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2개월여 만에 컴백하는 가수 정재욱(34)이 주식에서 대박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신곡 '사랑은 쉰 적이 없다'를 발표한 정재욱은 "주식을 해서 재미를 좀 봤다. 가수 활동을 할 때보다 더 큰돈을 벌었다. 투자금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주식대박'을 쳤다. 주식투자에 재미를 붙여서 한때 가수를 그만두고 전문 딜러로 변신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재무제표를 보고 열심히 공부했고 저녁에는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상담했다. 주식투자로 큰 이익을 얻었지만 이제는 손을 뗐다. 아침 9시에 일어나 오후 3시까지 컴퓨터로 주식동향만 들여다보는 게 사람 사는 것 같지 않고 즐겁지 않았다. 3년을 그렇게 살다 보니 너무 힘들어 그만뒀다"고 말했다.
9일 정재욱의 한 측근은 "정재욱이 지난 3년 동안 취미로 투자한 주식으로 수익을 냈다.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 이익을 봤다며 연락을 한 정재욱의 정보를 믿고 투자한 나 역시도 수익을 얻었다. 정재욱의 안목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연예인 주식부자대열에 이름을 올린 정재욱은 지난 2일 싱글 앨범 '픽쳐 오브 마이 라이프'(Picture of my life)로 가요계에 컴백, 이별한 남자의 애절한 심정을 담은 노래 '사랑은 쉰 적이 없다'로 방송과 라디오 등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