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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초기증상, 사람마다 달라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5.06.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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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초기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게 요즘의 사회 분위기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여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인데다 때마침 메르스가 유행이다 보니 메르스초기증상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전문가들도 메르스초기증상과 일반 감기의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메르스초기증상과 일반 감기 증상 자체가 비슷한 것도 있지만 메르스초기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도 명확한 구분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의료진이 메르스초기증상에 대한 문진 과정에서 중요시하는 것이 환자의 과거 이동 경로다.

메르스초기증상의 가장 흔한 유형은 38도가 넘는 고열과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오한, 그리고 기침 등이다. 이는 80% 이상의 메르스 감염자들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메르스초기증상들이다. 그러나 이는 일반 감기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어서 메르스초기증상이라고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

차이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메르스초기증상의 특징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이 호흡곤란과 가래 발생이다. 호흡곤란에 흉통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근 메르스에 감염된줄 모른 채 강남의 재건축아파트총회에 참석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방을 벌인 의료인 감염자는 메르스초기증상으로 극심한 근육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메르스초기증상 의심이 있는데다 중동을 다녀왔거나 국내의 메르스 환자 입원 병원에 들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메르스 감염을 적극적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지역 콜센터(서울의 경우 120)를 통해 메르스 의심신고를 한 뒤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안내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초기증상으로 환자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메르스 바이러스의 가장 중요한 위협은 신장과 폐에 대한 집중 공격이다. 이로 인해 메르스 감염자는 신부전증과 호흡곤란을 겪다가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메르스초기증상, 정말 감기랑 너무 닮았네." "일단 열이 많이 나면 메르스초기증상 아닌가 의심해야 할 듯." "메르스초기증상, 너무 많이 알면 헷갈릴 수 있으니 열나고 기침 나면 무조건 병원 가야 함." "메르스초기증상 느껴도 병원이 더 무서우니 원." "메르스초기증상, 알다가도 모르겠다." "감기 증상인지 메르스초기증상인지 가리기가 정말 쉽지 않네." 등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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