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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사업실패, 그럼에도 사업에 끌리는 이유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06.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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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사업실패, 누구에 못잖다.

방송인 서경석의 평소 이미지는 반듯 그 자체다. 서울대 출신이라는 학벌이 작용해 모범생의 이미지다. 그러다보니 서경석 사업실패 사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 그것도 한두 번의 사업실패가 아니다. 무려 40차례나 실패의 쓴잔을 마셨다고 한다.

 

지난 5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성공 혹은 실패한 사업가 연예인’을 다뤘다. 이 방송에 따르면 실패한 사업가 1위는 이봉원이 꼽혔고 2위는 최근 사기협의로 피소까지 당한 신동엽, 그리고 3위는 장동민, 4, 5위는 이영자와 김용만, 그리고 6위는 홍서범 조갑경부부가 차지했다. 서경석 사업실패 사연이 드러난 이상 이제 랭킹조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서경석 사업실패 사연은 1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 최근 녹화 현장에서 밝혀졌다. 20대의 고민 해결을 위한 '오직 20대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라는 콘셉트의 신개념 특강 버라이어티인 ‘재미있는 스타 특강쇼’에서 서경석은 뼈아픈 사업실패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가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사업실패의 사연을 털어놓는 것은 20대 청춘들이 머리만 믿고 뛰어들어 실패한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 서경석은 현재 자신이 서울 마포에 직접 운영하는 스크린 골프장에는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반드시 나가 마감 때까지 온종일 일을 하고 챙기는 등 사업에 대한 자신만의 성공 노하우를 전해 20대 청중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서경석 사업실패 아이템은 식당부터 시작해 주식투자 실패까지 무수하다. 먼저 서경석은 군 입대를 앞두고 어릴 적 친한 형에게 보답차원에서 100평짜리 식당을 차려줬는데 입대 후 100일 만에 문을 닫았으며 이후 주식투자 실패로 ‘억’ 소리가 절로 났다고 한다. 서경석은 이날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알고 보면 나는 헛똑똑이다"고 말했다.

사실 연예계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그에 못잖게 사업에 실패한 이들도 부지기수다. 신동엽은 지난달 10일 KBS 2TV ‘승승장구’에 나와 “‘언젠가는 빛을 보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사업을 이어나갔다. 그때 밑에 금이 한가득 있다고 믿고 밑으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금이 나올 거야라는 생각으로 곡괭이질을 했던 것 같다. 알고 보니 쓰레기만 잔뜩 쌓여 있던 것”이라면서 “혹시 사업을 하고 싶은 후배들이 있다면 나를 찾아오길 바란다. 무슨 사업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하지 말라고 조언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실 이처럼 사업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큰 데도 연예인은 물론 직장인들은 사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3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 대중문화계에서도 부업이나 사업을 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보통 직장인의 경우 명퇴와 구조조정 등 고용불안이 심각한 가운데 평균 수명이 길어져 심각한 노후불안을 겪으면서 사업 쪽으로 눈을 돌린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 또한 부침이 워낙 심하므로 대비책으로 사업에 뛰어든다. 결국 평생 일자리 등 고용이 불안정한데다 이를 위한 사회 안전망까지 갖추지 못함에 따라 직장인은 물론 연예인들 또한 ‘도 아니면 모’ 식의 사업으로 내몰리는 것은 아닐까? 서경석 사업실패 사연은 이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고용 불안을 읽는 또 다른 키워드인 셈이다. 정우섭기자 / 사진 =tvN '재미있는 스타특강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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