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중국 역사 소설 삼국연의에서 유비가 세운 촉나라와 손권의 오나라가 싸움을 멈추고 조조가 세운 위나라를 상대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던 것처럼 역사를 살펴보면 서로 치열하게 싸우다가도 공동의 적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손을 잡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뜬금없이 역사 이야기를 꺼낸 것은 국내 정치권에서 최근 일어나는 상황이 과거 중국 역사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장제원 의원이 한선교 의원을 겨냥해 마치 서로 손을 잡은 듯 동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여당과 야당이 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76일 만에 기습 발사된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 규탄의 뜻을 한 목소리로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강력 제재를,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재배치를 거론하는 등 현실성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밝은 미래는 핵과 미사일을 가진다고 해서 보장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로지 대화와 평화 속에서 보장된다"고 강조했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 지난 1년 동안 검찰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다. 이게 내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게 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들에게 밝힌 내용이다. 첫 소환조사부터 ‘레이저 눈빛’으로 이목을 끌었던 우병우 전 수석이 네 번째 포토라인에 서기까지 검찰 출두 4색 잔혹사를 짚어본다. # 우병우의 첫 검찰 포토라인 ‘레이저 눈빛’지난해 11월 6일 우병우 전 수석이 횡령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내란죄’란 나라 내부에서 질서를 파괴해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죄를 말한다.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부의장 심재철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심재철 의원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 서훈 국정원장과 윤석열 서울 중앙지검장을 법치파괴의 내란죄와 국가기밀누설죄 등으로 형사고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재철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직을 내란죄로 고발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고, 무력 도발 시 즉각 응징하여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76일 만에 기습 발사된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비판 강도를 높이면서 이같이 힘의 우위를 기반으로 한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3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54) 국민통합위원장이 28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신임 대표 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민화협은 이번 대표 상임의장 선출에 대해 "김홍걸 신임 대표 상임의장은 2009년 8월 김대중 대통령 서거 당시 북한조문단을 맞이했으며, 2011년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급서 시 조문차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는 등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왔다"고 배경을 밝혔다. 민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요즘 보수정치인 중 가장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저격하는 인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뿐만 아니라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신동욱 공화당 총재 그리고 류여해 한국당 최고위원 등이 모두 ‘핫’한 SNS 스타 정치인이다.얼마 전 인기 포털사이트에 김정숙 여사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실시간 검색어로 ‘사랑해요 김정숙’이 올라오는 대목과 사뭇 대조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지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을 놓고 정치권이 책임 공방을 벌였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근로 현실을 감안하면 근로시간 단축 논의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8일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근로시간 단축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공전하다 결국 파행했다. 이날 환노위는 논의 안건 순서를 정하는 문제부터 잡음이 생기더니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진박’은 진짜 친박(친박근혜 계) 줄임말이다. ‘친박’ 핵심 중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진박’으로 인정받는 것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뤄진다. 그 검증이 바로 ‘진박 여론조사’다.이 ‘진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로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시간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진박 여론조사’와 함께 ‘진박 감별사’ 또한 자연스레 궁금증을 자아낸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김재원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께부터 이날 새벽 1시께까지 15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에 이어 28일에도 '건강상 이유로 재판에 나갈 수 없다'며 서울구치소를 통해 불출석 사유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면서 법원이 궐석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박 전 대통령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8일 재판을 속개해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듣고 이같이 결정했다.궐석재판이란 피고인이 출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재판. 법정에서 피고인이 항변을 할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피고인에게 한없이 불리한 재판이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병도(50) 정무비서관의 신임 정무수석 내부승진을 단행했다. 한병도 정무수석 임명은 청와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넣기 보다는 조직의 안정성을 우선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무수석에 한병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여소야대 국회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병도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 출신으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그 더러운 입에 '세월호'의 '세'자도 입에 담지 마라. 제발 자유한국당 너희들은 빠져라, 구역질 나온다!!!!!" "악의적 은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철조, 김현태 해명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한다."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에 대해 정부를 맹비난했던 자유한국당을 향해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남긴 말이다.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 세월호 4층 객실 지장물에 붙은 진흙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2~3cm 크기의 손목뼈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