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5일(현지시간) 5G를 통해 ‘초(超) 시대’라는 개념을 제시하면서 그 선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이날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9’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텔레콤은 이동통신사로 불리기에 더 적합하지 않게 될 것이며, ‘초(超) ICT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5G에 맞을 만한 단어가 ‘하이퍼’, ‘초’”라며 “초 시대를 맞아 초생활, 초산업을 이끄는 초 ICT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1.8% 급감했다. 늘어난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2018년 연간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구 회계기준) 대비 각각 3.7%, 21.8% 줄었다.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사유로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출 손실을 감내하고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음료업계에서 간편하게 마시는 식사대용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아몬드, 단호박, 옥수수 등 다양한 원재료의 영양을 담아 건강을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고소하거나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도 좋다. 또한 패키지에도 캡을 적용하거나 파우치 형태로 선보이는 등 편의성을 더욱 높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한 끼 대용 ‘통째로 갈아만든 아몬드우유’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한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저열량 다이어트 식품으로 시리얼이 남녀노소 구분없이 아침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월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선보인 식사 대용 시리얼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의 인기가 드높다.컵과 파우치 2종으로 구성된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가 출시 한 달이 안 되어 초도 물량으로 제작한 5만 개가 모두 팔렸다. 현재 이 제품은 롯데제과와 한국야쿠르트가 협업해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래놀라는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영화 ‘라라랜드’에서 주인공의 키스신을 보여줘.”영화 ‘라라랜드’에서 주인공의 키스신을 보고 싶다면 AI(인공지능)가 등장인물 중 여자 주인공 엠마 스톤과 남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의 얼굴을 인식해 두 인물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을 추출한다. 이어 키스하는 상황으로 판단되는 장면을 다시 골라내 추천한다.SK텔레콤이 27일 이 같은 키스신을 포함해 드라마, 영화 속 장면을 원하는 대로 찾아주는 ‘AI 미디어 추천 기술’을 을지로 본사에서 시연하면서 연내에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광동제약이 특정 기업에 광고 일감을 몰아주고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으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실적 부진으로 곤혹스러운 최성원 부회장에게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는 분위기다.11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부터 광동제약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2013년부터 3년여 동안 롯데 계열사인 M광고대행업체에 광고 일감을 주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10억원 상당의 롯데백화점 상품권과 현금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0일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재질을 대체하는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환경파괴 주범인 플라스틱이 시중에서 사라질지, 스타벅스의 ‘그린 실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스타벅스의 종이 빨대 시범 운영 기간은 두 달.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두 달간의 종이 빨대 시범 운영 뒤 색상과 장단점에 대한 고객 조사를 거쳐 11월께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와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직접 선정해 24일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청와대가 공개한 만찬 메뉴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화마을에서 오리 농법 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 때의 서산 목장 한우를 이용한 숯불구이,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통영 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등으로 구성됐다.
[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폭로로 불을 지핀 미투 운동이 대한민국 사회 전반으로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의 이목이 ‘페미니스트’라는 용어에 쏠리고 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가 하면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뜻, 페미니스트 책 등 연관 검색어도 심심찮게 눈에 띄고 있는 상황이다.‘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페미니스트(feminist) 뜻은 다음과 같다.- 페미니즘을 따르거나 주장하는 사람.- 전에, 여자에게 친절한 남자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위에 언급된 페미니즘은 성 때문에 기인하는 차별과 억압으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할 예정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특히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국빈 자격으로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던 만큼 이번 이방카 만찬 메뉴가 당시 국빈만찬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 등 미 대통령 대표단 단장 일행과 만찬을 가진다. 뉴시스에 따르면 청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와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만남이 사실상 불발됐다. 이국종 교수가 자신의 귀순 북한 병사 관련 브리핑에 대해 ‘인격테러’라고 비난했던 김종대 의원의 대면 사과를 거부했기 때문이다.이국종 교수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저한테 시간 너무 안 쓰셔도 될 것 같다”며 “저는 어차피 막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니까 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면 된다. 그분은 그분대로 사시면 된다”고 밝혔다. 이국종 교수와 김종대 의원 논란은 지난달로 거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귀순 북한 병사는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전부 공개돼 인격 테러를 당했다.” “총상으로 인한 외상과 전혀 무관한 질병 내용을 언급해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다. 이는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걱정된다.”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를 두고 비판한 이런 발언이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방송인 홍석천은 22일 자신의 SNS에 “한 사람은 죽어가는 사람을 구하려 능력을 최대치로 쓰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여러 이유로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논란이 확대된 1차적 책임은 교수님께 있다.”(김종대 정의당 의원)“북한 병사 분변 얼굴에 튀며 수술한 의료진 인권은 없느냐.”(이국종 아주대 교수)“묻지마 식 영웅주의는 이성을 마비시킨다.”(박원석 정의당 전 의원)귀순 북한 병사 치료 브리핑 내용을 놓고 이국종 교수와 김종대 정의당 의원 간 논쟁이 불거진 가운데 박원석 정의당 전 의원이 22일 SNS에 “훌륭하고 헌신적인 의사라 해서 어떤 비판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묻지마 식 영웅주의는 이성을 마비시킨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의와 의원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신의(神醫)’인가, ‘인격 테러범’인가?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를 두 차례 수술로 살려낸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논란에 휩싸였다. 귀순 북한 병사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낸 이국종 교수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료 경과 브리핑에서 환자의 상태를 자세히 공개한 부분을 놓고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이 교수를 '인권테러범'이라고 비난하면서다. 지난 13일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총격에 심한 관통상을 입었다. 군은 곧바로 귀순 북한 병사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연중 최저점을 새로 쓰며 1090원대로 내려앉았다. 마감가 기준 1100원이 깨진 것은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9원 하락한 1097.5원에 문을 닫아 지난해 9월 29일(1098.8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종가 기준 1100원이 무너졌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한때 1099.6원까지 떨어졌다가 곧바로 회복해 1100원을 지켰지만, 이날은 장중 내내 1000원대에 머물렀다.올해 외환시장 개장일인 1월 2일 1
독도새우, 평창 홍차, 풍정사계 춘…트럼프 만찬의 깨알 같은 '신토불이' 마케팅[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독도새우, 평창의 고요한 아침, 풍정사계 춘….청와대가 7일 국빈방문으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접한 음식들이다. 트럼프 만찬에서 나온 음식들은 각각 나름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빈만찬은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그 비용이 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듯 국빈방문의 ‘꽃’이라고 불린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코리아 패싱’은 없다.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우회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코리아 패싱’ 우려를 불식시켰다.북한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문재인 대통령은 ‘제재와 압박’을 강조하는 것으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한미 동맹의 공조를 확인한 가운데 ‘코리아 패싱’ 문제도 해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방한 첫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외교적으로 공개 언급하기에 민감한 ‘코리아
[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싱글와이프’ 이유리가 김창렬 부인 장채희와 서열 정리에 나서 시선을 끌었다.18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는 ‘와벤져스’ 편으로 꾸며져 와이프들을 비롯한 여성 출연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등장한 이유리와 김창렬 부인 장채희는 서로의 나이를 물었고 둘은 동갑으로 서열을 정리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등장한 정재은은 "둘이 1980년생이라니 정말 부럽다"며 자신은 1975년생이라고 밝혔다. 정재은은 "지금은 괜찮은 것 같아도 정말 시간이 금방 간다"며 신세한탄을
인사돌과 이가탄이 ‘치주질환 치료제’가 아닌 ‘보조치료제’로 효능이 변경됐다.지난 2012년 기록된 총 매출액 규모는 인사돌이 450억 원, 이가탄은 200억 원이다. 이렇듯 인사돌과 이가탄은 일명 ‘국민 잇몸약’이라 불리며 의약품의 스테디셀러로 자리해 왔다.그런데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사돌과 이가탄을 보조치료제로 용도를 변경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최근 의약품 재평가를 시행한 결과, 인사돌정 등 17개 품목(‘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 단일제 및 복합제)과 이가탄F캡슐 등 75개
“아이가 생명을 잃어도 학교는 책임이 없다”, 학교 측이 학부모에게 요구한 목숨각서의 요지다. 금쪽같은 자식의 생명이 운운되는 목숨각서, 이를 받아든 학부모의 심정은 어땠을까.문제의 목숨각서는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건네졌다. 학교 측은 지난 3월, 특이체질을 가진 학생의 학부모에게 이른바 ‘목숨각서’를 요구했다. 목숨각서를 건네받은 학부모 김 씨, 그의 아들은 견과류를 먹으면 자칫 쇼크까지 일으키는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 이에 학교 측은 김 씨에게 ‘혹여 학교 생활 중 아이가 잘못돼도 학교는