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잔혹한 전쟁범죄·인권침해를 저지르며 세계 경제까지 위기로 몰아넣은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맞서 싸워온 벨라루스 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와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에 공동으로 돌아갔다. 지구촌의 분쟁과 보편적 인권 향상을 위해 시대상을 반영하는 노벨평화상의 전통과 권위는 어쩌면 지극히 정치적인 함의로 유지된다고도 볼 수 있다.올해 노벨경제학상의 경우에도 묘한 ‘정치적’ 해석을 낳게 하는 수상자를 배출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국내 경제가 이미 경기침체와 고물가가 병행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 센터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가능성 진단과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국내외 기관들이 올해 성장 전망치를 속속 하향 조정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개월 연속 하락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중국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일부러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지정 사유를 밝혔다.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환율전쟁으로 확전하면서 세계 경제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미중 갈등 확산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과도한 시장 불안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AP,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이 환율 조작국을 판정해 그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미국에 무역 흑자를 보는 국가들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구촌 무역전쟁에 이어 글로벌 환율전쟁을 예고했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달러에 대한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는 국가들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상계관세는 수입하는 제품이 해당 수출국의 보조금 지원을 받아 수입국 산업에 피
글로벌 무역전쟁의 조짐이 보인다. 미국의 양적 완화와 유럽연합(EU)의 마이너스 금리 등 통화·환율전쟁, 보호무역 장벽을 쌓아올리는 관세 전쟁에 이어 이젠 과징금 전쟁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가 간에 ‘총성 없는’ 보복에 보복을 부르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EU 집행위원회(EC)는 며칠 전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애플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세금 추징 명령을 내렸으며, 반독점 위반 혐의로 조사해온 구글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발표할 예정이다. EC는 회원국 아일랜드에 대해 애플이 2003~2014년에
우리에게 미칠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영향은 어떤 형태로 나타날까? 중국 통화 당국이 11, 12일 연 이틀에 걸쳐 이례적 수준으로 위안화 기준환율을 조절하자 그 여파가 어디까지, 어떤 형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11일 위완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2298위안으로 고시한데 이어 12일 이를 다시 6.3306위안으로 고쳤다. 연 이틀간 위안화 가치를 각각 1.86%, 1.62%씩 절하시킨 것이다. 기습적인 두 차례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전세계가 환율 전쟁으로 치닫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당장 발
환율 전망이 크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전히 한낮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불볕이 지속되고 있고 지구 기온 5도 상승이 약 7조 달러를 사라지게 한다는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보고서가 발표된 날 우리를 더욱 짜증나게 하는 국제 환율 변동 소식이 전해졌다.세계 경제는 그야말로 물고 뜯는 약육강식의 경쟁구도에 있음을 여실히 증명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단 중국이 덩치로 밀고 나왔다. 우리 환율 전망과 수출 전선은 어둡기만 하다. 그래도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수출의 동력이 약해지면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만 한다.
중국 금리인하가 또 단행됐다. 이유는 경기 둔화 조짐이다. 중국 금리인하가 단행된 것은 지난 3월 1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최근 6개월을 놓고 보면 벌써 세번째 중국 금리인하가 이뤄졌다. 중국 금리인하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당장 피부로 느껴질 중국 금리인하 효과는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산 수입품을 많이 쓰는 우리로서는 중국 금리인하가 가져다줄 수입물가 하락 현상으로 인해 소비자 각자의 생활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 금리인하가 우리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