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사망자 8명 중 6명이 아시아 여성인 것으로 밝혀진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두고 미국 정치권의 아시아계 의원들이 '반(反)아시안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함께 정치권의 자성을 촉구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계 영 김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은 21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총격사건을 반아시안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공화당 일부 동료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아시아적 레토릭(수사)이 "완전히 잘못되고 무감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반아시안 혐오 범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와 관련해 이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브뤼셀발 연합뉴스와 로이터, AFP, AP통신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EMA가 안전성 위원회 임시 회의를 열어 그동안 수집된 정보에 대한 결론을 내린 뒤 이같은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EMA는 유럽연합(EU) 내 의약품 및 백신의 평가, 승인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면서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회복세를 보임에도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했다.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연준은 18명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금융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북한이 미국 국무·국방장관의 방한에 맞춰 미국의 접촉 시도 사실을 확인하면서 대북 적대정책이 철회돼야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1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미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그 어떤 조미(북미) 접촉이나 대화도 이뤄질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러한 미국의 접촉 시도를 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제1부상은 미국이 지난 2월 중순부터 뉴욕 등 여러 경로로 접촉해왔다면서 "합동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이 희생된 애틀랜타 연쇄총격 사건을 비판하면서 미국내 아시아계의 걱정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증오범죄 판단과 관련해서는 "수사 결과를 보자"며 신중한 스탠스를 취했다. 수사당국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하고 성중독이나 증오범죄 가능성 등 사건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CNN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로 법무부 장관,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통화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애틀랜타 일대의 연쇄 총격 사건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피해자 절반이 한국계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연합뉴스와 CNN·워싱턴포스트(WP)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경(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영스 아시안 마사지 팔러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애틀랜타시 북동부의 아로마테라피 스파와 골드 스파에서 순차적으로 총격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3년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면서 이같은 표현으로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대화와 교류 업무를 하는 대남기구 정리 등 남북관계 파국 가능성을 경고했다. 김 부부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향해서도 짧지만 처음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16일 조선중앙방송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유럽 국가들이 예방적 차원에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에 나섰다.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형성됐다는 보고에 따른 예방적 차원이다. 반면 영국을 포함한 일부 유럽국가들은 백신의 효능이 위험을 능가한다는 이유로 아직 접종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와 노르웨이,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보건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백신을 맞은 일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해리 왕자 부부의 인터뷰 40시간 만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여왕은 해리 왕자 부부가 제기해 파문을 일으킨 인종차별 문제를 심각하게 다룰 것이라면서도 '왕실 내부의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낸 성명에서 "제기된 문제들, 특히 인종 관련된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 일부 기억은 다를 수 있으나, 이 사안은 매우 심각하게 다뤄질 것이고 가족 내부에서 사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여왕은 "모든 가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중국 견제를 위한 미국 주도 4개국 연합체 쿼드(Quad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첫 정상회의가 오는 1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된다. 전세계 관여와 동맹 복원을 새로운 기조로 내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외교력을 집중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구상을 현실화하는 행보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쿼드 참여국들과 화상 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 파트너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이 일본군 위안부가 자발적 매춘이었다는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의 발언에 비판론을 담은 기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번 사안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글로벌 주요 매체들이 램지어 교수가 일으킨 파문을 집중 조명하면서 지구촌에서 공론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논란과 비판이 국제사회에서 증폭되는 가운데 램지어 교수는 "논문과 관련한 계속된 토론은 다른 학자들에게 넘기겠다"는 유체이탈 발언으로 발을 빼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얀마 군경의 진압으로 반쿠데타 시위대의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해 군경 앞에 무릎 꿇은 수녀가 지구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로마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얀마 주교회의 의장이자 양곤 대교구 교구장인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얀마 현지의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이 가운데 한 수녀가 중무장한 경찰 병력을 앞에 두고 도로 한복판에 무릎을 꿇고 앉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눈에 띈다. 시위대에 폭력을 쓰지 말아달라며 호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