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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미환급금, 나도 몰랐던 내돈 찾는 법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6.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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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 미환급금, 대체 내 돈은 얼마일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급작스럽게 접속자 수가 늘어난 것이 그 원인이다. KTOA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까지 통신사 미환급금 온라인 정보조회를 시도한 접속 건수는 47만6천여 건이다. 이처럼 접속자 수가 폭주하게 된 이유는 최근 제기된 통신사 미환급금의 액수가 1백23억 원이 넘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이날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통신사 미환급금의 액수와 그 환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통신사 미환급금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로 떠올랐다.

 

# 통신사 미환급금, 어떻게 생기는 걸까?
통신사 미환급금이란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해지한 후 발생하는 각종 과, 오납금과 보증금, 할부보증 보험료를 통틀어 이른다. 대개 소비자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해당 통신사와 연 단위로 계약 하거나 기타 조건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는데, 기한이 만료되어 통신사를 옮기는 등의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환급금이 생겨나는 것이다. 계약 전 보증료를 냈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잘못 납부된 금액이 있다면 이를 돌려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통신사들로부터 찾아가지 않은 미환급금은 대체 얼마나 되는 것일까. 세세한 항목을 따져보면 올 4월 기준으로 유선통신사 미환급 금액은 SK브로드밴드 약 11억7천만원, KT 약 15억6천만원, LG유플러스 약 2억1,000만원 등이다. 또한 각 이동통신사 미환급 금액을 따져봤을 때 SK텔레콤이 약 57억5천만원, KT가 약 17억4,천만원, LG유플러스는 약 19억5,000만원이 미환급금으로 집계되고 있다.

# 왜 안 찾아가나?
전병헌 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미환급 금액이 꾸준히 감소해왔긴 하지만 올해 들어 오히려 그 금액이 올라갔다. SK브로드밴드가 약 7천만 원, KT무선부문이 약 2억9천만 원, LG유플러스 유선부문이 약 3억1천만 원 등이 증가한 것이다.

이렇듯 ‘잠자고 있는’ 돈인 통신사 미환급금을 소비자들이 찾아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당 받게 되는 미환급 금액의 액수를 따져봤을 때는 그다지 큰돈이 아니어서 알면서도 귀찮다는 이유로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있는 줄 몰라서’인 경우가 많다. 전의원은 통신사 미환급금이 증가한 원인을 소비자들의 주의가 부족해진 것도 들 수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사들이 미환급금에 대해 알리고 이를 돌려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을 꼽고 있다. 이에 대해 각 통신사들은 서비스 해지 시 보증금을 비롯한 각종 미환급금을 찾아가라는 공지와 광고를 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 어떻게 돌려받나?
그렇다면 통신사 미환급금은 어떻게 돌려받을 수 있을까. 현재 자신의 통신사 미환급금이 궁금하다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http://www.ktoa-refund.kr)에 방문하여 미환급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만약 미환급금이 있다면 온라인을 통해 해당 금액의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KTOA가 밝힌 바에 따르면 14일 접속한 사람들 중 332명이 환급을 신청했고, 환급받은 금액은 평균 7천9백60원 정도로 총 2백64만원이다. 하지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는 방문자 폭주로 인해 며칠째 접속이 원활치 않은 상태여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사 미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 뿐아니라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므로 소비자들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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