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물가를 잡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물가안정보다는 경기침체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러한 경기둔화만이 현재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한 유일한 방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6%의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이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연준 의원들이 공개석상에서 거듭 통화 긴축 의지를 내비쳤음에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채권을 사들이는 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인플레이션이 강세를 보이자 코로나19 팬데믹(글로벌 대유행) 대응 돈풀기를 완화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번 조치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를린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맞출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베를린발 연합뉴스와 AFP통신에 따르면 ECB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돈 풀기 규모와 속도도 유지해 상향조정된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위해 부양책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ECB는 이날 회의에서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물가상승률이 이달 초 올린 인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3%로 다시 한 번 내려잡으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석 달 전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전망치로, 최근 9개월 동안 세 차례나 하향 조정됐다. 다만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2.6%를 유지해 이에 대한 배경 분석에 관심이 쏠린다.로이터,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IMF는 9일(현지시간) 내놓은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3.3%를 제시했다. 3개월 전 전망치보다 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올해 세계 경제의 70%가 성장둔화를 겪을 것이라며 미국도 예외가 아니라고 경고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세계 경제는 2년간의 꾸준한 성장 이후 불안해졌다”면서 향후 전망도 불안정하고 무역 전쟁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취약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IMF는 지난 1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5%로 전망했고 이는 여전히 합리적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주요 20개국(G20) 경제수장들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무역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폭넓은 대화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입장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무역전쟁이 최대 화두가 된 가운데 이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격렬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프랑스 경제수장이 먼저 외부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높였다. G20 경제수장 중 브뤼노 르메르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설 연휴를 맞아 이같이 강조하며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국민에게 설날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관저에서 푸른 두루마기 한복 차림으로 청와대 SNS를 통한 '무술년 설날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설날은 평창올림픽과 함께 해 더욱 특별하다.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고 올림픽을 서두로 인사말을 이어갔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수상한 세계시민상은 대체 어떤 상일까?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은 국제협력·분쟁해결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가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인사들에게 주는 것으로 2011년에 만들어진 상이다.세계시민상은 매년 일반적으로 3명 정도 선정되나 상황에 따라서는 그 이상이 선정되기도 한다. 2014년에는 6명의 수상자가 나오기도 했다.역대 수상자로는 2010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
오는 30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에서 위안화가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위안화가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될 요건을 충족시켰고 당연히 SDR 바스켓에 편입돼야 한다"고 전했다.라가르드 총재는 또 오는 30일 IMF 집행이사회가 이 사안을 논의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