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천39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사망자수 27명, 실종자수 131명 그리고 6000명의 이재민….’라오스 당국이 밝힌 댐 붕괴로 인한 피해 규모다. 사망자가 300명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붕괴된 라오스 댐 시공사인 SK건설이 위기를 맞았다. 대형 참사의 원인이 시공사의 부실공사로 규명될 경우 기업의 신뢰도 추락과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 때문이다.특히 SK건설은 댐 건설 부문 국내 1위 업체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SK건설은 공종별 공사 실적 댐 부문에서 1298억원으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30일 초고가·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근로장려금 확대 등 방향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발표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획재정부는 30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초고가·3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겨냥한 종부세 개편방안과 지급총액을 3배로 파격 확대한 근로장려세제 등이 담긴 세제개편안은 오는 31일 국회에 제출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에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을 생계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자발적 리콜의 신속한 시행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BMW)을 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질 예정이다.”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26일 수입차 사상 최대 규모인 10만6000여대의 리콜을 발표하면서 전한 입장이다. 한데 화재 불안에 휩싸인 BMW 차주들을 향한 사과 한 마디 찾을 수 없다.일각에서 BMW코리아가 자사 자동차의 결함은 인정하면서도 안전에 대해 불안을 느꼈을 차주들에게는 사과한 적은 없다고 꼬집고 있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