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종시 특별공급(특공) 아파트 2만6000세대를 전수조사한 결과 아파트값이 올라 공무원 등에게 돌아간 불로소득이 한 채에 평균 5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를 진행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집값을 올려 특공이 특혜로 변질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세종시 공무원 특공 특혜 규모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실련은 이번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낸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 현황' 분석자료를 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수도권에선 백신 접종자도 앞으로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오후 10시 이후에는 야외에서도 음주할 수 없다. 이런 조치는 수도권의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된다.정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요체로 하는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달 들어 서울, 경기, 인천에선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7월부터는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한 사람은 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노라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올해 1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주요 방역 지표를 근거로 폭발적인 유행이 발생,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기초 재생산지수는 지난 일주일 평균 1.2를 넘어섰고, 서울과 인천·경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는 1.24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매우 높은 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장모 최모씨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해 "누누이 강조했듯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권 가도 첫 걸음부터 대형 악재를 만난 윤 전 총장은 법 적용의 형평과 원칙을 강조하며 '처가 리스크'에 원칙론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2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요 7개국(G7)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15%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최저 법인세율 설정은 '팡(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풀릭스 구글)'을 위시한 글로벌 공룡 기업들이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에 법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세금 회피를 막겠다는 취지다.파리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OECD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 이상인 130개국이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연간 1500억달러(170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7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오는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는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50대 접종 시작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 최우선 접종 △2학기 전면등교·안전한 대입 준비 지원 △지자체 자율접종·사업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이 당초 7월 1일 0시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1주일 유지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방역 완화가 시기상조라는 판단에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30일 오세훈 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이 참여하는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현 거리두기 체제를 1주 연장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공동 생활권인 경기도·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와 상호 협의해 현 거리두기 체계를 1주일 연장키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1심에서 징역 3년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는 오거돈 전 시장에 대해 강제추행치상으로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은 부족하다며 항소의사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열린 오 전 시장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및 장애인복지시설과 아동·청소년시설 5년 취업 제한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4월 사건 발생 후 1년 3개월여 만에 1심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이 AZ 단일 백신으로 2회 접종을 마무리하는 것보다 면역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도 나와 주목된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영국 오스퍼드대 연구팀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교차 접종의 다양한 조합 연구를 진행한 결과 두 백신의 교차 접종 시 "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이 모 중사 유족이 군 수사결과를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국회 차원의 조사를 요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중사의 부모는 28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지금의 국방부 수사본부(조사본부)와 감사관실 차원의 조사는 부적절하고,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감사관실의 조사·수사 상황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중사 부친은 국방부가 이번 사건 수사의 객관성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면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늘어나거나 아예 없어지고, 식당·카페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연장된다. 다만 첫 2주간은 이행기간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지역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7월1일부터 수도권과 제주에서는 사적모임이 6명까지 허용된다.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8명까지 가능하다. 중대본은 "코로나19 유행상황의 안정적인 관리와 예방접종의 원활한 진행 및 시범적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다."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공식 폐간 소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언론 자유 탄압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직접 성명을 내고 "중국의 억압 강화가 빈과일보의 폐간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독립적 언론은 견고하고 번영하는 사회에 귀중한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은 독립 언론을 표적삼는 것을 중단하고 구금된 언론인과 언론 경영진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국내 상황은 유입 초기 단계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2차 접종이 완료되고 일반 국민의 1차 접종이 실시되는 8월말까지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델타 변이가 190건이 확인됐다"며 "지역감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을 촉발한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50~70%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가 지구촌 곳곳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인도 등은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규모 확산 이전에 백신 접종을 늘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이미 지배종이 된 데 이어 포르투갈에서도 급속히 확산하는 등 유럽을 긴장시키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아파트값이 2배 가까이 상승해 돈을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해도 집을 사는 데 25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금이라도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왜곡된 부동산 통계부터 전면 수정해 집값 상승 요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서울 75개 단지 11만5000세대 아파트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세 정보는 KB국민은행 자료 등을 활용했다. 조사 기간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공공기관의 산업 현장에서 사망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산재와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공공기관은 최근 1년 새 안전관리비용과 안전인력을 모두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3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사망자 수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관에서 5년 동안 산재로 사망한 근로자는 총 225명이다.연도별로는 2016년 53명, 2017년 57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줄었다. 다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30%가량 늘어난 1인 가구 3명 중 1명은 월 200만원을 못 버는 저임금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을 22일 발표했다.◇ 코로나19에 맞벌이 가구 감소지난해 10월 기준 배우자가 있는 가구는 1233만2000가구였고, 이 가운데 맞벌이 가구가 559만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 백악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해석한 것에 대해 '꿈보다 해몽'이라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잘못된 기대"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22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밝힌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라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어 "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동 돌봄이나 음식 준비, 청소 등 가사노동이 창출하는 가치가 2019년 기준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명이 창출하는 가사노동 가치는 연간 1380만원으로 남성의 2.6배였다.21일 통계청이 공개한 '가계생산 위성계정(무급 가사노동가치 평가)'에 따르면 2019년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490조9000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35.8% 증가했다. 이는 명목 GDP 대비 25.5%에 달한다. GDP 대비 가사노동가치 비율은 2004년(22.1%)부터 20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달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돼 새로운 일상을 맞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는 현재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되고,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이 크게 완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이런 내용의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기존 5단계(1→1.5→2→2.5→3단계)는 4단계(1→2→3→4단계)로 간소화했다. 억제(1단계), 지역유행·인원제한(2단계), 권역유행·모임금지(3단계), 대유행·외출금지(4단계)다. 지난해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