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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아들 납골당 옆에 내 자리도 마련해놨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0.1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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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7년 전 교통사고로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내야했던 박원숙의 애끓는 모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박원숙은 2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하여 자신의 모친과 함께 7년 전 죽은 아들故서범구씨의 납골당을 찾았다. 박원숙은 "정말 너무 못한 엄마"라며 아들에 대한 가슴 아픈 심정을 드러냈다.

SBS

아들의 유골이 안치된 자리 옆에는 이미 박원숙이 자신의 자리도 마련해 놓은 상태였다. "세상도 험하고 내 나이도 많고 해서 준비를 하느라 미리 마련했다"며 "그냥 아들 옆에 있으니까 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들을 보러 자주 가느냐는 질문에는 "외국에 여행 갔다, 이민 갔다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아들 보러 자주 가면 여기 없다는 실감이 나서 잘 안 간다.”며 “납골당, 죽었다라는 말 자체가 너무 싫다"고 말하며 서럽게 눈물을 쏟았다.

박원숙의 아들 故서범구씨는 2003년 자신이 방송제작사 PD로 근무하던 서울 강서구의 사무실 앞에서 점심을 먹으러 가던 도중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린 생수 배달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으며,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서른셋의 젊은 나이였고, 아내와 4살 난 딸까지 두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무엇보다 홀로 키워온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박원숙의 슬픔은 무엇보다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이 안치된 영안실에서 아들의 모습을 확인한 뒤 실신에 이르렀을 정도. 당시 드라마 <흥부네 박 터졌네>에 출연 중이었던 박원숙은 아들의 장례를 치른 뒤 다시 연기를 하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아들을 잃은 슬픈 사연과 함께 같이 연기를 하며 알게 된 후배 연기자들과의 각별한 친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원숙은 현재 SBS 주말극 <웃어요 엄마>에서 고지식한 남편을 둔 아내 박순자 역을 맡아 배우 윤정희와 강도영의 엄마로 열연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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