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은 것처럼(백지영) '심장이 없어'(에이트), '죽어도 못 보내'(2AM) ….
이 히트곡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 곡을 만든 사람이 다름 아닌 방시혁이라는 점이다.
요즘 잘 나가는 작곡가인 방시혁은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이면서 작곡가, 음반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물론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부터다. 그는 위대한 탄생 심사위원으로서 독설가로 정평이 나있다. “그 정도 노래 부르는 이들은 수두룩하다.”느니 “너무 준비가 안됐다.”는 등 가수지망생들에게 가하는 촌철살인의 논평은 한편으론 시원하기도하면서 간혹 너무 냉정하고 가혹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한데 방시혁이 최근 '홍대여신'에게 극찬을 했다고 해서 화제다.
방시혁의 칭찬을 받은 이는 ‘홍대여신’ 송희란은 동아방송예술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2007년 ‘불량커플’, 2008년 ‘전처가 옆방에 산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종합병원2’ OST 등을 통해 인정받은 실력파 가수다. 송희란은 홍대 클럽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자신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가창력으로 '홍대여신'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송희란은 지난해 연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싱글 앨범 ´이해할 수 없는´을 발매했다.
방시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송희란 싱글 1집 타이틀곡 ‘이해할 수 없는’ 들려드리고 싶은 절박한 맘에 이렇게라도 링크를 겁니다."면서 "노래 너무 잘 들었어요. 간만에 감동 주는 노래를 들어서 트윗에 소개 했네요"라고 적고 있다. 이어 그는 "리사 롭의 ‘굿바이 투 로맨스’ 같은 곡을 불러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나중에 공연 레퍼토리로 한번 고려 해 보심이 어떨까하는데."라며 송희란에게 귀중한 팁을 전해주기도 했다.
이에 송희란은 "정말 힘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라며 방시혁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칭찬에 인색한 독설가 방시혁의 홍대여신 칭찬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송희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MBC <위대한탄생>,홍양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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