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12일 0시를 기해 홍콩과 마카오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지역을 거쳐 들어오는 여행자에 대해서도 검역을 강화한다. 또한 앞으로 우리 방역당국에서 자국 내 2차 전파로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분류된 8개국 여행 이력도 의료기관에 제공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10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홍콩에서는 환자가 36명(사망 1명) 발생했고, 마카오는 환자가 10명 발생한 데다 중국 동남부 광둥성 인접 지역이어서 이 지역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이 14일간의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잠복기 종료 이후에도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일부 외국인에 대한 추적을 지속할 방침이다.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우한 지역에 체류 중인 교민과 그 가족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3차 임시 항공편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세기 출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10일 연합뉴스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교육부가 학교 수업일수 단축을 전격적으로 허용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교육부가 지침을 마련해 수업일수를 완화한 데 이어 5년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의 수업일수를 단축할 수 있다고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교육부는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일수 감축이 불가피한 경우, 수업일수의 최대 10분의 1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수업일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4명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 21번째 환자가 2차 감염자인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3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모든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확대하면서 격리 기간이 14일 이상이면 1개월분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연합뉴스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세청이 고가의 비주거용 소규모 건물인 ‘꼬마빌딩’ 등 부동산을 활용한 부의 편법 대물림을 막기 위해 관련 자산들의 시가 평가를 다시 하기 위한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한다.국세청은 31일 불공정한 비주거용 부동산 평가 관행을 개선하고, 과세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속・증여세는 시가 평가가 원칙이나, 비주거용 부동산은 시가 대비 저평가돼 형평성 논란이 일어 왔다.감정평가 대상은 상속·증여 부동산 가운데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비거주용 부동산(국세청장이 고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부터 인명피해를 낸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인 '윤창호법' 실행된 이후 우리 국민의 교통문화 수준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대상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괄 지수는 77.46점을 기록해 전년보다 2.21점 상승했다.운전행태 분야 중 음주운전 빈도의 경우 운전자 100명당 8.84명(8.84%)에서 4.22명(4.22%)으로 절반 이상 감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몸에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으로 구속된 피고인을 보석으로 석방하는 '보석 전자감독'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법무부는 10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7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는 전자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석방된 피고인은 보호관찰소에 출석해 보호관찰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장치를 부착해야 하며 조건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알려야 한다.또한 특정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으로 '기부 포비아(공포증)'이란 신조어가 등장한 가운데 정부가 기부금 모금액과 사용 내역에 대한 공개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의 일부 내용을 고쳐 다시 입법예고했다. 현행 기부금법의 애매모호한 기준을 명확히 규정해 기부문화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나가겠다는겠다는 취지에서다.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수정안에 따르면 모집자가 게시한 사항만으로 기부금품 모집 현황이나 사용명세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국민 2명 중 1명은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질환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80대 3명 중 2명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민 10명 중 4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에서 일반 질환이나 고혈압·당뇨병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인 '질환의심자'(30.4%)나 기존에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폐결핵으로 판정받고 현재 약물치료를 받는 사람인 '유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 기대수명이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7년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일수록 건강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의료비 중 공공재원 비율이 선진국에 비해 낮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전체 경상의료비 중 공공 재원인 건강보험과 정부 기여 비율은 14%가량 낮았다.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포용복지와 건강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출생아에게 기대되는 평균 생존년수인 기대수명은 2015년 기준 소득 1분위의 경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그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전체 안전사고 사망자 수가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자살과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던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자살로 인한 사망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의 2배를 넘었다.행정안전부가 2018년 통계를 기준으로 산출해 10일 발표한 '2019년 전국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보다 5.4% 증가한 3만111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망자 중 안전사고 사망자의 비중은 10.4%였다.그동안 연도별 안전사고 사망자는 20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한민국 국민의 1인당 노동소득(임금·자영업 소득)이 평균 41세 때 소득상 흑자 정점을 찍고 점차 흑자 폭이 줄어들다가, 59세부터는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연령 시기에 일해서 번 노동소득만으로는 노후를 앞두고 적자를 면하기 힘들다는 의미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6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1인당 노동소득은 2016년 기준으로 41세 때 3209만원으로 모든 연령층 중 가장 많았다. 노동소득은 15세부터 점차 증가한 후 41세 때 정점에 도달한 뒤 점점 줄어들어 65세에는 84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