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극단 연희단거리패 이윤택(66) 전 예술감독이 일련의 성추행에 대한 공개사과를 한 날, 성추행 추가 폭로가 이어져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극단 나비꿈 이승비(42) 대표는 피해 사실을 즉시 주위에 알렸지만 모두에게서 외면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더하고 있다.배우 이승비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묵인하고 있다는 게 죄스러워 (이윤택) 기자회견 15분전인 지금 간단히 있었던 사실만 올린다”며 “아주 오래 전 국립극장에 객원단원으로 뽑혀 작품의 주인공으로 뽑힌 당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극단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전 예술감독이 공개 사과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1호로 거론된 배경이 재조명되고 있다.이윤택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논란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무릎을 꿇고 제 죄에 대해 법적 책임을 포함해 그 어떤 벌도 받겠다”고 밝혔다.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이윤택은 연극 ‘시민K’ ‘길 떠나는 가족’ 등을 만든 국내 연극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이윤택은 박근혜 정부시절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극단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전 예술감독이 공개 사과했다. 앞서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가 연극 '오구' 지방 공연당시 여관에서 '오구' 연출자인 이윤택 연출자에게 성추행 당했음을 폭로하면서 확산됐고 이어 몇몇 피해자들이 용기 있게 고백하고 나서자 결국 이윤택이 사과에 나선 것이다.이윤택은 19일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쁜 죄인지 모르고 저질렀을 때도 있고 어떤 때는 죄의식이 있으면서도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다”며 "피해자들에게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안태근 성추행 사건'을 용기있게 털어놓은 서지현 통영지청 검사의 폭로 이후 각계각층으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문학계 원로시인에 이어 영화감독 이현주, 연극배우 이명행에 이어 이번에는 극단 '미인'의 김수희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오구' 연출자인 연극계 원로 이윤택으로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하며 '미투' 대열에 동참했다.김수희 대표는 14일 자신의 SNS에 "10년도 전의 일이다. 내가
'문재인 친구' 이윤택 예술감독이 정부 인사가 만들었다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파문을 계기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자신이 겪었던 불이익들을 담담히 풀어놓았다. 이윤택 본인은 남의 이야기하듯 차분하게 그간의 사건들을 이야기했지만, 듣는 이들에게는 하나하나 기가 막히고 때론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의 내용들이었다.주지하다시피 이윤택 감독은 야권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의원의 경남고등학교 동기동창이자 고교 시절 이래의 친구다. 한국 공연예술계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후보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