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세종·전북·전남·경북을 뺀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일부터 2단계로 올라간다. 이런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으로까지 퍼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나왔다. 지역에 따라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과는 4명∼8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유흥시설이나 홀덤펍·홀덤게임장,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은 밤 12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식당·카페의 경우 밤 12시 이후에는 포장·배달 영업만 할 수 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치를 넘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4%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의 최대폭 상승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전망치 4.9%를 넘긴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9% 올라 시장 전망치(0.5%)를 크게 웃돌았고 전월 대비 상승률도 2008년 이후 가장 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염성 강한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남미를 중심으로 '람다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 현재 남미 각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등 약 30개국에서 람다 변이가 확인됐지만 전파력 등에 대해 정확히 연구된 것은 없는 실정이다.멕시코시티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람다'로 명명된 또 다른 변이 'C.37' 변이가 지난해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앞선 유행보다 세대 간 전파는 줄고 또래 사이 전파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인·동료들 간의 접촉과 모임을 통한 전파가 있었고, 한 유행이 다시 다른 유행으로 재전파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은 서로 다른 세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뚜렷했던 3차 유행과 달리 동일 연령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만이 전 연령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공공주택(아파트) 자산을 실제의 17% 수준으로 저평가해 '적자'를 빌미로 시민에게 '바가지' 분양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세가 74조원에 이르는 부동산 자산을 축소 평가한 후 부채율을 내세워 바가지 분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공기업도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토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을 재평가할 때 공정가액을 계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은 SH공사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실에 낸 'SH 자산 현황' 자료를 통해 1991년 이후 SH가 가진 공공주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기혼 여성이 결혼 당시 고용률을 회복하기까지 21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근거로 여성의 고용률 변화를 분석해 13일 내놓은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 변화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혼 여성은 결혼 당시 고용률이 68.1%였지만 결혼 1년 차에는 56.2%로 떨어졌고, 결혼 5년 차에는 최저치인 40.5%까지 하락했다. 결혼 6년 차부터 조금씩 올라갔지만 결혼 당시 고용률로 돌아가기까지는 21년 걸렸다. 기혼 여성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기 회복에 따라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5개월 연속 1조원을 넘겼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내놓은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433만3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만2000명 늘었다. 노동부가 매달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가운데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초단시간 근로자 등은 대상이 아니다.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 보면 2019년 11월(47만7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71) 버진그룹 회장이 고도 80㎞ 이상의 우주 가장자리까지 날아오르며 우주관광 시범비행에 성공했다. 우주관광 회사 버진 갤럭틱을 세우고 우주 발사체 VSS 유닛을 개발해 시험비행에 나선지 17년 만에 거둔 성과다.로스앤젤레스발 연합뉴스와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브랜슨 회장은 11일(현지시간) 자신이 만든 버진 갤럭틱의 운반 비행선인 VMS 이브를 타고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에서 이륙했다. 이날 발사는 기상 상황 탓에 애초 예정시간보다 90분가량 늦춰졌다. VSS 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교가 14일부터 전면 중단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대신 등교 원칙에 맞춰 유치원·학교 내 돌봄이나 장애학생 등 대면지도는 유지한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2학기 전면 등교 시행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14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올렸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후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까지 끌어올린 것은 1년 반 만에 초유의 대응이다. 이번 조치는 4단계 방역수칙에 더해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 집합금지를 추가하면서 '4단계+α(알파)'로 평가된다.오는 12일부터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에 따라 4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8일(현지시간) 델타형 변이를 차단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즉 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접종 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욕발 연합뉴스와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기존 백신을 한 번 더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델타 변이를 포함해 현재까지 파악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가장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에 방심하지 않고 백신의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하고 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214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예측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한 결과 7월 말 환자 수는 현 수준이 유지되는 경우에 1400명 정도"라면서 "현 상황이 악화할 시에는 2140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확진자 규모 예측을 위해 방대본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나온 이래 가장 많은 1275명이 발생했다.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역대 최대인 1227명이었다. 특히 서울은 최근 일주일 일평균 환자 수가 새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389명에 가깝게 다가섰다. 방역 당국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감염에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4배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강하게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달 말에서 8월 초까지는 확산세가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를 사실상 개시했다. 다만 아직 속도를 높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다수 견해다.연준 홈페이지와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7일(현지시간) 내놓은 지난달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FOMC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회의들에서 경제 진전을 평가하고, 자산매입 계획과 구성 요소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는 데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53)이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또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충격과 애도를 표하며 극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멕시코시티발 연합뉴스와 AP·AFP통신에 따르면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는 7일 오전 1시께(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대통령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발표했다.조제프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 피살 소식을 전하면서 "고도로 훈련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었다며 "비극적 이정표"라고 논평했다. WHO는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를 검토하는 국가들에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백신 불평등과 변이 바이러스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한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 일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외제차 포르쉐 렌터카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박영수 특별검사가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박 특검의 추천으로 임명된 특별검사보 2명도 사의를 표했다. 박 특검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박 특검은 입장문을 내고 "더이상 특별검사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표를 제출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처신으로 논란을 야기한 점에 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화이자 백신의 예방 효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 이후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이로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통계 공개를 통해 지난 5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19 예방 효능은 94.3%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6월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예방 효능은 64%였다. 또 같은 기간 비교한 결과 화이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능은 98.2%에서 93%로 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델타형(인도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해외 입국자들을 중심으로 416명까지 증가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우려를 나타낸 방역당국은 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증폭(PCR)검사 방식을 이달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일까지 기준으로 현재까지 416명이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며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고,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확인되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종시 특별공급(특공) 아파트 2만6000세대를 전수조사한 결과 아파트값이 올라 공무원 등에게 돌아간 불로소득이 한 채에 평균 5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진행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집값을 올려 특공이 특혜로 변질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세종시 공무원 특공 특혜 규모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실련은 이번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낸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현황' 분석자료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