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당에 있기 불편하면 당을 나가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은 이미 심정적으로 쪼개져 있다"(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안철수) 본인이 뭘 지금 잘못 인식하고 있고 어떻게 당을 잘못 이끌었는지 모르고 있다"(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안철수 당 대표 선출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국민의당 내부갈등이 다시 수면으로 올라오는 모양새다. 기폭제가 된 것은 안철수 대표의 발언이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백범훈 총 영사와 가진 만찬 자리에서 "
독도새우, 평창 홍차, 풍정사계 춘…트럼프 만찬의 깨알 같은 '신토불이' 마케팅[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독도새우, 평창의 고요한 아침, 풍정사계 춘….청와대가 7일 국빈방문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접한 음식들이다. 트럼프 만찬에서 나온 음식들은 각각 나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빈만찬은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그 비용이 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듯 국빈방문의 ‘꽃’이라고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코리아 패싱’은 없다.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코리아 패싱’ 우려를 불식시켰다.북한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문재인 대통령은 ‘제재와 압박’을 강조하는 것으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한미 동맹의 공조를 확인한 가운데 ‘코리아 패싱’ 문제도 해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방한 첫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외교적으로 공개 언급하기에 민감한 ‘코리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 등이 자금유용 혐의로 긴급 체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이 전병헌 수석 연루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으로 전해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핵심인사가 첫 검찰 조사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은 7일 자금 유용 등의 혐의로 전병헌 정무수석이 19대 현역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었던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하고, 이들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또한 전병헌 수석이 회장을 역임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사내 성폭행 논란과 관련 "국회가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내 성폭력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국민이 2만 명을 넘어섰다"며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였던 직장 내 성폭력이 수면 위로 또다시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직장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가 2012년 341건에서 지난해 545건으로 4년 새 200건 이상 증가했다"며 직장 내 성범죄가 심각한 수준임을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주사파 전대협·운동권이 장악한 청와대 인사들의 면면답다. 북한식 사회주의에 대해 입장 정리가 안되신 분들이 청와대 내에서 일하니까 인사사고가 발생하고, 커피 들고 `치맥`이 중요한 게 아닌데 정작 중요한 안보·경제는 하나도 못 챙긴 것이다. 게다가 사회부총리는 반(反)대한민국 적인 길을 걸었다."전희경 자유한국당의원이 6일 국정감사장에서 청와대를 비판하면서 꺼낸 말이다. 전희경 의원의 발언은 멈출 줄 몰랐다. 전 의원은 "김상곤·문정인의 그간 발언이 북한 대변인이지, 초유의 안보 상황에서 특보 입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결단을 놓고 당내에서 각종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6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는 홍준표 대표에 대한 비판이 공개적으로 나와 긴장감이 돌았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 바로 옆에 앉은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제명 처리에 대해 유감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당 대표가 숙고 끝에 결정하겠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집단적 지혜와 총의를 모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일방적 강행처리, 이런 말은 당에서 지양해야 한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바른정당 ‘최대주주’였던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끝내 각자도생으로 갈라졌다.2015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의 동행이 김무성 의원의 바른정당 탈당으로 이제 막을 내렸다.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김용태, 강길부, 황영철 의원 등 8명의 ‘통합파’ 의원들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보수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 폭주’를 막아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웠다. 이들이 탈당을 선언한 시점에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6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돌아가는 의원들에 대해 "개혁보수의 길이 힘들다고 문재인 정부 핑계 댄다"고 혹평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개혁보수의 깃발을 함께 들고 바른정당호를 출항시킨 동지들 9명이 떠난다"며 서문을 열었다. 하태경 의원은 "상상초월의 국정농단을 보며, 부패한 썩은 보수가 얼씬도 할 수 없게 보수의 토양을 완전히 갈아엎기 위해 바른정당 출범으로 개혁보수의 싹을 틔웠다"며 "국민의 지지를 믿고 정성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청와대 인사참사의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을 불러 인사 검증의 책임을 따져 물어야 한다." (김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인사검증 과정에서 일곱분 정도가 낙마했다. 총 책임자로서 국회와 국민에게 할 말이 있는지 물어 볼 말이 많다."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6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한 두 야당 의원의 발언이다.야당 의원들은 이날 문재인 정부 ‘인사참사’로 규정하는 사태와 관련해 민정수석이 실무책임자이기 때문에 국회에 출석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바른정당이 끝내 분당을 맞았다.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이 6일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통합파가 합류하게 될 자유한국당은 현재 107석에서 116석으로 의석수가 늘어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진 반면 바른정당은 창당 이래 처음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됐다.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으로 물꼬를 튼 ‘친박(친박근혜) 청산’에 동력을 얻었고, 바른정당은 오는 13일 전당대회 출마자 중 절반이 사퇴하는 등 앞날가 불투명해졌다.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6일 국회 운영위원회는 청와대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열어 현안을 질의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출석 여부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국감이 파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회 운영위는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여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고,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인사문제를 집중적으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