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희정 단국대병원에 "고맙습니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08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술의 근본은 사람 생명 존중에 있습니다. 자본이 아닌 사람이 우선이지요. 안희정 단국대병원 감사의 말이 알려지자, 황폐해진 사회 분위기에 한 줄기 생명수가 샘솟는 듯한 훈훈함이 퍼지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단국대병원이 심각한 경영손실을 감내하면서도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모범적인 운영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 심심한 감사의 마음과 위로를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안희정 단국대병원 치하 글에 따르면 단국대병원은 지금까지 음압병실과 격리병동을 엄격히 운영해 2차 감염 사례가 전혀 없다. 평택, 서울 등의 여러 병원과 대조되는 풍경이다.

▲ 박우성 단국대학교병원 원장. 
▲ 안희정 충남도지사

단국대병원이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환자 격리와 시설 운영을 하다보면 환자치료나 의료진의 운신에는 혹독한 제약이 따르고 이는 경영손실로 이어진다. 안희정 단국대병원 관련 글에 따르면 최근 이 병원 내원자의 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현재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6명이고, 이는 이날 대전 대청병원 환자의 사망으로 한 명이 증가한 결과다. 이런 분위기에서 안희정 단국대병원 감사의 말은 해당 병원에 용기와 신뢰감을 주는 것은 물론 충남 지역 내 다른 병원에도 경종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는 앞서 건양대병원에서도 80대 환자가 메르스로 사망한 바 있다.

안희정 단국대병원 SNS글 소식을 전해들은 누리꾼들은 “정직은 최선의 정책이다.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에서 교훈을 배워야 한다” “안희정 단국대병원 발언은 칭찬만 하지 말고 경영손실을 최소한은 보전해줘야 하지 않나요?” “안희정 단국대병원 치하 잘했습니다. 그런데 TV에 나온 보건복지부 공무원이나 전문가라는 사람들 앵무새처럼 젊고 건강한 사람은 걸릴 염려 없다고 하는데 국민이 모두 젊고 건강하기만 하나? 60세 이상과 어린애 인구가 몇 명인줄 알고 잘난척들을 하시나?” “안희정 단국대병원에 나중에 정책적 배려 필요해 보입니다. 음압실에 계신 분들 쾌유를 빌어요” 등 갖가지 응원의 말들을 쏟아냈다. 정우석 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