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극중에서 동생을 업은 채 떡을 파는 ‘불광동 꿀떡녀’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언뜻 육남매의 “‘똑’ 사세요~”를 떠올리게 할 만큼 생계유지를 위해 애쓰는 9남매의 맏이이다. 그런데 <레알스쿨> 7회에서는 이와는 전혀 다른 ‘반전’모습이 공개되었다. <레알스쿨> 학생 모두를 긴장하게 만든 주다영의 과거 사진은 그야말로 ‘쇼킹’ 그 자체다. 꿀떡녀의 과거 모습은 간데없고 가죽재킷에 파마머리, 불량스러운 표정까지 어두운 포스가 물씬 풍겨 나온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극 중에서의 ‘과거’일 뿐이다.
아역배우로 첫 데뷔한 '대장금'을 비롯해 '태극기 휘날리며', '대왕세종', '크로싱', '그림자살인', '백야행', '거상 김만덕', '추노' 등에서 열연한 주다영의 사진을 공개한것.
하지만 ‘꿀떡녀’ 주다영의 아역배우로서의 과거 역시 평범하지 않다. 오히려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최근 주다영은 '레알스쿨'의 공식 미투데이에 아역배우 시절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속의 각양각색의 모습을 올려놓았다. 꿀떡녀의 폭풍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기에 충분하다.
주다영은 2010년 화제작이었던 KBS 드라마 <추노>에서 어머니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딸, 노비 은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거상 김만덕>에서도 이미연(김만덕)의 라이벌로 등장하는 박솔미(오문선역)의 아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뿐만이 아니다. 스크린에서의 이력도 화려하다. 영화 <백야행>에서는 손예진의 아역으로, 김하늘, 남상미 주연의 공포영화 <령> 에서는 남상미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크로싱에서는 미선역으로 얼굴을 비췄다.
주다영은 1995년생으로, 올해로 만 16세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도 이처럼 다양한 필모그라피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햇수로 데뷔 10년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레알스쿨>에는 유키스 멤버인 동호를 포함하여 초보 연기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실상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경험이 부족한 <레알스쿨>에서는 대선배인 셈이다.
아역배우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꿀떡녀’ 주다영이 향후 폭풍성장을 계속 이어갈 지 관심을 모은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MBC 에브리원 <레알스쿨>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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