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그리고 메르스 공무원,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대구 메르스 공무원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문득 오래 전 한비자가 주장한 법가의 사상을 떠올리게 한다. 일찍이 법가에서는 인간을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로 봤다. 대구 메르스 공무원을 대하는 대중들의 태도를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사상이다. 실제로 한비자는 수레 만드는 기술자는 사람들이 모두 부귀해지기를 바라고 관을 짜는 기술자는 사람들이 일찍 죽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수레 짜는 사람이 착하고 관을 만드는 사람이 악해서가 아니다.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않으면 수레가 팔리지 않고
대구 메르스 환자의 ‘설마!’했던 안이함이 상당한 고통의 현실로 다가왔다. 현대 사회는 각자의 안위나 편리함보다 공동체 전체의 복리나 공리가 더 중요시된다. 대구 메르스 환자처럼 천상천아 유아독존 식으로 행동하다 보면 공동체 사회 전체의 삶의 질이 무너져 결국 각자에게 돌아가는 삶의 만족도도 떨어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구 메르스 환자 때문에 여기저기서 한숨이 새어 나온다. 대구시는 최소한의 감염으로 이 위기를 넘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 메르스 환자는 공직에 몸담은 처지임에도 비상식적인 발걸음을 너무 많이
그저 한숨만? 메르스에 관한 모든 것, 특히 메르스 확진자 수가 뉴스의 단골소재로 자리 잡았다. 좋은 일도 아닌데, 시시각각 변하는 메르스 확진자 수를 누리꾼들이 습관처럼 체크한다. 두세 명의 사람이 모이면 어김없이 메르스가 화제에 오른다.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나는 현재 진행형 비극이기에 더욱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는 메르스 확진자 수. “이제 그만!”을 간절히 바라는 이들이 한 가득이건만 메르스 확진자 수는 야속하게도 나날이 늘고 있는 상태다. 정부가 메르스 괴담 유포자를 벌하겠다며 엄포한 지도 꽤 시일이 흘렀다.
링겔만 효과는 그만! 메르스에 오염되지 않은 지역이 점점 줄고 있다. 대구 공무원 메르스를 기점으로 시민들의 한숨소리가 또 한 번 늘었다. 마치 시나브로 좀 먹히고 있는 느낌이다. 대구 공무원 메르스는 ‘나 하나쯤이야!’하는 안일함이 불러온 참극이 아닐 수 없다. 링겔만 효과라는 게 있다. 독일 심리학자 링겔만은 집단 속에 참여하는 1인의 수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일에 대한 성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대구 공무원 메르스와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이론이다. 링겔만 효과의 실제적인 예로 줄다리기를 들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뭘 하나? 검단탑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그나마 남아있던 메르스 청정지역이 검단탑병원 간호사의 의심 증세로 또 하나 줄어들게 됐다. MT를 위해 모인 청춘남녀들이 즐겨하는 게임이 있다. 남녀가 커플을 이뤄 바닥에 놓인 신문지를 차곡차곡 접어가며 그 안에서 끝까지 생존해내는 게임이다. 검단탑병원 간호사로 인해 또 하나 줄어든 희망이 한 뼘 남짓한 신문지 위에 위태로이 서 있는 남녀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더 이상 안전지대는 없는 걸까. 부산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발생하더니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등
메르스 확진자 수가 또 늘었다. 보건 당국에 의해 17일 업데이트된 메르스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명이 늘어 162명에 이르렀다. 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람이 5명이나 포함됐다. 삼성서울병원을 2차 발원지로 만든 14번 환자가 응급실에 머문 시기가 지난달 27~29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의 메르스 확진자 수 발표 내용은 당혹스러운 측면이 있다.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로 알려진 2주가 훨씬 지난 시점에도 추가로 14번 환자에게서 감염된 사람이 속출하면서 메르스 확진자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메르스 확진자 수 증가 현상
인천의 검단탑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마저도 메르스 청정지역에서 오염지역으로 바뀌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나 검단탑병원은 국민안심병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곳이어서 검단탑병원 간호사의 상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직 검단탑병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어서 의심증세가 단순 몸살 감기일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 검단탑병원 간호사는 고열에 설사 증세를 보여 두 차례 메르스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를 받았으
정부가 메르스 공포로 국민들이 병원 찾는 일을 꺼리자 그 해결책으로 국민안심병원 명단을 작성해 발표했다.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 국민안심병원 명단에는 총 161개의 의료기관이 이름을 올렸다(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참조). 161개의 국민안심병원 명단에는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여기에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137번 환자)이 들렀던 것으로 확인된 보라매병원 등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보건 당국의 실수에 의한 것인지, 이젠 안심해도 된다고 판단해 그런 것인지 불확실하
메르스 환자 수를 매일매일 두려운 마음으로 살펴보는게 요즘 대한민국 국민들의 한결 같은 일상이다. 이들 중엔 가족들과 회의를 갖고 가족내 메르스 감염자가 나타날 경우의 집안내 격리 장소, 방법 등 대응 요령에 대해 논의를 했다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매일 발표되는 메르스 환자 수 등 현황 자료를 보면서 메르스가 국내 상륙 초기 때보다 전염성이 강하고 독성도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데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다. 메르스 환자 수 등의 수치가 늘어날수록 초기 대응 실패로 화를 키운 보건 당국과 제2의 발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 측에
손석희 JTBC 사장이 16일 9시간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와 평소처럼 저녁 뉴스를 진행했으나 경찰 조사와 관련한 직접적인 멘트를 하지 않았다. 오프닝 또는 클로징 멘트를 통해 그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손석희 사장은 끝내 경찰 조사와 관련된 발언을 자제했다. 대신 저녁 8시에 시작된 JTBC뉴스 프로그램 말미에 여성 앵커가 뉴스 꼭지 형식으로 손석희 사장의 경찰 진술 내용을 간략히 언급했다. 손석희 사장이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6.4지방선거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 불법은 없었
대구 메르스 환자, 왜 그러셨데요? 현직 공무원인 대구 메르스 환자가 대구시는 물론 방방곡곡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형국이다. 요즘처럼 교통이 발달한 세상에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알게 모르게 전파된다면 대구 메르스 환자 뿐만 아니라 어마어마한 수의 국민이 피해를 보고 경제는 더욱 마비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구남구청에 근무하는 이 대구 메르스 환자는 잠복기 동안에 동료들과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여행명소인 순천까지 나들이를 즐겼다. 삼성서울병원 이틀간 들른 다음부터 17일 동안에 그가 움직인 동선은 우려스러움을 자아낸다.
메르스 대구 환자의 과도한 자신감 때문에 온 대구가 긴장감에 휩싸인 모습니다. 설령 기저질환이 없고 60대 이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메르스에 대해 최소한의 방어노력은 필수적인 상황이라, 메르스 대구 환자가 거쳐 간 업소들은 초긴장할 수밖에 없다. 메르스 대구 환자가 그 동안 움직인 동선과 증상 발현 시기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삼성서울병원 방문(지난달 27,28일)-대구 복귀(지난달 28일 KTX 이용)-오한 발생(지난 13일)- 발열 나타나 보건소 방문 후 확진(지난 15일)이 메르스 대구 환자가 자신의 입으로 대구시 관계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