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참 다행이다. 같은 동료로 같이 근무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에 참여한 자리에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석방된 것에 대한 소회를 묻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대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답변이다.이내 여당과 야당 일부 인사들의 표정이 굳어졌고, 곧바로 지적이 이어졌다. 심사에 참석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말씀이 적절치 않다. 김관진 전 장관의 혐의는 다 알고 있나, 김 전 장관의 석방과 관련 없이 국방부가 가선 안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을 놓고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자유한국당이 세월호 유가족으로부터 비판세례를 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이 세월호 진실규명에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다. 세월호 유가족 ‘예은아빠’ 유경근 씨는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을 놓고 정부를 비판하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트위터에 “역겹다. 자유한국당. 제발 너희들은 빠져라. 구역질 나온다”고 적었다. 유경근 씨는 “진상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피해자들을 끊임없이 모독한 너희들이 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이 된다.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놓고 하는 말이다.2007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함께 보좌했던 최경환 의원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이제 진실공방을 벌이면서 둘의 관계는 이제 돌아 설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최경환 의원을 오는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정부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인 2014년 이병기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예산 증대 청탁과 1억원 뇌물을 받은 혐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신광렬 판사님, 길이길이 ‘김관진 판사’로 남으실 거예요?”23일 주진우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석방을 결정한 신광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겨냥한 발언이다. ‘김관진 판사’로 지칭된 신광렬 판사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동향, 동문, 동기로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은 23일 트위터에 “범죄를 부인하는 김관진 피의자를 구속 11일만에 사정변경 없이 증거인멸 우려 없다고 석방시킨 신광렬 판사”라며 “(석방을 결정한) 신광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22일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석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민주당은 23일 법원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석방 결정을 내린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비판했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이 김관진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사 결과 범죄성립 다툼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석방을 결정했지만, 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조작을 통해 국내 정치에 관여한 일의 엄중함을 충분히 고려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 원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22일 구속 수감 중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적부심사 신청을 받아들여 석방을 결정했다. 법원은 김관진 전 장관 석방 이유에 대해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존재하고, 방어권 보장 필요성 및 도주·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관진 전 장관 석방을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관진 전 장관 수사의 뒤에는 검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는 시각이 대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망나니 칼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vs “국기 문란행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문재인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적폐청산’에 대해 여야 당 대표들의 생각은 이러한 표현이 말해주듯 양극단으로 갈린다. 그렇다면 실제로 국민들은 ‘적폐청산’에 대해 어떻게 여기지는 자못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국민들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참여연대와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창’, ㈜우리리서치가 22일 발표한 ‘촛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5년 11월 22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어언 2년이 됐다. 김 전 대통령 2주기를 맞아 정치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통합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2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그 당시의 상황 속에서 시대적인 정신, 민주화 개혁 같은 것을 직접 행동으로 하신 분”이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지난 13일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를 쫓기 위해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 분계선(MDL)을 넘은 사실이 유엔군사령부 조사 결과 최종 확인됐다.유엔사는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귀순 당시 상황이 담긴 귀순 북한 병사 CCTV를 통해 북한이 정전협정 위반 사실을 브리핑했다. 유엔사는 CCTV 영상을 일정 부분 공개해 당시 상황들을 설명했다.가장 먼저 공개한 귀순 북한 병사 CCTV 영상은 13일 오후 3시 13분께 귀순 병사가 탑승한 차량이 ‘72시간 다리’로 빠르게 접근하는 부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보수와 진보의 분류에 매몰되지 않고 마음을 열어 정진과 사색을 함으로써 사고의 폭이 넓은 헌법재판관이 되자고 다짐해왔다.”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보수와 진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시각을 유지하겠다는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의 결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진성 헌재소장 후보자가 과연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보수와 진보진영 입장이 갈리는 양심병역 거부, 고위공직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촛불이 있었고, 그 한가운데 세월호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세월호 참사 유족 중 한 명이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참사법)‘ 통과를 촉구하며 외친 말이다.21일 찬바람 속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 모임인 4·16가족협의회와 옥시 가습기 피해자들의 모임인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단체 등 40여 명이 국회의사당 정문에 모였다.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사회적참사법 통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을 포함해 취임 이후 장관급 공직자로는 모두 다섯 차례 국회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을 강행했다.홍종학 장관보다 앞서 야권 반발을 무릅쓰고 임명된 4명 고위 공직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홍종학 장관 임명 강행이 비상한 관심을 끄는 이유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홍종학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홍종학 장관 임명은 청와대의 국회 장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재송부 요청시한이 지난 지 하루 만이다. 앞서 여야는 홍종학 청문보고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