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연극하는 거 아니야.”
직접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다. 너무나 충격적이다 보니 행여 설정은 아닐까 내심 기대해 보기도 한다. 그만큼 ‘개념없는 중딩들’ 동영상은 충격을 넘어 경악케 한다.
1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개념없는 중딩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약 1분30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중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여교사에게 짓궂게 질문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과거에도 새로 온 선생님에게 첫 사랑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 적은 있었다. 대부분 거기까지였다. 한데 이번에는 달랐다. 그 수위를 넘어섰다.
해당 동영상에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학생들은 교실에서 젊은 여교사를 상대로 성희롱성 농담을 던진다. "첫 키스는 언제냐", "첫사랑은 언제냐"등의 질문을 쏟아내자, 다른 학생은 "초경", "첫 경험" 등을 외치고 깔깔대며 웃어젖힌다.
더 가관인 것은 남녀학생들의 어이없는 발언에 황당해하며 경악한 여교사가 학생들 앞으로 다가서자 한 남학생은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예쁘네"라고 말하며 벌떡 일어나기까지 한다. 여교사를 짓궂게 놀리는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엎드린 채 자거나 잡담을 나눈다.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마디로 기가 막힌다는 반응이다. “세상이 이렇게 변했구나, 어떻게 선생님에게 저럴 수 가 있나.” “중딩들 정말 무섭다", "아무리 철부지 중학생들이라도 저럴 수는 없다.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다", "아마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저런 줄은 꿈에도 모를 것.” “교권이 저렇게 무너지다니 슬프다.” 등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개념없는 중딩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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