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범 중에서 박채윤(48)씨가 처음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지난 5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사건 중 처음으로 사법적인 절차가 마무리된 사례로 첫 실형이 확정됐다.9일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영재(57)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박채윤 징역 1년 확정에 대해 재판부는 “항소심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는 박채윤 씨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상실했다. 청주시는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돼 행정업무 차질이 예상된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9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승훈 청주시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7460만원도 명령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나 징역형 확정 시 당선무효가 되는 현행법에 따라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됐다. 함께 기소된 이승훈 청주시장의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정치권에서는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의 '댓글 공작, 이명박 전 대통령 지시 진술'을 두고 이 전 대통령에 소환 조사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진술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불법 댓글 부대 운영이 드러난 만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불법댓글 공작의 몸통이 포착된 만큼 수사당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철저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국민 여러분 저는 분열된 우리 사회, 사회화합과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인 소감 중) 검찰이 8일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과 관련,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관진 전 장관은 검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우리 사람을 뽑으라'고 지시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에 따르면 김관진 전 장관은 2010년부터 3년간 연제욱 전(前) 사이버사령관에게 정부·여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돌발행동으로 국회에서 다시 한 번 굴욕을 당했다. 조원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회연설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장에서 강제로 끌려나가 퇴장당하는 수모까지 겪었다. 조원진 의원은 8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오기 직전 미리 준비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피켓을 꺼내 들었다.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한글 글귀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 옮긴 ‘Stronge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미국 대통령으로 24년 만에 국회연설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압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데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당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무엇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국회에서 총 연설시간 30분 중 20분가량을 북한 언급에 썼다. 도입부에서 한미 동맹의 굳건함과 한국을 높이 평가한 다음 곧바로 김정은 정권을 규탄하고 대북제재 필요성을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겨냥해 “잔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었다가 국회 방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했다.조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오기 직전 본회의장에 미리 와서 준비한 피켓을 들었다.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읽을 수 있도록 이를 `Stronger alliance U.S. and Korea’, ‘Relea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강력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호평했다.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한미동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연설"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중 유일한 국회 연설로 그만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넘어 '오랜 동맹 그 이상'의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연설 대부분을 북한 문제에 할애할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북한에 대해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북한은 미국의 과거 자제했던 것을 유약함으로 해석하는데 이는 치명적 오산이 될 것이다. 우리 정부는 다른 행정부와 비교했을 때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대한민국과 북한의 사이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주요 사건들을 설명하며 북한 체제의 죄악상을 낱낱이 성토했다.특히 그는 "1994년 플루토늄을 동결하기로 약속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가진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외신들은 여러 가지 해석과 평가를 내놓았다. 북핵 대응을 위한 공조를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두고 갈등을 표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교하는 외신도 있었다. 외신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북한 문제 공감대 통한 공동대응 기조 마련미국 외신들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와 관련된 양국 정상 발언에 주목했다.뉴욕타임스(NYT)는 7일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에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딸 이방카 트럼프가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 못잖은 인기를 끌고 있어 흥미를 모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동행했으나 딸 이방카 트럼프는 일본에서 바로 미국으로 돌아갔다.사실 트럼프家 여성의 인기는 국내외를 넘나든다.미국 한 매체는 올해 초 역대 최저 지지율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家 여성들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취임식 직후 유권자 대상으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끝내 트럼프의 '깜짝 놀랄 일'은 날씨의 심술에 막혀 일어나지 않았다.지난달 26일 25년 만의 국빈방한 때 한반도를 가르는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며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와 백악관이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는 DMZ 방문 일정이 일단 없다는 쪽으로 확인하면서 꺼져 있던 트럼프 DMZ 방문 가능성이 살아나는 대목이다.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D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